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국 미들랜드의 산업도시 해머타운. 산업혁명 때 크게 성장한 해머타운은 70년대 당시 완전한 노동자계급의 도시였다. 성인 중 학교에 다니며 공부만 하는 사람은 2%도 안 되며, 주민의 8%만이 전문직과 관리직에 종사하고, 대다수가 육체노동자들이었다. 노동인구의 80%는 제조업에 종사했다.
자신들을 ‘해머타운의 싸나이들’이라고 부르는 해머타운 고등학교의 문제아들은 대부분 이 노동자계급의 자녀들이다. 부모가 노동자라는 것이 도대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던 걸까. 착실하게 공부만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