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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 김영민
독후감: 7건

책소개 사상사 연구자 김영민 교수의 새로운 질문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사상사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들려주는 인생의 허무와 더불어 사는 법. 북송시대 문장가 소식의 「적벽부」를 모티프 삼아, 인류의 보편적 문제인 ‘허무’에 대한 오래된 사유의 결과물을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해내고 재해석했다. 허무라는 주제를 다룬 만큼 죽음과 해골이 등장하지만, 김영민식의 유머와 통찰 덕분에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게 허무를 직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경험한 이라면 그의 글을 통해 일상을 버틸 수 있는 작은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천천히 읽을수록, 곁에 두고 오래 음미할수록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 사상사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이번에는 ‘인생의 허무’를 주제로 한 인문 에세이를 펴냈다. 앞선 산문집에도 ‘허무’라는 테마는 등장했지만, 오로지 인생의 허무에 대한 그의 사유를 담은 것은 이번 책이 처음이다. 남녀노소 나이불문 누구나 한번쯤은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당신은 어떻게 했을까? 허무의 근원을 깊이 파고들거나 건너뛰거나 무시하거나 또는 극복했을까? 김영민 교수는 “인생은 허무하다”고 직설한다. 허무가 인간 영혼의 피 냄새 같은 것이어서, 영혼이 있는 한 아무리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다면서도 “인간이 영혼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듯이, 인간은 인생의 허무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고 선언한다. 도대체 허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일까? 저자 김영민은 인간에게 희망, 선의, 의미가 언제나 삶의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으로는 이미 탈진 상태이거나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하거나 텅 비어버린 이들에게 희망과 선의, 의미를 가지라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렇기에 저자는 선의 없이도, 희망 없이도, 의미 없이도, 시간을 조용히 흘려보낼 수 있는 상태를 꿈꾼다. 목적이 없어도 되는 삶을 원한다. 삶을 살고 싶지, 삶이란 과제를 수행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저자의 삶에 대한 태도는 우리에게 허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그 일면을 보여준다.

10개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작년에 수술을 받고, 병원을 다니면서 인생의 우선 순위를 다시 생각하는 경험을 했다. 당장 건강을 자신할 수 없으니 우리 조상들이 “인생이 덧없다”라고 한 이야기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영민 교수는 이 책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인간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생은 거품이다”라고 이야기를 꺼내며 이 책 내내 “죽음”을 전제로 삶에 대한 다양한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내가 느끼고 이해한 바를 기록으로 남긴다. 인간이 시간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인, 한 인생은 거품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시간이 존재하는데, 그 흩어진 시간을 연결하여 일정한 흐름으로 인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다. 연, 월, 일, 시, 분, 초로 시간을 나누는 것도 인간이고, 과거, 현재, 미래로 시간을 구획하는 것도 인간이다. 즉, 인간이 시간을 조직한 결과가 시간의 흐름이다.

독후감/창작| 2025.02.15| 2 페이지| 1,000원| 조회(4)

과거 , 노년 , 미래 , 인생 , 불확실성 , 허무 , 패턴 , 현재 , 관념 , 우선순위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 김영민 독후감, 서평, 요약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인생의 허무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끔 만들어주는 책이어서 나쁘지 않았다. 사실상 인생의 허무, 공허함을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은 정해져 있을 수 없다. 수학공식처럼 딱딱 풀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그렇지만 인생의 허무라는 게 그냥 단어로만 보면 도대체 어떤 부분이 인생의 허무라고 볼 수 있을까라고 모호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우리가 죽기 전까지 살아가는 아주아주아주 긴 시간들을 허무로 보고 어느정도 명확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다. 인간의 삶은 우주의 삶에 비하면 하루살이와 같이 매우 티끌같이 짧은 순간이지만 실제 인간이 되어 살아보면 100년 정도되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 우리는 과연 확연한 목적성을 가지고 한 달동안 살아가는 매미와 비교해서 좀 더 가치있게 산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과연 매미의 삶이 불쌍한걸까? 중도에 죽지 않는 이상 매미는 나무에 붙어서 자기의 본 목적을 다 달성하고 죽는다.

독후감/창작| 2023.09.05| 3 페이지| 1,900원| 조회(59)

독후감 , 서평 , 요약 , 핵심문장
[독후감] 삶이 허무한 당신을 위해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읽고

[허무 :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져 매우 허전하고 쓸쓸하다]. 국어사전에서 허무를 검색하면 이런 의미가 나온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 ‘허무’라는 단어를 떠올릴까. 책의 제목을 보며 지녔던 예상과는 달리 책의 내용은 직접적으로 허무에 대해 서술하지 않았다. 고전에서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저자가 생각한 허무의 다양한 생각의 파편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가장 허무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한 부분은 오히려 프롤로그 이다. <p10. 인간에게 희망, 선의, 의미는 답이 아니다. 이것들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상태가 답이다. 인생은 허무하다> 라고 말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허무와 더불어 사는 다양한 방법들을 삽화와 함께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펠릭스 발로통의 <바람> 이라는 작품을 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대상을 표현함에 있어 이렇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작품은 처음이다.

독후감/창작| 2023.04.05| 2 페이지| 1,000원| 조회(60)

산문 , 인생 , 수필 , 허무 , 에세이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독후감 김영민

전국의 산을 붉게 물들였던 낙엽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시기가 다가오면 왠지 모르게 인생의 허망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랜 세월 애지중지 키운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집에 부부 둘밖에 남게 된 것이 슬픈 어른들 그리고 원하는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고 또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 결혼을 했음에도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는 청년들의 이런 알 수 없는 감정들에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그저 배부른 투정이라거나 행복한 고민이라고 조언을 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 마음속에 싹트고 있는 허무라는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괴로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상사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영민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펴낸 이 책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22.12.14| 3 페이지| 1,000원| 조회(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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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민) - 유머와 해학, 통찰로 가득한 허무한 인생과 더불어 사는 법

인생의 허무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감정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이 오래전부터 고민해온 인류 보편의 문제이다. 이 책은 다양한 방식으로 허무와 더불어 사는 법을 들려준다.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궁극적으론 ‘허무’라는 한 단어로 귀결될 감정 및 고뇌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그려낸 과하지 않은 위로서라는 생각이다. 저자의 삶에 대한 오랜 통찰과 축적된 경험, 그리고 해박한 지식의 점철이 깨달음을 품은 평온을 준다. 허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죽음과 시체와 해골이 종종 등장하지만, 적절한 유머와 해학, 그리고 통찰 가득한 글들 덕분에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게 인생의 허무와 마주하며 적당한 거리로 저자의 허무에 대한 철학을 접할 수 있었다. 도대체 허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남녀노소 나이불문 누구나 한번쯤은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끼곤 한다. 저자는 인간에게 희망, 선의, 의미가 언제나 삶의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독후감/창작| 2022.11.13| 5 페이지| 2,000원| 조회(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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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독후감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포기하는 것들이 늘어나는 것을 깨닫는다. 때론 포기하고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 한켠은 어쩔 수 없이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얼마나 많은 중장년층이 후회 없이 살며 현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 젊음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키케로는 노인도 퇴보하지 않거나 퇴보를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노년은 퇴보한다. 퇴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퇴행을 즐길 필요가 있다. 바로 그 시점에는 노후의 묘한 즐거움이 있다. 어떻게 하면 퇴행을 즐길 수 있을까요?

독후감/창작| 2022.11.11| 3 페이지| 1,500원| 조회(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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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인간은 죽음 앞에서 허무를 직면한다. 내가 살아온 세월이 그렇게 길지 않았음에도, 나는 벌써 수많은 죽음을 목격했다. 유명 연예인들의 갑작스러운 사망, ‘세월호 사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어린 생명들의 죽음. 시리아 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들. 이상 기후로 인해 발생한 여러 가지 모습의 피해들. 이러한 죽음을 목격하면 큰 상실감과 허무감을 느낀다. 인간은 사고로든, 질병으로든 아무 이유로 아무 때나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야 만다.

독후감/창작| 2022.11.11| 2 페이지| 1,000원| 조회(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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