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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잃어버린 사람들 (황순원 전집 3)

저자: 황순원
독후감: 6건

책소개 6.25와 전후의 시대적 무게를 가장 민감하게 느끼며 소설 공간으로 수용한 50년대 절정기의 두 단편집을 묶어 이 소설집은 잃어버린 인간성의 회복에 대한 강렬한 문학적 집념의 결정체들이다.'잃어버린 사람들'은 황순원이 그 초기부터 추구해온 문학적 지향과, 전쟁에서 얻게 된 비극적 체험이 그의 소설적...

10개

[독후감] 학, 황순원

황순원은 1915년 3월 26일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났다. 1930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1931년 [동광]에서 시 ‘나의 꿈’ 등을 발표한다. 1937년부터 소설 창작에도 관심을 보이며 1940년 [황순원 단편집]을 출간하고, 소설을 쓰는 데 주력했다. 이후 ‘별’, ‘그늘’등의 심리적 경향이 짙은 단편소설을 내기도 한다. 해방직후 월남하여 경희대학 국문과 교수로 재직, 1957년 예술원 회원이 되었고, ‘아세아 자유문학상’, ‘예술원상’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황순원의 작품들은 간결하고 세련되며 다양한 기법적 장치,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인간주의 정신,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에 대한 애정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소설이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할 경우 자칫하면 역사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문처럼 나타날 수도 있지만, 황순원의 소설은 이러한 문제도 잘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독후감/창작| 2023.01.23| 2 페이지| 1,000원| 조회(97)

독후감 , 감상문 , 수필 , 황순원 , 한국소설 , 학 , 독서록 , 국내소설 , 국내수필
[우수독후감][우수감상문] 황순원의 소설 학 감상문입니다. 625 전쟁 중에 벌어지는 이념을 초월한 우정과 배신에 관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삼 팔 접경의 이 북쪽 마을은 드높이 갠 하늘 아래 한껏 고즈넉했다. 주인 없는 집 봉당에 흰 박통만이 달빛을 의지한 채 굴러 있었다. 왜 주인 없는 집일까? 왜 흰 박통만이 흰 달빛을 의지할까? 어쩌다 만나는 늙은이는 담뱃대부터 뒤로 돌렸다. 아이들은 또 아이들대로 멀찌감치서 미리 길을 비켰다. 모두 겁에 질린 얼굴들이었다. 왜 늙은이는 담뱃대부터 뒤로 돌렸을까? 왜 아이들은 멀찌감치 길을 비켰을까? 왜 모두 겁에 질려있을까? 마을 사람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고 싶어서 탐구해본 결과 이 당시는 6.25 전쟁이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당시에 살았던 분들은 모두 끔찍한 상황이었을 6.25 전쟁이었다.

독후감/창작| 2022.03.28| 3 페이지| 2,500원| 조회(141)

독후감 , 현대문학 , 황순원 학 , 소설의도 , 황순원 단편소설 , 학 독후감 , 성삼과 덕재 , 작가와 소설의 이해 , 이데올리기와 우정의 소중함 , 6.25 전쟁과 학
황순원의 학 비평문

삼팔선 접경의 북쪽 마을. 단짝동무였던 성삼과 덕재는 6·25 동란 중 연행자와 피연행자의 처지로 만난다. 그러나 성삼이는 덕재가 지금 이용당하고 있는 것일 뿐,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음을 깨닫는 순간, 어린 시절 학 사냥의 기억을 되살리며 포승줄을 풀어 준다. 이러한 줄거리를 가진 <학>은 1953년 전쟁이 휴전으로 치닫던 즈음에 ‘신천지’에 발표된, 황순원의 대표작이다. 민족의 비극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우정을 바탕으로 탈이데올로기를 통한 인간성의 회복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학’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띠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작품의 내용이 좌우 이데올로기적 문제를 초월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덕재가 농민 동맹 부위원장을 지낸 것이 자기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으로써 덕재가 좌익이념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볼 때, 탈이데올로기적 경향을 띤 작품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작품은 6.25 전쟁이 가져다 준 비극적 상황과 인간애를 소설화한 것이다. 동족상잔이라는 민족적 비극 속에서도 찬연히 빛나는 순수한 우정을 통하여 이념을 초월한 따뜻한 인간애를 서정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9.05.05| 4 페이지| 1,000원| 조회(355)

독후감 , 황순원 , 현대문학 , 학 , 피병문
황순원 '학'을 통한 여로형 소설 읽기

한 소설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이 중 가장 좋은 방법을 비교라고 생각한다. 다른 작가의 다른 소설, 그러나 비슷한 특징을 지닌 소설을 비교해봄으로써 알고자 하는 소설을 이해할 수 있다. 이에 황순원의 「학」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소설을 참고 하였다. 그렇게 처음 생각한 소설은 전상국의「동행」,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염상섭의 「만세전」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이었다. 이 중 「동행」과 「메밀꽃 필 무렵」을 택하여 소설 「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였다. 그렇다면 「학」을 알아보기 위해 「동행」과 「메밀꽃 필 무렵」을 선정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 셋은 공통점은 여로형 소설이라는 점이다. 여로형 소설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인생을 ‘길’에 비유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은 항상 여정의 연속이며 수많은 갈림길을 거치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진다. 여로형 소설은 소설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법이다. 실제로 소설은 여러 문학 중 우리의 인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런 소설 중 특히 우리의 삶을 가장 잘 투영화한 것이 여로형 소설이다.

독후감/창작| 2017.03.03| 3 페이지| 1,500원| 조회(293)

황순원 , 학 , 메밀꽃 필 무렵 , 동행 , 여로형 소설
황순원 소설 <학> 분석

1. 들어가며 황순원은 김동리 작가와 더불어 우리나라 현대 문학사에서 그 이름을 빼놓을 수 없는 작가다. 아마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의 줄거리를 모르는 우리나라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리라. 실제로 황순원 작가의 이름을 딴 제법 규모 있고 명성 있는 문학상을 현재 시행하고 있을 정도로 황순원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존경심과 명성은 남다르다. 1953년 발표된 <학>이라는 작품은 지금 시점으로는 훈훈하고 인간애가 느껴지는 작품이지만, 당시의 시점으로는 조금 위험한 작품이 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이 작품 막바지에 잠시 북한 세력에 동조했던 친구 덕재를 주인공 성삼이 풀어주는데 이 작품이 발표되었던 시기는 한국 전쟁의 상흔이 막 생긴 시점이었기 때문이었다. 1953년이면 한국 전쟁이 막 끝난 시점이다. 지금이야 이념과 적대 관계를 초월한 우정과 인간애로 주제 의식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한국 전쟁이 막 끝났을 당시에는 이적 행위나 쓸데없는 관용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었다.

독후감/창작| 2017.03.01| 3 페이지| 1,000원| 조회(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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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사람들 독서감상문 황순원作

1. 줄거리 이야기는 박참봉이 소실로 들어간 순이를 기다리는 석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석이에게 이제는 매일같이 방죽위에 올라가 순이를 기다리는 게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하지만 순이는 단오가 되어도 오지 않는다. 그리움이 쌓였기 때문일까 석이는 순이가 시집갈 때 타고 간 가마간 아닌 흰 가마를 타고 돌아오는 꿈을 꾸거나 매일 같이 박참봉네 집 담을 넘어 순이를 데리고 도망가는 꿈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눈에 띄게 축 처져 간다. 그리고 꿈에서 깰 때마다 순이가 박참봉의 소실로 들어가기 전 무슨수를 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한다. 하지만 석이도 어쩔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박참봉은 석이에게 글공부를 가르쳐 주었던 스승이었던 것이고 또한 박참봉의 아들과 석이는 막역한 사이였다. 그러던 차에 박참봉이 병환으로 앓아눕게 되고 박참봉의 간호를 위해 박참봉네 소작을 짓던 순이네의 순이가 소실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렇게 순이를 기다리던 어느 날 순이가 마을에 오게 되지만 박참봉의 병환 때문에 다음날 바로 돌아가야 한다.

독후감/창작| 2016.02.11| 4 페이지| 1,000원| 조회(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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