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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용' 대한 검색결과 (도서 2 | 독후감 2)

  • 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 (철학자 박구용, 철학으로 시대를 해석하다)
    |박구용|관련독후감 1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12·3 내란 사태, 탄핵 가결의 결정적 순간들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포착하고·분석하고·비판하고·사유한다! 철학이란 시대를 품고 있는 사건을 사상과 개념으로 포착해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하는 일이다. 이 책은 철학자 박구용이 12.3 내란 사태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윤석열 정권의 탄생부터 몰락까지, 그리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철학적으로 해석하고 해명하고 비판한다. 이를테면 ‘자유’라는 개념을 놓고 볼 때 단순히 ‘자유는 중요해’, ‘자유는 필요해’라는 논리를 넘어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현재 우리 사회의 자유는 어떤지 살핀다. 무엇보다 윤석열의 자유가 부른 비극에 주목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사회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바라보고, 철학적으로 사유하며, 윤석열 탄핵 이후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 자유의 폭력 (자유의 최대화와 폭력의 최소화를 위한 철학적 성찰)
    |박구용|관련독후감 1
    신자유주의 시대가 끝나고 인터레그넘의 시기를 겪고 있는 인류의 미래는, 그리고 자유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1970년대부터 40년 가까이 시대정신의 지위를 누렸던 신자유주의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함께 시대정신으로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인간에 의한 자연의 약탈과 파괴,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양극화, 독점 강화와 성장 둔화를 야기했거나 혹은 기여한 것으로 신자유주의가 지목되었다. 하나의 시대정신이 생명을 다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태어난 것도 아니다. 지금 인류는 최고 권력의 공백 상태, 시대정신의 부재 기간, 다시 말해 궐위의 시간인 인터레그넘(interregnum) 상황에 빠져 있다. 신자유주의라는 낡은 이념은 해체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대체할 새로운 이념이 등장하지도 않았다.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말처럼 “위기는 정확히 낡은 것이 죽었는데 새로운 것이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구성된다. 이 인터레그넘 속에 매우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인터레그넘의 위기는 이미 죽은 것이 무덤으로 가지 않고 산 것처럼 활보하고 다닌다는 사실에 있다. 좀비가 된 신자유주의, 곧 좀비-자유주의가 부활의 가능성을 찾아 떠돌고 있다. 인터레그넘은 위기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정치적 공간이다. 이 열린 공간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가는 담론이 생성되어야 한다. 자유의 이념과 폭력은 이 담론을 형성하는 중요한 하나의 주제일 수 있다. 미래의 시대정신이 요구할 자유는 그것의 최대화가 폭력의 최소화를 동반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해야만 한다. 이 요구에 맞추어 저자는 자유 담론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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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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