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마케팅은 이성보다는 감성의 영역이다.
인간은 돈만 밝히는 존재가 아니다. 돈만 주면 열심히 일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인간은 감정으로 결정을 내리고 이성으로 그 결정을 합리화한다. 뇌파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그런 증거를 가지고 있다(P 300파). 첫 인상은 8초에 결정되고 그 결정을 바꾸려면 60분 이상 만나야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사람이 합리적이라는 가정 아래 만들어진 모든 사회과학적 연구는 다시 검토되어야 할 수도 있다.
마케팅은 '인식'의 게임이다.
어떻게 느끼느냐가 핵심이다. 옷을 파는 가게가 있다. 옷은 실을 만드는 방적, 원단을 만드는 방직, 그리고 자르고 형태를 만드는 봉제, 그리고 포장과 판매가 있다.
여기서 누가 돈을 제일 많이 벌까?
판매다.
물건은 만들기 보다 파는 것이 더 어렵다. 그 이유가 사람이 비합리적이라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