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3부작 〈놀이의 약속the promise of play〉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플레이, 즐거움의 발견』은 ‘일work’의 반대말은 ‘놀이’라고 생각하는 통념을 뒤집고 있다. 미국 최고의 놀이 행동 전문가이자 이 책의 저자 스튜어트 브라운 박사는 이러한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짚어주며, 사실 놀이의 반대말은 ‘우울함depression’이라고 강조한다.
모든 동물을 통틀어 제일 잘 노는 종은 인간이라고 한다. 우리는 놀이를 하기 위해 태어났고, 놀이를 통해 발달한다. 놀이를 할 때 우리는 가장 순수한 인간성과 진실한 개성을 표출하고, 진정으로 살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떻게 노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놀이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노는 법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그저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을 할 뿐이다. 아이들은 같이 어울려 노는 친구를 통해 놀이 규칙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