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나라 국민들이 약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인데,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를 의사와 약사가 망각하고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이런 교육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에 필자는 우선적으로 현 의약분업의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 보다 함목적적이고 실행가능한...
1장을 읽으면서 신선한 충격과 함께 새로운 내용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우선 2000년 8월이 되어서야 의약분업이 실질적으로 행해진 것도 알게 되었다. 그때는 어렸을 때라 그런 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병원에 갔다가 약국으로 처방전을 가지고 가서 약을 받았기에 의약분업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편에는 문전약국-의사-제약회사의 담합이 암암리에 존재하는 것에 큰 실망을 했다. 사람의 건강, 목숨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오로지 이익만을 위해 대체조제도 못하게 하고,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안전교육 미비, 처방전에 관한 오류 등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 치면서 장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담합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얼른 해결책을 내놓아서 문제를 해결해야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문제 해결이었다.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실질적으로 편의점 알바생을 교육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