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뇌 과학의 고전 『사이언스 클래식』제6권《에덴의 용》. 이 책은 베스트셀러「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의 저서로 1978년 퓰리처상 수상작을 번역한 것이다. 대폭발에서 시작된 우주의 진화와 인류의 등장과 진화에 이르기까지 150억년의 시간을 넘어 인간의 뇌가 어떻게 발달했는가에 대하여 설명...
이 책의 표지에서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에덴의 용’ 이라는 제목과 ‘칼 세이건’ 이라는 저자였다. 칼 세이건? 코스모스의 그 저자? 라는 생각과 함께 ‘에덴의 용’이 무슨 뜻이지? 하는 의문이 들었따. 그렇게 읽기 시작한 에덴의 용.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인류 역사와 뇌의 진화에 대한 얘기에 푹 빠져들었다. 배고파 밥을 먹고 문득 문득 밀려오는 두려움을 잠재우며 책을 읽으며 보다 경쟁력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하루를 보내고 잠이 드는 평범한 일상이 모두 뇌가 하는 일이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오히려 내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앞으로가 기대되었다.
“에덴의 용” 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
제 4장 ‘메타포로서의 에덴’까지 읽은 후에야 에덴의 용이라는 책 제목을 이해하게 되었다. ‘에덴’은 인류를 ‘용’은 인류가 처음으로 출현할 당시 두려움의 대상 이었던 ‘파충류’를 의미한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라는 큰 담론이 아니더라도, 살다보면, 매우 자주 “난 왜 이럴까?” 또는 “그(녀)는 왜 저럴까?”라는 의문을 던지게 된다. 그에 대한 답으로 심리학이나 철학, 또는 종교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인간 행동과 생각을 지배하는 것은 역시 “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라는 역작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또 다른 저서 “에덴의 용”은 퓰리쳐 상까지 수상한 명작이다. 코스모스보다 먼저 출간된 책이고, 천문학이 아닌 “뇌 과학”의 고전이다.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인간의 지능과 뇌의 신비를 대중에게 소개한 책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었다면 현대에는 칼 세이건이 있었다고 할 수 있을까?
이번에 읽은 책은 칼 세이건이 저자인 에덴의 용이라는 책이다. 코스모스라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칼 세이건은 150억년에 달하는 긴 우주의 역사를 이 책에서 장대하게 설명해준다. 책은 모두 9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장을 넘어가며 대폭발부터 인간의 뇌의 진화까지 150억 년에 달하는 역사를 말해주며 우주의 세계에서 조그만 우주인 인간과 크나큰 우주에 대한 전명을 제시한다.
1장의 설명부터 150억년이라는 우주의 역사를 1년으로 압축시키며 우주의 탄생과 지구의 탄생, 지구의 생명체들의 진화와 인간의 역사를 말해준다. 작가의 전작인 코스모스에서 나오는 우주 달력과 비슷한 개념인데 이 우주의 역사에서 인간이 살아온 역사는 굉장히 조그만 부분이고 이것을 1년의 시간으로 표현했을 때 1년의 맨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일 정도로 굉장히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