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이 읽을 만한 고전 <조웅전>. 창작군담소설인 <조웅전>은 영웅의 일대기의 기본 구조로 씌여진 작품이다. 기본... <조웅전>은 18세기의 창작군담소설로, 타고난 능력 보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힘을 기르는 영웅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선 후기 시대상과 삶을 모습을...
1. 조웅전 책소개
조선후기에 쓰여인 고전소설 “조웅전”은 전형적인 영웅소설로서 중국 송나라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어려서부터 영웅의 기상을 타고났던 주인공 조웅의 행적과 왕위를 찬탈한 역적 이두병을 치고 환국을 주도하게 되기까지의 영웅담을 그린 소설이다
조웅전은 조선 후기당시‘춘향전’과 더불어 가장 널리 읽혔던 작품이다.
2. 조웅전 작품해설
‘조웅전’은 당시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향유층들이 후천적 영웅을 탄생시키고 그가 끝내 승리하는 결말을 만듦으로써 그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또한 그들은 작품 속에서 참요, 격서 등을 통해 부정적 현실을 비판하면서 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의식을 반영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문학 작품 속에 녹여내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당시 공동체 구성원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학을 통해 서로 소통했음을 알 수 있으며, 문학 작품 속에 사회 현실문제를 투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3. 조웅전의 이야기 구조
(1) 고행담
이두병에게 쫓겨 어머니와 유리걸식하고 월경 대사, 철관 도사에게 병법과 무술을 익힘
(2) 결연담
장 소저와 혼전 성사를 가지고 장 소저는 강호지사에게서 정절을 지킴
(3) 무용담
위왕을 도와 서번을 격파하고 유배된 태자를 구출하여 이두병의 군대를 물리침
4. 조웅전 줄거리 소개
중국 송나라 문제 때 공신 조정인이 간신 이두병의 참소로 음독 자살을 하자, 문제는 조정인의 아들 조웅을 애틋해한다. 이에 이두병은 조웅을 죽이려 하지만, 조웅 모친의 꿈으로 인해 조웅은 목숨을 구하게 되고 어머니와 피신한다. 이후 문제가 세상을 떠나자 이두병은 태자를 귀양 보내고 제위에 오른다. 조웅 모자는 월경 대사를 만나 산사로 들어나고 조웅은 15세에 출세를 결심하고 철관 도사를 만나 병법과 무술을 배운다.
1. 소설 조웅전 소개
조웅전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영웅 소설 중 하나로 유교 사상, 불교 사상, 도교 사상을 바탕으로 하며 자유연애에 대한 진보적 의식 담아낸 소설이다. 조웅전의 전반부는 조웅의 고행담과 애정담, 후반부는 조웅의 영웅적 무용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대의 사회상과 민중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조웅전은 당시 군담소설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고 한다
2. 조웅전 소설특징
조웅전에는 다른 영웅소설들과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영웅소설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비범하고 기이한 출생’의 요소가 나타나있지 않다는 점이다. 영웅소설에서 조력자의 등장으로 인한 위험 극복과 이런 특이한 출생의 과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곤 하지만, 유독 「조웅전」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3. 조웅전 줄거리
조웅전의 줄거리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조웅’이 송나라 황실을 회복하고 역적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다. 조웅의 아버지 ‘조정인’은 송나라 황제의 충신이었으나, 간신 ‘이두병’의 모함으로 음독자살을 하게 된다. 조정인을 잃은 뒤 황실에는 간신 패거리들만 들끓고 황제의 기력마저 쇠퇴하게 된다.
<조웅전>은 남성영웅소설이다. 조웅은 알에서 태어나거나 동물, 용 등이 지켜주는 등 비현실적인 출생을 하지는 않았다. 고아가 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조웅의 삶은 충분히 영웅으로서의 전개를 보이고 있다.
간신인 이두병의 참소로 인해 조웅의 아버지 조정인이 음독자살을 택하게 된다. 황제가 그를 위해 충렬묘를 지어주고 부인에게 많은 재물을 주었으며, 아들인 조웅에게 벼슬을 약속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버지들 사이의 원수가 이어져 이두병의 아들 이관이 조웅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죽일 계획을 꾸민다.
동시에 조웅은 8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황제를 몰아내고 자신을 스스로 황제라 부르는 이두병에 분노한다. 조웅은 이두병의 옳지 않음을 폭로하기 위해 글을 써두지만, 그 날 밤 왕부인의 꿈에 나타난 조정인이 피난하라고 하여 길을 떠나게 된다.
중국 송나라 문제 시대에 황제가 아끼던 충신 조정인이 있었다. 각종 반란을 진압한 조정인은 좌승상의 벼슬에 올랐으나 이를 시기한 우승상 이두병의 모함과 참소로 인해 자결해 버렸다. 만고 충신 조정인을 아끼던 문제는 조정인을 위해 충렬묘를 지어 날마다 찾았다. 우승상 이두병은 이를 마음에 들지 않아 오로지 자신의 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아들 이관을 병부시랑이란 요직에 앉혔고 어느 날 문제는 조종인의 유복자를 찾으라고 명하였다.
조정인의 부인 왕씨는 남편을 여의고 낳은 아들의 이름을 웅이라 하여 홀로 키웠다. 조정인의 아들을 대궐로 들여보내라는 왕의 조서에 일곱 살 난 조웅은 황제를 뵈러 간다. 조웅은 비록 일곱 살 이었지만 어른보다 의젓하였으며 태자와 동갑의 나이였다. 황제는 조웅이 태자와 함께 대궐에 머무르기를 원했으나 조웅은 법도를 들어 후에 공부를 마친 뒤 다시 뵙겠다고 간청한 후 돌아갔다. 그 후 대궐 안에 호랑이가 들어와 궁녀 한 명을 물어가고, 곧 황제는 병으로 승하하자 간신 이두병의 뜻대로 나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더니 결국 황제의 자리를 차지 하였다. 태자는 귀양을 가게 되었고, 이를 분히 여긴 조웅은 이두병의 죄상을 욕하는 글을 써 문에 붙였다. 이 때 왕부인의 꿈에 죽은 조정인이 나타나 도망치라고 일러주었고, 조웅 모자는 충렬묘에 가서 초상화를 떼어 간직한다. 그리고 역시 꿈에 귀인을 만난 사공의 우연한 도움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날이 밝아 경화문에 붙은 조웅의 글을 본 이두병은 조웅 모자를 잡아들이라는 명을 내린다.
조웅 모자는 수십 리를 걷고 또 걸어 산 속에서 여승들을 만나 도움을 얻는다. 역적들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조웅 모자는 여승과 상좌(중의 수업을 닦는 남아)로 변장한다. 하지만 과거에 왕부인의 은혜를 얻은 월경대사가 왕부인을 알아보고 이들을 강선암에 모시게 되고, 조웅은 이 곳에서 월경대사에게 술법을 배우고 공부를 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조웅이 열다섯 살이 된 후 견문을 넓히기 위해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칼 장수 노인을 만나 보검을 얻게 된다.
이 소설이 다른 영웅 소설과 다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홍길동에서는 그를 위한 맞춤형 스승이 있으며 도술 능력이 생긴 후에도 임금에게는 대항하지 못하고 율도국을 세우지 않는가?
심지어 홍길동은 결혼도 하지 않는다.
난 그 결정적인 차이가 작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홍길동전은 허균이 썼고, 조웅전은 서민이 썼다.
그래서 조웅전은 작자 미상인 것이다.
왕을 몰아내고 싶을 정도로 민중의 요구가 간절했던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컸을까?
백성들에게 제후가 되고 싶은 소망은 아마 하늘에 닿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