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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대한 검색결과 (도서 6 | 독후감 8)

  • 깻잎 투쟁기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1500일)
    |우춘희|관련독후감 1
    그 많은 깻잎은 누가 다 키웠을까? 삶이 투쟁이 되는 깻잎밭 이주노동자 이야기 깻잎, 고추, 토마토, 딸기, 계란, 김, 돼지고기…… 우리 밥상에 오르는 매일의 먹을거리는 이주노동자의 손을 거쳐 온다. 전체 농·어업에서 임금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 10명 중 4명이 이주노동자이고, 채소나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그 비중이 훨씬 크다.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로 텅 비어버린 농촌의 일터는 “이제 외국인 없으면 농사 못 짓는다”라는 말이 당연하리만큼, 이주노동자의 땀으로 채워지고 있다. 《깻잎 투쟁기》는 우리 먹을거리의 핵심 생산자이자 한국 사회의 엄연한 구성원인 이주노동자의 삶을 전한다. 연구자이자 활동가인 저자는 직접 깻잎밭에서 일하며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 조건과 생활환경을 보았고, 농장주들로부터 농촌 사회에 이주민이 들어온 후 달라진 풍경과 농사일에 관해 전해 들었으며, 새벽에 찾아간 인력사무소에서는 미등록 이주민(‘불법 체류자’)이라는 낯선 세계를 만났다. 이 책은 결코 ‘인력’으로 치환될 수 없는 노동자들의 삶을 말한다. “이주노동자가 온다는 것은 단순히 ‘인력’이 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오는 일이다. 이주노동자의 손과 함께 삶과 꿈도 온다.”
  • 말해요, 찬드라 (불법 대한민국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삶의 이야기)
    |이란주|관련독후감 1
    찬드라 구릉은 1993년 어느날 '행색이 초라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신고를 당했다. 경찰은 그를 '1종 행려병자'로 처리해 정신병원에 보냈다. 그렇게 갇힌 세월이 육년 사개월. '나는 네팔 사람이에요.' '나는 미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는 오히려 강제 투약을 당해야 했다. 그런 40만 이주노동자의 사연들로...
  • 배 만들기, 나라 만들기 (박정희 시대의 민주노조운동과 대한조선공사)
    |남화숙|관련독후감 1
    한반도 동남부의 항구도시인 부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때 국내 최대 조선소이기도 했던 대한조선공사 조선소 노동자들이 만들었던 ‘노동조합’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들이 살고 싶었으며, 만들고자 했던 어느 ‘국가’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이 책은 해고 노동자 김진숙이 처음엔 귓등으로 들어 넘겼다던, 그녀에게 노동조합 대의원 출마를 권했던 ‘용접 공장의 늙은 아저씨들’에 대한 이야기로 오늘날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의 전사(前史)이자, 김진숙, 박창수, 김주익을 중심으로 1980년대에 한진중공업에서 민주노조가 재등장하기까지의 시기에 대한 이야기다. 과연 이런 일들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리고 김진숙에서 대의원 출마를 권했던 용접 공장의 나이 든 아저씨 노동자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그들이 기억하고 있었던 노동조합과 대의원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책은 부산 영도의 어느 조그만 사무실에 거의 1만 쪽에 가까운 문서들을 수십 년간 보관해 왔던, 그리하여 언젠가는 자신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기를 기대하며 차곡차곡 문서들을 철해 보관하던 조합원들의 정성이 어린 자료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 소수자와 한국사회 (이주노동자, 화교, 혼혈인)
    |박경태|관련독후감 2
    『소수자와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 체제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존재와 권리를 부정당하는 인종적·민족적 소수자의 현실을 보여 주고 있는 책이다. 책에는 ⓛ일시적인 노동 인력으로만 이용되는 이주노동자 ②100년 넘도록 영원한 이방인 취급을 받는 화교 ③존재 자체부터가 인정되지 못한...
  • 좋아서 웃는 건 아니에요 (잃어버린 진짜 내 마음을 찾아서)
    |주노|관련독후감 1
    ‘괜찮은 척하며 사느라 마음이 꾸깃꾸깃해졌습니다’ 마음에 한 줄기 바람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떠나는 기분 좋은 여행 속마음은 감춰 두고 최대한 많이 웃었던 하루. 집에 돌아오면 텅 비어 버린 기분이 든다. 뒤늦게 불평을 쏟아내는 마음 앞에서, 우리는 변명도 제대로 못 한 채 더 작아져 버리곤 한다. 사람들과 잘 지내려 노력할수록 내 마음과의 사이는 멀어져만 간다. ‘내 마음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좋아서 웃는 건 아니에요》는 솔직하지 못했던 날들을 돌아보며, 내 마음이 진짜로 원하는 내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긴 책이다. JUNO 작가는 알 수 없는 감정들과 이중적으로 느껴지는 마음속 이야기들을 포착해, 마치 속마음을 훔쳐본 듯 공감 가는 글과 함께, 위트와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으로 풀어냈다. 억지로 웃고 돌아오면서 느끼는 찜찜한 공허함, 내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의 복잡한 감정, 좋은 일에도 마음껏 즐거워하지 못했던 불안감…. 내 마음이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순간들을 하나씩 마주하다 보면, 꾸깃꾸깃해졌던 마음이 조금씩 펴지며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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