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개의 심장』에서 주인공 쁘레오브라젠스끼 교수가 인간의 뇌하수체와 정자분비관의 이식을 통해 ‘개-샤리끄’를 ‘인간-샤리꼬프’로 변형시키는 수술로 나타난다. 이 이야기가 상당히 그로떼스끄함에도 불구하고 독자는 그것이 과장되거나 환상적이라고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이는 불가꼬프적인...
러시아문학과 영화라는 수업을 들으며 문학 자체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문학이 탄생했던 러시아의 사회주의와 관련된 그 당시 시대상과 연관 지어 러시아라는 나라를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에 책을 읽을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작가와 사회의 이해를 시도할 수 있는데 까지 나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또한 이 책이 1988년에 영화로 각색되었다는 것을 알고 수업의 마지막시간에 영화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되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이렇게 신선한 작품을 접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러시아의 대문호 불가꼬프의 개의 심장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책은 9셉터와 에필로그로 구성돼 있으며 개가 의학의 힘으로 사람으로 재창조된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다. 시작 부분에서는 사람의 관점이 아닌 순수하고 비이성적인 떠돌이 개 샤릭의 관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을 취한다. 샤릭은 춥고 배고픈 거리를 돌아다니는 떠돌이 개다.
러시아 문학이란 내게 다소 생소하며 쉽게 접해보지 않은 작품으로 다가왔었다. 그러나 이번 인터넷 강의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톨스토이나 ‘죄와 벌’의 도스토예프스키 등이 러시아 문학 작가라는 것을 알고서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아마 ‘죄와 벌’의 경우는 내가 읽어본 책이었기에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책을 읽을 때 작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과 신경을 쓰지 않은 채 그저 책에 대한 내용만 집중한 나를 반성하게 되는 계기였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작가와, 작가가 작품을 썼을 때의 당시 시대적 상황 등을 간략하게나마 알아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먼저 미하일 불가코프는 1891년 러시아 키예프라는 곳에서 출생하고 25살의 이른 나이에 의사가 되어 의사 생활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 아마 이때의 경험이 ‘개의 심장’을 집필할 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나서는 내전에 휘말린 뒤 친구의 도움으로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작가로써의 길을 걷기 시작 하게된다. ‘개의 심장’이 쓰여 질 당시의 러시아는 내전과 혁명으로 이어지는 대혼란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볼셰비키 혁명 이데올로기가 강요되던 시대였다. 한편 소설의 소재인 유전학적 생체실험은 당시 유행하던 화제들 중 하나였고 의사였던 작가는 자연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어느 날 길거리에 옆구리에 화상을 입고 쓰러진 개 샤리끄를 쁘레오브라젠스끼 교수가 자신의 집에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치료를 받으며 호화스러운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귀족처럼 지내던 샤리끄. 어느 날 부랑자의 시체가 교수의 실험실로 오게 되고 교수와 그의 조수 보르멘딸리는 샤리끄에게 인간의 뇌하수체와 생식기를 이식한다. 이로 인하여 샤리끄는 점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며 샤리꼬프라는 이름도 갖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인간처럼 말하고 행동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완벽한 인간이 되지는 못하였다. 야만성과 교활함, 그리고 거친 말들을 사용하였으며 개로 살 때의 습성도 완벽하게 버리지 못하고 남아있었던 것이다. 나쁜 행동을 일삼고 인간을 속이기까지 하자 교수와 조수는 고민과 갈등 끝에 그를 다시 개로 돌려버리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번 수업을 통해 미하일 불가코프라는 작가의 ‘개의 심장’이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다. 러시아 문학이란 내게 다소 생소하며 쉽게 접해보지 않은 작품으로 다가왔었고 이번 강의를 통해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였다. 그 때문에 러시아 문학 작품 또한 생소하며 쉽게 접해보지 못한 작품이었고 이번 과제가 걱정되면서도 한편으로 기대되었던 게 사실이다. 러시아 문학이라는 단어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아서 인터넷을 통해 러시아 문학 작가들을 찾아보던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톨스토이나 ‘죄와 벌’의 도스토옙스키 등이 러시아 문학 작가라는 것을 알고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지금까지 톨스토이를 영국작가로 알고 있었는데, 순간 나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책을 읽으면서도 작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그저 책의 내용에만 집중해서 읽었던 나의 습관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작가와, 작가가 작품을 쓸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간략하게나마 알아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먼저 미하일 불가코프는 1891년 러시아 키예프라는 곳에서 출생하여 25살의 이른 나이에 의사가 되어 의사 생활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감상문을 바로 시작하기 앞서 난 정연호 교수님의 러시아문학영화감상법 강의를 듣기 전엔 러시아문학의 매력을 미처 알지 못하였을 뿐더러 유명작가와 유명작품들이 러시아문학작품 이었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할 만큼 무지했다.하지만 정연호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조금씩 러시아문학 작품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얻어 비록 과제일지라도 불가코프의 「개의 심장」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초반에는 처음 듣는 단어가 빈번히 등장하여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다소 읽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밌게 읽은 「개의 심장」의 감상무을 이제 시작하려 한다.
불가코프의 「개의 심장」은 1924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며 필리포비취 프레오브라젠스키라는 의사의 실험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을 이야기한다.글의 초반부분은 현 사회에서 인간으로써 사회를 비참하게 본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글이 나아갈수록 인간이 아닌 개의 입장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개가 인간이 된다. 말그대로 매우 놀라운 내용이 책을 오랜만에 읽기 시작한 내 관심을 가져갔다. 앞에 말했듯이 이 책은 배고프고 사람에게 학대와 고통을 받는 개의 입장에서 시작한다. 유기견 샥릭은 인간에 의해 화상을 입고 배고픔과 추위에 가녀린 목숨을 움켜쥔채 아슬아슬하게 있었다.
이 순간 나타난 멀끔한 신가가 샤릭에게 먹을 것으로 소시지를 주고 샤릭은 오랜시간 굶주리고 힘들었기에 소시지에 이끌려 그를 따라나선다. 그 신사가 바로 의사인 ‘프레오브라젠스키’이다. 그를 따라간 샤릭은 그의 집에서 보호받고 따뜻한 곳에서 배불리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회복해간다. 그렇게 일반견들에겐 평범한 일상이지만 샤릭에겐 꿈과같은 생활을 보내던 중 샤릭은 인간의 뇌하수체를 개에게 이식하는 실험 수술에 이용되기 위해 한 순간에 수술대 위에 올라가게 된다. 안타깝게 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털이 점점 빠지고 샤릭의 겉모습과 골격이 인간과 비슷하게 되고 심지어 말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저자인 불가코프는 러시아에선 상당한 영향력 있으며 대중적인 작가이지만, 한국에선 다소 낯선 작가이다. 개의 심장은 악마의 서사시, 비운의 달걀 등이 수록된 불가코프 중편선의 한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러시아 SF 문학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불가코프 소설은 현실과 환상을 적절하게 섞어 현실세계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설 <개의 심장>은 인간으로 변신한 잡종개 이야기를 다뤘다. 사회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보다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로 사회를 비판하였다. 풍자적인 분위기로 당시 공산주의 사회의 어두운 성향과 이면을 폭로하였다.
러시아 문학이나 영화라 하면 ‘죄와 벌’ 이나 ‘전쟁과 평화’ 이 두 개 가 먼저 생각났었다.
어릴 적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러시아 작품이었으며 가장 인상 깊은 내용들이었기 때문이다. ‘러시아문학영화감상법’이라는 강의 이름을 보고 그저 유명한 러시아 작품들을 살펴보는 줄 알았지만 ‘개의 심장’이라는 낯선 작품을 접하게 되어 매우 즐겁게 영화와 책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이 작품에서 사회적, 정치적인 눈으로 한 번 볼 수 있고 과학적으로 두 번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학의 내용의 주인공은 비루한 떠돌이 개 샤릭은 한 식당의 요리사가 쓰레기통을 뒤졌다는 이유로 뜨거운 물을 끼얹어 화상을 입는 정도로 하찮은 떠돌이 개다. 어느 날, 샤릭은 자신을 보고 소시지를 건네주는 신사를 따라가 안식처를 얻게 된다. 신사의 집을 본 샤릭은 ‘타락한 방’이라고 지칭하지만 곧 적응을 하고 잘 지내게 된다. 하지만 그저 대가없는 호의가 잘 없듯 신사 역시 떠돌이 잡종 개에 불과한 샤릭을 그저 재워주고 먹여주고 키우는 개로 데려온 것이 아니었다.
러시아 문학은 물론이며 문학 자체에 대해 무지할 뿐만 아니라, 책과는 등지고 지내왔다. 오랜만에 책을 읽는 것이라 기대가되면서도 그 내용이 심오하여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개의 심장’이 실린 쪽수를 찾아 갔다. 역시나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가 등장하여 집중을 못했지만 갈수록 재밌게 읽어나갔다. 바쁘게 지나가는 학기 중에 이렇게 신선한 작품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난생 처음 접해본 러시아 문학인 ‘개의 심장’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가려한다.
처음에는 한 인간의 눈으로 러시아 사회를 비참하게 비춘 것인 줄로 착각하였으나, 내용이 전개 될수록 그 눈은 개의 시각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개가 인간이 된다. 그야 말로 쇼킹한 내용이 관심을 끌었다. 좀 전에 말했듯, 이야기는 굶주리고 인간으로부터 학대받는 개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떠돌이 개, 샤릭은 인간의 학대로 화상을 입은 채 추위와 배고픔으로 인해 숨을 헐떡이며 겨우 목숨을 부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