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본 쿨 걸'에게도 나름대로 진정성은 있다고 주장하는 작가 정이현의 '쿨'한 여자들에 관한 8편의 단편 모음집. 다분히 냉소적이고 싸늘하며, 실리적이고 확고한 여성 주인공들은 우리 시대 남성중심적인 연애방정식의 오류 속으로 과감히 침입, 그 부조리를 가볍게 제거한다. 저자의 매력적인...
“도발적이고 발칙하며 감각적이고 치밀한” 작가
정이현이 펼쳐 보이는 새로운 미스터리!
여기, 한집에 사는 다섯 사람이 있다. 얼기설기 혈연으로 얽히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각각 개별자이자 단독자로 살아가는, 조그맣게 웅크린 그림자들. 2008년 2월, 서초구 방배동...
도시를 살아가는 미혼 여성들의 일과 우정, 그리고 사랑!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달콤한 나의 도시』. 이효석문학상과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아온 작가는 신문에 연재한 이 작품을 통해 등장인물과 문체, 내용, 형식 등...
수상작인 <삼풍백화점>은 백화점 붕괴 당시의 시간을 주변 환경과 그 시절만의 독특한 문화현상을 통해 사실적으로 압축해나간다. 오백여 명이라는 숫자로 집단화된 죽음 중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어간 한 아가씨의 죽음을 통해, 비록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살다 간 그녀라 하더라도 그녀의 생애는...
우리는 성장했고, 시대는 달라졌으며, 이에 발맞춰 정이현도 변화했다!《낭만적 사랑과 사회》,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출간해온 ‘도시기록자’ 정이현이 9년 만에 선보이는 단편소설집 『상냥한 폭력의 시대』. 소설집으로는 통산 세 번째인 이번 소설집은 저자가 단편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