“휴전선에 철조망이 없다”는 책의 제목을 보고 뭐야 정말 휴전선에 철조망이 없다는 말인가? 그동안 TV에서 남북관계를 보도할 때 보여졌던 철조망은 그럼 뭐였단 말이지 하고 의구심이 생겼다.
또한, 이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꼈던 것은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38선, 군사분계선, 남방한계선, 민통선의 의미를 정확히 알게 되었고, 휴전협정후 70여년간 남북분단과 개성공단 가동 중단, 금강산관광 중단, 남북이산가족 상봉 중단 등등 백성과 국민이 원하는 바 일까? 이 모든 것은 정치적 산물인데 과연 정치란 무엇인가 국민을 위한답시고 정권과 정파를 위하여 국민과 백성을 이용하는 집단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