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선보이는 새로운 장편소설『우아한 거짓말』. 이 작품은 평범해 보이던 열네 살 소녀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동생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언니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살펴보고, 숨겨져 있던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완득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지만, 한층...
공선옥의 《아무도 모르게》는 아무도 모르게 어제와 다른 사람이 되었음을 고백하는 열다섯 살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병모의 잔혹 동화 《화갑소녀전》은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삼았고, 이현의 《고양이의 날》은 청소년의 성장과 독립심의 문제를 길고양이의 삶에 빗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