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재즈의 영원한 연인, 쳇 베이커
위대한 예술가와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현대 예술의 거장』시리즈. 건축, 음악, 미술, 영화, 사진 등 장르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위대한 인간과 그의 예술세계를 살펴본다. 순수 고전 예술의 계보를 뛰어 넘어 예술의 대중화와 대중문화의 예...
오늘도 또 하루가 지나갔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매일 매일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 이럴 때 사람들은 한번쯤 생각한다. 나도 영화처럼 소설처럼 살아보고 싶다고 말이다. 하지만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을 살았던 시대의 인물들은 참으로 많다. 이런 인물중의 하나인 쳇 베이커. 그의 이야기는 제임스 개빈에 의해 쓰여졌다. 책 표지에 쓰인 단 한 줄은 쳇 베이커라는 사람을 단번에 알아보게 한다. 악마가 무른 천사의 노래로 말이다. 쳇 베이커는 재즈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