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에서 정신장애인 공동체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보여준 ‘베델의 집’이라는 공간을 취재한 르포.
최근 들어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변하고 있지만,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은 뭔가 도움을 주고, 돌봐줘야 하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생각이 숨어 있다. 또한 정신분열증에 이르지는 않았더라도 ‘우울증’, ‘은둔형 외톨이’, ‘알코올 중독’ 등 무언가 답답해서 잘 살아갈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런데 의사나 교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어떻게 하면 자기들 같은 ‘정상인’처럼 만들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