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갈매기>, <바냐 아저씨>, <벚꽃동산>과 더불어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 『세 자매』. 1900년에 집필하여 이듬해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이 작품은 포병 여단이 주둔하는 어느 지방 도시를 무대로 여단장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뒤에 남겨진 아름다운 세...
Ⅰ. 서론
몇몇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잔향을 남긴다. 안톤 체홉의 <세 자매>도 이에 해당하는 명작이며 현대 작가들은 안톤 체홉의 창작 특성을 ‘체홉 스타일’로 따로 분류하여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그의 문체는 독특하다. 그의 문체는 다른 작가들과 차별될 정도로 매우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사실적이다. 그리고 그것이 안톤 체홉이 현대에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작가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나는 지난 교과과정에서 작품 연구에 관한 내용을 학습하면서 이 안톤 체홉의 창작 특성과 작품 <세 자매>의 의의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므로 이하의 본문에서는 ‘안톤 체홉’과 작품 특징, <세 자매>의 등장인물 분석과 장면분석을 통해 안톤 체홉의 <세 자매>가 지니는 가치를 명확히 파악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안톤 체홉’과 작품 특징
사실주의 작가인 안톤 체홉은 인류의 희망을 사회나 특정 집단이 아니라 인간 개인의 내면에서 찾았으며 개인의 교육 수준과 직업의 귀천에 상관없이 오로지 인간의 품성만이 인류를 밝은 미래로 이끌 구원의 힘이 될 것을 강조한 인물이다. 그의 작품엔 러시아의 1905년 혁명 이전 모습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같은 시대를 살아간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려고 사회 비판과 계몽적 사상을 글에 담으려 노력했던 것과 달리 그는 특정 이념이나 사상을 글에 담지 않고, 시대상과 문제를 작품에 온전히 담는 데에만 힘썼다.
세자매는 체호프의 작품 중에서 가장 복잡한 희곡으로 평가되기도 하는 대표 희곡으로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그려냈습니다. 4막 짜리 희곡으로, 1900년에 처음으로 공연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러시아의 한 지방 도시에서 사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것입니다. 세 자매는 모스크바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들은 현실에 좌절하고,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이 작품은 현실과 이상, 희망과 좌절, 삶과 죽음 등을 다룬 작품입니다.
세자매는 올가, 마리아, 이리나 세자매와 안드레이 이렇게 네 남매의 이야기 입니다.
올가는 가장 장녀로, 집안에서 유일하게 직업을 가지고 있고, 고등학교 선생님입니다.
둘째 마리아(마샤)는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여성입니다. 18살에 쿨리긴과 결혼했습니다.
막내 이리나는 모스크바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기지고, 모스크바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이번주에는 안톤 체홉의 <세 자매>라는 희곡을 읽었다. 안톤 체홉은 러시아의 극작가로, 저번에 <갈매기>라는 작품을 읽어서 알고 있는 작가였다. <갈매기>라는 희곡도 재미있게 읽었었고, <세 자매>도 워낙 유명한 희곡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이 희곡에는 말 그대로 세 자매가 나오는데 인물의 이름은 올가,마샤,이리나이다. 맏딸인 올가는 고교교사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 가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 올가는 현실을 외면하고 싶으면서도 책임감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는다. 둘째 마샤는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살고있는데, 모스크바에서 온 베르쉬닌이라는 군인에게 사랑에 빠진다. 막내 이리나는 모스크바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사랑하지도 않는 뚜젠바흐랑 약혼을 하는데, 솔료노이와 뚜젠바흐의 결투로 인해 뚜젠바흐가 죽고만다.
세 자매’라는 작품은 연극 팜플렛에서 본 적이 있다. 이 작품을 책으로 접하게 되어 반가웠고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다. 이 책에서는 올가, 미샤, 일리나 세 자매가 나온다. 이들은 10여 년 전 모스크바를 더나 러시아의 어느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다. 아버지는 한때 여단장을 지낸 군인이었으나 1년 전 세상을 떠나 현재는 유산으로 남은 집에 세 자매와 외아들 안드레이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한때 여단장을 지낸 군인이었으나 1년 저 세상을 떠나 현재는 유산으로 남은 집에 세 자매와 외아들 안드레이가 함께 살고 있다. 막내 일리나의 축명일에 그녀를 축하해 주기 위해 친분 있는 몇 명의 군인이 방문한다. 남작 출신으로 얼굴은 못 생겼으나 에의바르고 성숙한 사고를 지닌 투젠바흐와 부끄러움을 타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퉁명스럽고 독설을 즐기는 솔료느이, 그리고 허무주의 성향이 있는 고령의 군의관이 그들이다. 모두가 시끌벅적하게 이야기 나누는 동안 이 도시의 주둔부대 대대장으로 부임한 베르쉬닌 중령도 인사차 집을 찾는다.
러시아 남부의 항도 타간로크에서 출생하였다. 잡화상의 아들로, 조부는 지주에게 돈을 주고 해방된 농노였다. 16세 때 아버지의 파산으로 중학을 고학으로 마쳤다. 당시 러시아에는 다위니즘(Darwinism) 실증주의(positivism) 유물론(materialism) 등이 속속 소개되었고 국내에서도 뛰어난 의사가 배출된 시기여서 그는 이에 영향을 받아 1879년에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하였는데, 그와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단편소설을 오락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하였다. 남작(濫作)과 검열과 잡지사(社)의 무리한 요구 등에도 불구하고 1880년대 전반 수년 동안에『관리의 죽음』(1883),『카멜레온』(1884),『하사관 프리시베예프』(85),『슬픔』(1885) 등과 같은 풍자와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많이 남겼다. 1884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 젊은 체호프의 생활에 전기를 가져오게 한 것은 작가 D.V. 그리고로비치가 1886년에 그에게 보낸 편지였다. 재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