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특히 스즈키 도시후미는 『장사의 원점』에서 장사의 원칙과 기본을 역설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장사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떤한 기본과 원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인지,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잡고 장사의 신용을 얻는지, 열성적으로...
“장사는 결국 사람이다, 진심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어릴 적 나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자주 물건을 샀다. 비닐로 포장된 라면, 자잘한 사탕들, 주인 할아버지가 손수 써 붙인 가격표,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기억해주고 웃어주는 따뜻한 눈빛. 그때는 몰랐다. 그분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한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음을. 스즈키 도시후미의 『장사의 원점』은 그런 기억들을 소환하며, 장사의 본질을 ‘사람’과 ‘진심’에 둔다. 이 책은 단순한 경영서나 자영업 매뉴얼이 아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신뢰를 쌓는 과정,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그 중심에 진심이 있어야 한다는 삶의 철학서에 가깝다.
일본에서 나름 굴지의 업체였던 세븐일레븐 사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장사에서 기본을 중시하라고 한 점은 ‘서비스’ 정신을 기본으로 삼아서 친절하고 깨끗한 매장 관리를 잘 해내는 일본 사람들이 많이들 갖고 있는 그런 마인드라고 생각을 한다. 고객 입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은 고생을 해야 한다는 그런 마인드도 가지고 있었다.
또 편의점 업체만의 특징도 볼 수가 있는데 단순히 보존 시간이 긴 식품을 조달하는 게 아니라 신선식품에 가까운 도시락과 밥류 등을 주로 만들어 납품하기 때문에 맛이 확 떨어지지 않는 수준에서 공급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 상당히 관건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
■ 고객을 기본으로 변화에 대응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넘어서 일본 최대의 유통업체인 ‘세븐일레븐 인 재팬’의 경영자인 스즈키 도시후미의 장사의 원점과 장사의 창조는 훼미리안으로써 평생의 열정을 바치고픈 나에게 상인으로써 나아갈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장사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여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다. 즉, 제 1의 요소로써 고객이 존재하지 않고서는 상품·판매·이윤 그 무엇도 존재할 수 없다. 강조하건대, 판매자는 고객을 對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代身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즉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여 판매자가 代身 상품을 진열·보관· 홍보·판매하여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이 과정 속에서 이윤을 판매자가 가져가는 것이다. 따라서 판매자는 고객이 상점의 문을 열고 들어와 상품을 구매하여 상점의 문을 닫고 나갈 때까지 단 한시도 고객에 대한 관심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고객은 어떠한 상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 상품을 구매할까?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얼마나 잘! 자신을 代身하여 상품을 진열·보관·홍보한 상점에 들어갈까 하는 것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넘어서 일본 최대의 유통업체인 ‘세븐일레븐 인 재팬’의 경영자인 스즈키 도시후미의 장사의 원점과 장사의 창조는 훼미리안으로써 평생의 열정을 바치고픈 나에게 상인으로써 나아갈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장사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여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다. 즉, 제 1의 요소로써 고객이 존재하지 않고서는 상품·판매·이윤 그 무엇도 존재할 수 없다. 강조하건대, 판매자는 고객을 對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代身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즉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여 판매자가 代身 상품을 진열·보관· 홍보·판매하여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이 과정 속에서 이윤을 판매자가 가져가는 것이다. 따라서 판매자는 고객이 상점의 문을 열고 들어와 상품을 구매하여 상점의 문을 닫고 나갈 때까지 단 한시도 고객에 대한 관심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고객은 어떠한 상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 상품을 구매할까?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얼마나 잘! 자신을 代身하여 상품을 진열·보관·홍보한 상점에 들어갈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즈키 도시후미는 ‘장사의 원점’에서 최소 기본원칙으로써 “상품구색·신선도관리·청결·친절한 서비스”의 4가지를 말하고 있다. 이것을 기본적으로 갖추지 않으면서 고객이 찾아와 주기를 바라는 것은 語不成說이다.
얼마 전, 힘들게 우리를 압박해오던 중간고사가 끝났다.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공부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나 또한 필요한 날에는 새벽잠을 참아가며, 공부를 했었다. 그리고 동시에 출출한 배를 움켜잡고, 찾는 곳이 바로 편의점이다. 이렇듯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독서 리스트 과제를 준비해 오면서, 나는 평소에 무심코 지나갈만한 학교 후문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이용하며, 이들 점포가 손님을 어떻게 맞으며, 상품 배송차는 언제 들어오며, 상품은 어떻게 진열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점포의 디자인 같은 경우에 타점포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의 이용과 가판대의 넓은 간격, 그리고 그리 높지 않은 가판대의 높이는 고객에게 탁트인 시선과 그를 통해 시원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후에 이런 경험을 독서를 통해서 하나하나 대입해가며 읽을 수 있었다.『장사의 원점』이라는 책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창업하고 초고속 성장으로 이끈 인물인 스즈키 도시후미가 창업 이후 매주 한 번씩 연 ‘FC회의’에서 한 발언을 모아놓은 것을 엮은 책이다. 무려 30여 년간 1,300회를 넘긴 이 회의는 세븐일레븐의 탄생과 성공 신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책 속의 내용은 스즈키 도시후미의 발언은 단순히 회의석상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를 넘어 세븐일레븐이 어떻게 성공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 인지까지 상세하게 제시한다. 장사에 대한 원칙과 기본을 제시하면서, 한 기업체의 탄생과 성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인 듯 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사업을 이끌며, 이윤을 창출하는 과정인 경영에 대해서 어려운 단어를 곁들인 채, 다소 어려운 개념으로 생각하곤 한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제일 처음 접하고, 제목을 곱씹어 보면서, 장사라는 어감을 한국 내에서는 다소 세속적이며, 자기 소유의 작은 점포 하나 꾸려가는 일상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