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갈로티』는 단순히 한 가정의 비극을 그린 가정극인가, 아니면 독재자와 절대주의 체제를 비판하는 정치극인가 하는 문제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기원전 5세기 로마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비르기니아 전설을 다뤘으며 가족 간의 갈등을 축으로 전개되다가,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인류의 절망을 치료하는 사람들. 지금 인류는 위기에 빠져 있다! 유래 없는 자연재해는 수많은 이재민을 낳아 인류를 헐벗고 굶주리게 만들었다. 말라리아, 결핵, 에이즈와 같은 질병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기승을 부려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다. 정치적인 이유로, 종교적인 이유로, 경제적인 이유로...
고전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쓴『e시대의 절대사상』제20권. '악'에서 '꽃'을 본 인류학자 조르주 바타이유의 과 을 살펴보는 책이다. 바타이유는 푸코, 라캉, 데리다 등 프랑스 68혁명 세대가 이성의 절대적 힘에 의문을 제기한 후, 광기에 건 저주의 주문을 푸는 데 일생을 바쳤다.
에서 바타이유는 왜 사치, 놀이, 전쟁, 예술, 희생제의, 축제, 섹스, 도박 등 비생산적인 소비가 인류의 생존 조건인지를 역설한다. 에서는 왜 에로티즘이 '동물을 인간으로 만들기'라는 인류학적 사슬의 마지막 고리인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이성, 노동, 문명이라는 얼굴에 가려진 광기, 폭력, 야만이라는 또 하나의 얼굴을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적 인도주의 의료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지구의 절망을 치료하는 사람들』은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경없는 의사회(MSF)의 역사, 가치와 철학, 지향, 활동사항을 소개한 책이다. MSF는 1971년 프랑스에서 창립되어 오늘날까지 자연 재해, 전쟁, 기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