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칭의 논쟁』은 저자 존 파이퍼의 저서입니다. 이 책은 결론까지 포함하여 전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는 특별히 “칭의 교리가 복음의 진수를 담고 있는 구원론의 핵심 교리임을 부정하는 톰 라이트에 반대하여 그의 새로운 칭의론을 정확히 분석하고, 성경이 주장하며, 루터, 칼빈, 오웬, 에드워즈 등...
Ⅰ. 서 론
존파이퍼(John Piper)는 미국에서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해 설교와 강의, 저술과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교회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현재 미국 미네소타 주 미네아폴리스의 베들레헴교회의 목사이자 탁월한 영성작가이기도 하다. 자신의 비좁은 경험세계만을 손쉽게 파고들면서 독자들의 마음에 얄팍한 위로를 남발하는 일부 영성작가들과는 궤를 달리하며, 타협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복음에서 떠나기를 호리는 현대 문화의 유혹을 직시하면서 어떻게 하면 현대인들을 하나님의 영광에 무릎 꿇게 하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회심케 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말씀사역과 저술사역을 하고 있는데, 존 파이퍼는 미국 최고의 신학자로 불리는 조나단 에드워즈에게 깊은 영향을 받아 `기독교 기쁨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수십 권의 저술과 수천 편의 설교, 강의를 통해 미국 교회에 개혁주의적 신학과 신앙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부흥과개혁사를 통해 2007년에 출간된 파이퍼의 ‘칭의 논쟁’은, 라이트의 과거 저술 들 속에서 나타난 신칭의론에 대한 거센 도전에 맞서 전통적인 칭의론을 강력하게 변호하고 있는데, 저자 존 파이퍼가 특별히 톰 라이트를 선택해서 논쟁을 벌이는 이유는 그가 이 새로운 칭의에 대한 이해 입장에서 유일하고 가장 권위 있는 사람이이서가 아니라, 그런 입장에 있는 사람 중 라이트는 훌륭한 학식을 바탕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며 자신의 신학을 전파함으로 그가 주장하는 칭의관과 1세기 유대 율법주의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존 파이퍼는 이 책을 쓴 목적을 “저는 다만 본서의 존재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확고히 고정시켜 주며,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만 말미암는 칭의의 좋은 소식을 포함하는 복음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신실한 선포를 촉진시키기를 소원하는 바입니다.” 라고 하였는데, 지금 우리의 눈에 보기에는 단지 해가 되지 않은 큰 울타리 안에서의 작은 생각의 차이, 다양성의 문제, 그 정도는 용납할 수 있는 허용과 배려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실제로는 우리의 교회와 우리의 후세대들에게 참된 구원의 방법과 서정, 하나님의 영광스런 구속사역에 대한 심각한 오해를 낳고,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의가 아닌 자기 자신을 의지하게 함으로써 구원받지 못하게 하기에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