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미침을 인정하는 순간 바뀌는 것들
- 『젊은 ADHD의 슬픔』의 정지음 작가, 그 두 번째 신작 에세이
우리 모두 정상이 아닌 부분이... 이번 두 번째 책에서는 우리 사이의 좋다가도 싫고 싫다가도 좋은, 그래서 미칠 듯한 감정들을 들여다보면서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감성을...
혹은 바로 그 차이 덕분에 모든 영역에서 평등하게 서로 조력하며 민주주의 공동체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그러한 환경을 위해 ‘누가 한국인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우리’를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다문화사회가 지향하는 공존의 의미를 실현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국가 안전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엄마저 냉혹한 자본의 권력 앞에 무참히 파괴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고은 외 68인의 시인들이 그 분노와 슬픔, 그리고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를 건넨다.
폭력과 비폭력의 개념, 비폭력주의자들, 비폭력 행동의 실례, 비폭력적 대응과 삶의 방법 등 비폭력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비폭력 교과서’이다. 부록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비폭력 실천 매뉴얼’을 덧붙였다. 또한 250여 컷에 달하는 삽화가 들어있어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정귀보》는 2014 제8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 이장욱의 작품이다. 또 최종후보에 오른 7명의 작가들의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 주목할만 하다. 수상작 이장욱의 《우리 모두의 정귀보》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경쾌하고 날카로운 야유에 통쾌해하다가 가슴이 시큰해지는 여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