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에는 재능과 기량은 뛰어난데 마음이 약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을 코칭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이 책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멘탈을 위한 3단계 트레이닝 법’을 공개한다. 멘탈이 무너지는 이유와...
저자는 멘탈의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생각을 바꾸기 위한 과정, 다이얼을 언급하는데 저자는 먼저 내가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여 있다는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하라고 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그만두라고 머리에 지시를 내리라고 한다. 여기서 헛웃음이 나왔다.
머리에 명령을 내린다고 그게 되겠냐 싶었다. 아무튼 그 다음에는 내가 왜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고 그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논리로서 반박을 하라고 한다. 이건 좋은 과정이다. 그 생각이 부정적인 이유부터 해서 내가 왜 이런 생각에 시달려야 하는지 논리로 따져보는 과정이다.
요즘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들 중의 하나가 바로 정신이 무너져 버렸다는 의미를 가진 멘탈 붕괴, 줄여서 ‘멘붕’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이 독특한 신조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을 때는 물론이고 아주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에도 쓰이면서 유행어가 되었다고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노력에 준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이 꿈과 희망이 꺾이면서 이런 단어를 더 많이 쓰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말을 시도 때도 없이 너무 자주 쓰다보면 실제로 어떤 중요한 일을 감당해야할 때 의지력이 약해질지도 모른다. 말이 씨가 된다는 유명한 속담처럼 평소 자주 쓰는 언어가 감정과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심리학자인 김병준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가 쓴 이 책 『나는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는 체력만큼이나 중요한 정신력 강화를 위한 전략들을 소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