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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시대

저자: 에릭 홉스봄
독후감: 14건

책소개 1789~1848년 사이의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이라는 '이중혁명'을 영국에서는 100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자생적으로 일어난 근대시민사회를 수립이지만, 유럽대륙의 나라에서는 프랑스 대혁명을 기폭제로 봉건사회 구체제의 붕괴에 의미를 두어 전체사 관점에서 서술되었다.

10개

혁명의 시대-에릭 홉스봄-독후감

‘혁명의 시대’는 에릭 홉스봄이라는 역사학자가 쓴 책으로, 20세기 초중반 세 계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제1차 세계대전부터 소련 붕괴까지 이어지는 혁명 의 시대를 서술하기 위해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사회주의 운동 및 정치 활동을 했던 인물들의 생애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당 시 유럽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난 변화들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주도 아래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독후감/창작| 2023.04.29| 2 페이지| 2,000원| 조회(69)

독후감 , 레포트 , 과제 , 요약본
에릭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를 읽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꼽는다면 바로 “이중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중혁명은 영국의 산업혁명과 프랑스에서 일어난 정치혁명을 일컫는다. 홉스봄은 이 이중혁명을 통해 경제적 자본주의와 정치적 민주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근대 사회가 태동했다고 말한다. 산업혁명은 전례 없는 수준의 높은 공업 생산성의 증가와 도시화, 물건과 사람의 이동성, 지식의 보급률을 높였다. 생활권역이 토지에서 도시의 공장지대로 전환되고 농민들은 노동자로 전환됐다. 철도는 지역 장벽을 허물고 상품들을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실어 날랐고 대도시 지역으로 노동자들을 운송했다. 그렇게 이전 시기까지는 없었던 ‘메트로폴리스’가 탄생한다. 이곳은 부유한 자본가 및 귀족들이 고급스러운 문화를 즐기는 곳이기도 했고 세상에 대한 지식과 자유로운 의견이 교환되는 장으로서 역할도 했다.

독후감/창작| 2022.01.05| 2 페이지| 2,500원| 조회(89)

역사 , 자본주의 , 자유주의 , 경제 , 혁명 , 문명 , 혁명의 시대 , 부르주아 , 에릭 홉스봄 , 시대 3부작
혁명의 시대 독후감

혁명의 시대는 역사가 에릭 홉스봄의 저서로서 1962년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는 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이 동시에 발생되는 이중 혁명 이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 두 혁명은 서로 별개의 혁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의 정치경제의 전형이라는 측면에서 세계사적이고 보편적인 혁명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가 압도적으로 승리하게 된 시기를 19세기로 규정하고, 이를 다시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이 세 개의 시대 중에서도 산업 자본주의가 승리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1789년부터 1848년까지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시대를 자본주의의 시작이 아닌 자본주의가 승리한 시대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자본주의가 시작되었는지 여부가 아니라, 왜 이 시대에 와서 자본주의가 비로소 승리하게 되었는지이다. 저자는 이중혁명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8.11.08| 3 페이지| 1,000원| 조회(303)

역사 , 서평 , 과제 , 혁명의 시대 , A , 에릭 홉스봄 , 우수
에릭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를 읽고

‘에릭 홉스봄...마르크스 주의자...공산당... 빨갱이...?’ 처음, 이 책을 읽기 전 저자를 인터넷에 검색해 본 후 처음 느낀 내 생각 이었다. 한참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예민한 시기에 국면한 지금의 나로써는 처음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곧 이이 책은 저자의 말대로 학식이 깊진 않지만, ‘오늘날 존재하는 세계가 어떻게 그리고 왜 형성되어있는지를 알고 싶어하고, 오늘날의 세계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시민들에게 알맞은 책’이라는 것을 깨닫고 내 부정적인 시각이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홉스봄은 이중혁명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이것을 ‘1789년의 프랑스 혁명 및 그와 동시대의영국의 산업혁명’ 으로 정의한다. 그가 이 두 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시기 이후의 세계가 영국 및 프랑스를 기반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이중혁명의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차이는 강조되어야 할 특징이 아니다.

독후감/창작| 2018.04.05| 2 페이지| 3,000원| 조회(182)

혁명의 시대 , 의식혁명 , 에릭홉스봅의 혁명의 시대를 읽고나서
에릭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를 읽고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가 바라본 18세기의 유럽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충분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는 책이다. 더 나아가 이 책은 18세기의 혁명의 소용돌이 속의 유럽, 그 시대를 단순히 바라보는 관찰이 아니라, 물질 만능주의, 자본주의가 팽배한 현 시대가 도대체 이 지구상에 어떻게 등장하게 된 것인지 18세기 유럽에서 발생했던 사회현상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그에대한 시원한 해답을 풀어가고 있다. 우리는 흔히들 사건이 일어난 그 시점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본주의라는 개념도 세계의 재화와 자본이 그 당시 모두 집중되었기에 18세기 유럽, 그시대 그장소에 마냥 급작스럽게 등장 한 것으로 착각한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러했다. 에릭 홉스봄은 1장에서 그는 1780년대의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이미 그때부터 18세기 자본주의라는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가 어느정도 진행 되어가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통계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면서 그 시대를 묘사한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냉철한 이성으로 현상들을 논리적임을 초월하여 과학적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낱낱이 분석한다. 객관적으로 쓰는 듯 하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그의 시니컬한 표현들이 참 재미있었고, 모방하고 싶을 만큼 무척 마음에 들었다. 요컨대, 1장은 기존의 지식에 반전을 안겨 준 장이었으며 자본주의의 기초토대가 어떻게 유럽에서 형성되어 가는지 보여주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2.07.06| 3 페이지| 2,500원| 조회(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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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디자인 혁명 독후감

디자인 혁명을 읽고 <21세기 뉴 르네상스 시대의 디자인 혁명>의 구조를 그물에 빗대어 말하자면, 씨줄과 날줄이 매우 탄탄하고 촘촘하여 21세기의 디자인을 조망하고 설명해나가기에 빈틈이 없다. 사실 조동성 교수는 사회자산 또는 경영자원으로서 ‘디자인의 힘’을 오랫동안 역설해온 디자인 전도사였다. 지난 십 수년간 그가 펴낸 숱한 디자인 저술과 기고와 강연으로 전문가 집단에서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에 대한 인식은 크게 변화했다. 본능적으로 디자인을 ‘일’로 받아들이는 필자와 같은 사람은 장기를 두듯 디자인 판과 정면으로 대결하지만, 조 교수께서는 늘 우리나라와 세계의 디자인 판세를 공중에서 조감하듯 큰 흐름을 잡아나가는 분이다. 30년 전부터 우리 디자인 학계와 산업계는 머지않아 디자인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그 시대는 속히 오지 않았다. 또 디자인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외쳐왔고, 디자인의 힘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독후감/창작| 2012.05.20| 3 페이지| 1,500원| 조회(114)

생명공학 , 르네상스 , 자연과학 , 경영자원 , 디자인 혁명 , 현재진행형 , 종보혁명 , 국가목표 , 감성혁명
[독후감/서평] 혁명의 시대

.............(생략)........지은이는 1장에서 이중 혁명의 배경으로 1780년대 유럽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서술하고 있다. 당시 유럽은 농업 중심의 사회였으며, 지방 소도시가 존재했으나 농촌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었고, 대부분의 농민들이 농노의 신분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워졌다. 특히 영국에서는 농업의 자본주의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의 경제적 변화는 상인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계몽주의 이념의 등장은 이중 혁명이 일어나는데 있어 이론적인 근거를 제공해 주었다. 정치적으로는 절대군주제가 모든 유럽 국가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구세력과 신흥 부르주아 세력의 대립이 점차 첨예하게 나타났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은 구사회질서와 신사회질서의 대립과 후자의 우위를 보여주었다. 유럽의 팽창은 이전까지만 해도 동등했던 비유럽세계를 잠식하기 시작했고, 에스파냐와 포르투갈 등의 아메리카 대륙의 지배, 영국의 인도 지배가 확고해졌다. .......(생략).............. 「혁명의 시대」는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산업혁명과 프랑스 혁명을 중심으로 일어난 변화에 대한 체계적으로 서술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두 혁명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혁명의 진행과정, 이중혁명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왜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프랑스 혁명이라는 정치적 혁명은 프랑스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러한 역사적 사건에 ‘혁명’이라고 칭할 정도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답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지은이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사회의 모습을 풍부한 사료를 통해 제시하고 있어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삶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생략)................

독후감/창작| 2011.12.19| 7 페이지| 1,000원| 조회(289)

독후감 , 감상문 , 서평 , 홉스 , 혁명의 시대 , 홉스봄 , 혁명의 시대 독후감
홉스봄의 혁명의시대와 자본의 시대를 읽고

1780년대의 세계는 현재와는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금보다 작은 세계를 광활히 여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업에 종사했다. 따라서 농업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농업 문제는 토지 소유자와 생산자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토지를 소유한 귀족과 지주는 토지로부터 권위와 부를 얻었으며 생산자들은 착취당했다. 그런데 이렇듯 전근대적인 모습에도 조금씩 변화는 일고 있었다. 해상무역체제는 교역의 발달을 가져왔고 초기 상업자본주의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상입도 등장했다. 모든 인간의 해방을 주장하는 혁명적인 `계몽` 이념은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불을 지폈다. 농업의 봉건적 관계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프랑스 혁명과 1848년 혁명이었다. 구세력과 새로운 `부르주아`세력 사이에 갈등 관계는 곧 현재화 될 만한 것이었다. 프랑스 혁명 이후 그 영향은 전염병처럼 번져나갔다. 프랑스의 자코뱅세력은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이러한 혁명의 기운을 막는 것이 모든 강대국들의 지상목표였다. 1815년에서 1848년 사이 유럽에서는 큰 혁명이 세 차례 일어났다. 첫 번째는 지중해직역, 두 번째는 러시아 서쪽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일어났다. 세 번째는 앞선 것들과 비교하여 최대의 것인 1848년 유럽각지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난 혁명이었다. 프랑스는 잠시나마 승리를 거두기까지 했다. 프랑스혁명은 정치적 격변의 모델이자 패턴을 제공해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모델은 혁명으로 온 유럽을, 정부를 뒤엎으려는 단일한 운동으로 묶어주었다. 유럽 모든 나라의 정치적 전망과 혁명방법은 대동소이한 것이었다. 혁명은 유럽적인 단일 현상으로, 하나로 통합된 불가분의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830년의 여러 혁명은 사태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는데 하나의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점차 나누어지기 시작했다. 급진주의자로부터 온건파가 갈려져 나갔을 뿐만 아니라, 유럽도 양대로 갈라놓았다. 온건파는 공동전선에서 탈퇴하여 집권자의 편으로 옮겨갔다.

독후감/창작| 2009.12.05| 5 페이지| 1,000원| 조회(300)

사회학 , 독후감 , 서평 , 혁명의시대 , 홉스봄 , 자본의시대
혁명의 시대 독후감

1.《혁명의 시대》의 저자 홉스 봄 《혁명의 시대》의 작가 홉스 봄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오스트리아계 어머니와 유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런던의 성 메리르본 고전문법학교에 다녔고 케임브리지의 킹스칼리지에 들어가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이미 고등학교 시절 스스로를 마르크스주의자로 생각했고 케임브리지 대학 시절에는 학생 마르크스주의자들과 교류하여 교수들보다도 이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언젠가 말했으며, 아울러 공산당원으로 활동하였다.1947년 런던 대학 버크벡 칼리지의 사학과 강사로 부임했다가 1959년 전임, 1970년에는 경제사 및 사회사 정교수를 지냈으며 1982년 은퇴하였다. 또한 1949년부터 1955년까지 케임브리지 킹스칼리지의 특별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1984년부터는 영국아카데미 및 미국아카데미 특별회원, 뉴욕신사회연구원 교수, 버크벡 칼리지 명예교수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연구활동을 보이고 있다. 홉스봄은 오늘날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로 손꼽히고 있다. 동시대 역사가로서 로드니 힐튼과 크리스토퍼 힐, 그리고 에드워드 톰슨이 영국사 연구에 치중한 반면, 홉스봄의 저작들은 영국 및 유럽에서 라틴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영역에 걸쳐 있으며, 그 시기도 17세기부터 20세기 현대사까지 통괄하고 있다. 특히 ꡐ아래로부터 위로의 역사ꡑ적 시각에서 전체사로서의 역사구도를 일관되게 견지하여 당대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예술 및 문화비평을 포괄하는 박식한 역사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역사 3부작 『혁명의 시대』『자본의 시대』『제국의 시대』는 그의 대표작으로서 프랑스 대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인류사회가 어떻게 변화․발전해왔는가를, 근대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방대한 자료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해석해내고 있다.

독후감/창작| 2009.03.25| 5 페이지| 1,500원| 조회(533)

혁명의 시대 , 에릭홉스봄 , 혁명의 시대 감상문 ,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
혁명의 시대 감상문

1.《혁명의 시대》의 저자 홉스 봄 《혁명의 시대》의 저자이자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인 홉스봄은 1917년 6월 9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오스트리아계 어머니와 유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런던의 성메리르본 고전문법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킹스 칼리지를 졸업했다. 킹스 칼리지에서 홉스봄은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버크벡 칼리지의 사학과 강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홉스봄은 1931년에 사회주의 학생단에 가입했고, 1936년에는 영국 공산당에 입당했다. 1946년부터 1956년까지는 공산당 역사가 그룹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공산주의자/마르크스주의자였지만, 1956년 소련의 헝가리 침공에 대해서는 비판 연설을 하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현대 마르크스주의〉(Marxism Today)라는 잡지사에서 일하기도 했고, 닐 키녹의 영국 노동당의 현대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그는〈페이비언주의와 페이비언들, 1884 ~ 1914〉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버크벡 칼리지에서 1970년에 경제사 및 사회사 전임 교수가 되었고, 1982년 은퇴했다. 그러나, 고령에도 불구하고 홉스봄은 연구 및 저작활동을 쉬지 않았다. 여전히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의 특별 회원, 뉴욕신사회연구원 교수, 버크벡 칼리지 명예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홉스봄은 현존하는 마르크스주의 역사가 중 최고봉으로 손꼽힌다. 당대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이 영국사에 치중한 반면, 연구 범위가 광범위하다. 영국 외에 유럽 및 아메리카 대륙도 그의 연구 대상이었고, 시기적으로도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를 포괄한다. 그의 이러한 특징이 시대 시리즈를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또, 홉스봄은 폭넓은 시각과 광범위한 사료 분석으로 "아래로부터 위로의 역사적 시각에서 전체사로서의 역사구도를 일관되게 견지하여 당대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예술 및 문화비평을 포괄하는 박식한 역사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혁명의 시대》를 번역한 박현채는 번역본의 역자의 말에서 "홉스봄의 역사서술은 극명하여 당시 민중의 생활상까지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역사란 ... (중략) ... 인간이 엮어내는 감동적 드라마라는 것을 실감"시켜 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홉스봄의 저서들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필독서다.

독후감/창작| 2009.03.16| 11 페이지| 2,000원| 조회(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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