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관통한 현실 속, 세 아이의 숨 막히는 이야기‘자가 격리’와 ‘동선 조사’, ‘마스크’라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소재들이 세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아주 특별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역사, 추리, SF 등 여러 장르를 섭렵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소연, 윤혜숙, 정명섭, 세 명의 청소년...
인공지능 로봇이 활동하는 미래 세상에서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가
최근 들어 인공지능 컴퓨터는 입력된 프로그램에 의해 연산하는 수준을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나아가 특정 부분에서는 인간보다 우월한 능력을 갖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로봇 또한 여러 가지 형태로 사회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우주개발, 해저개발, 전쟁, 재해, 산업, 사회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머지않아 인간은 삶의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 컴퓨터가 탑재된 로봇에게 의지하게 될 것이다.
별숲에서 펴낸 《로봇 중독》은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 소재로 다룬 청소년 SF이다. 세 명의 국내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미래 사회에서 등장하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을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결시켜 저마다의 안목으로 그려냈다. 애초에 로봇은 인간이 해야 하는 힘든 노동을 대신하게 하려고 만든 존재였다. 지금 로봇은 과학문명의 발전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은 세상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그럴 경우 로봇은 인간에게 축복일까, 저주일까?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공존은 가능할까? 어떤 방향이든 인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인공지능 로봇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그 미래 사회는 바로 가까이에서 인류에게 지금 다가오고 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 로봇은 상상 속에서 머물던 막연한 존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만나게 될 구체적 존재이다. 그런 이유로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대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이 책 《로봇 중독》에 실린 세 편의 소설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김소연 작가가 쓴 <특이점을 지나서>에서는 딥 러닝을 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 학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 성적 대결을 벌이고, 임어진 작가가 쓴 <로봇 중독>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이 학습을 통해서 인간과 매우 흡사한 능력과 마음을 갖게 되어 인간이 로봇에게 의지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또한 정명섭 작가가 쓴 <거짓말 로봇>에서는 인간에 의해 쓸모로만 사용되는 로봇들과 그 로봇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말을 할 줄 아는 로봇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인간의 형태를 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주요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간과 닮아 있고,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들을 만나면서 고도로 발전하는 과학문명의 영향으로 지금과는 현격히 달라질 미래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갖게 될 것이다.
현재 시중에는 인공지능 로봇과 관련된 지식 교양서들이 많이 출간되어 있지만, 인공지능 로봇을 다룬 청소년 소설은 몇 권 출간되지 않았을 뿐더러 외국 청소년 소설을 번역 출간한 책들이라 미래 사회에 대한 궁금함을 느끼는 우리나라 청소년 독자들의 욕구와 정서를 채우는 데 한계가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로봇의 발전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지금, 이 책은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에서 일상적으로 만나게 될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눈높이와 마음으로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지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연결해 이야기하고 있어 출간의 의미가 자못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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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빙하기의 도래로 인류 멸종이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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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누려 온 지구의 미래가 위태로워진 세상,
인류의 결단을 촉구하는 절박한 질문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