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의 쉼표와 느낌표를 주는 이야기!스타강사, 소통의 달인, 강사들의 롤모델, 힐링 퍼포먼스의 일인자라는 숱한 수식어를 지닌 김창옥. 유튜브 누적뷰 3,000만을 훌쩍 넘어서고,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 〈아침마당〉, 〈여유만만〉, EBS 〈60분 부모〉 등에 출연해 많은 이들을...
저자는 뭔가를 해야 뭔가가 남는다고 했다. 행동을 중요시한 문구인데 맞는 말이다. 뭐라도 해야 남지 가만 있는 건 좋지 않은 거 같다. 저자는 상대방의 반응에 영향을 적게 받아야 한다고 했다. 감정 근육이라는 표현도 사용을 했는데 이게 발달되어 있으면 좋을 거 같다. 냉담함에 익숙해져야 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으며, 그 책들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각각 다르다. 제가 읽은 책은 일종의 자기개발서의 범주에 포함된다. 자신을 발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담은 책, 하지만 작가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접근한다. 우리가 많이 봐왔던 자기개발서의 작가들의 특징을 떠올려보면, 유명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생을 담았거나, 성공하고 남에게 자랑할 만한 삶을 산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작가는 그들과는 다르게 오히려 평범한 삶을 영위해왔고, 그런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그저 자신의 책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문제에 공감하고자 하는 마음이 드러난다.
그가 쓴 책의 첫 문장에는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작가는 이 질문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마주하게 될 것이며,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분명히 힘든 일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중략)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는 김창옥 작가의 에세이집으로, 삶 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기며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쓰여진 에세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에서 얻은 깊이 있는 통찰력을 공유합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삶의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그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용기 와 힘을 찾도록 격려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겪은 시련과 도전을 극복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즐겨보던 tvn의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 인상 깊게 보고 매우 좋아하는 강사인 김창욱 강사가 이 책을 쓴 것 그리고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인 '경험'올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 이 책을 읽게 된 계기이다. 책에는 경험, 용기, 소리 등 많은 방면으로 스스로를 성장하거나 성숙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일 인상 깊었고 마음으로 와 닿았던 방법들을 소개하고 내 생각을 적어보자 한다.
삶은 촬영과 종합편집의 합성
성공한 프로그램인 <삼시세끼>는 첫 촬영 후 연출자와 제작진들이 '망했다'라는 소리를 했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꺼리'가 안 나온 것이다. 예를 들어 유해진이 앞바다로 나가서 낚시를 했지만 단 한 마리도 못잡고 돌아갔다. 전형적인 방송에서의 히트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이 성공한 이유는 자막, 음악, 연출자가 그 장면을 바라보는 시선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어서 지금 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고민들로부터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소망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인생의 여러 가지 고민은 나이와 상관없이 삶을 이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고민들로 인해 너무 지친 나머지 삶의 희망을 포기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변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각종 미디어는 물론 기업이나 단체 강연가로 유명한 김창옥 강사가 쓴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는 한없이 우울한 삶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삶의 고단함에 지친 현대인들과 인생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충고와 조언이 담겨져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10대에는 성인이 되면 지금의 모든 방황과 좌절이 사라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한다. 그러나 막상 20대가 되면 10대의 고민은 문제도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대신 취업, 사랑, 결혼, 인간관계 등의 현실적인 고민으로 또 다른 방황과 좌절을 경험하며 30대에는 폭풍 같은 그 시간이 지나가고 고요한 바다 같은 시간을 맞이할 것을 희망한다.
그러나 30대가 되었다고 삶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고 풀어야 숙제는 끊임없이 주어지는 것이다. 용기 없는 사람은 아무 일 없다고 애써 외면하지만, 아무 일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결코 없는 것이다. 들판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들이 아무 일이 없었다면 그렇게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생명을 꽃피우지는 못했을 것이다. 세상에 아무 일 없이 되는 것은 없다.
또한 모든 꽃들은 각자 피우게 될 시간이 있는 법이다. 4월에 필 꽃이 조급함에 3월에 피겠다면 서두른다고 될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나와 함께 지내며 내 안에는 많은 ‘내’가 형성되었다. 내 안의 나는 온전히 내가 만들었고, 나만 잘 이해할 수 있다. 타인의 자아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전에 나를 먼저 떠올리고 관심을 줘야겠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끌어안고, 미래의 나를 꿈꿔야겠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남에 대해서 다각도로 평가하고 이해하려 들면서 나에 대해선 감각에 의존한다. 한번이라도 나에 대해 진지해져 본 적이 있나. 나의 생각, 행동, 심지어 무의식 속에 나온 말과 행동 모두 내가 내린 결정에 의존한다.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단언컨대, 거의 없다.
타인은 나의 거울이라고 했다. 가끔 저 사람은 왜 그리 자신을 모르지 싶을 때가 있다. 이는 나도 내 자신에 대해 무지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반증하는 셈이다.
얼마 전 SNL에서 방송인 유병재가 갑질 하는 사장을 향해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야”라는 말을 날려 화제가 되었다는 내용을 접한 적이 있다. 이 시대 수 많은 취업준비생들의 아픔을 대변하는 말로 각광 받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젊어 고생을 사서도 한다는 말이 과연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위로가 될까? 스타 강사이자 소통의 달인이라 불리는 이 책의 저자 김창옥은 이유 없이 불안해하고, 남들이 한다니까 나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걱정,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등 끊임 없이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질문들과 상처들에 대처하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누구에게는 인생의 선배이고, 또 누구에게는 햇병아리에 불과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