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의 교육 이야기!20여 가족 50여 명이 모여 논 2만 3,000㎡와 밭 2만 6,000㎡를 일구는 변산공동체 설립자 윤구병의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 교수라는 중요한 사회적 지위를 내려놓고 농부가 되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하고 나누는 아주 느슨한 생활 공동체인 변...
우선, 이 책과 저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의 저자‘윤구병’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출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시골로 농사지으러 들어갔다. 저자는 농사꾼으로 생활하면서 공동체말로 삶을 온전하게 지켜줄 진정한 울타리이라는 점과 자연 속에서 참교육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만의 깨달음으로 지금의 교육체제에 대해 비판을 담은 작은 이야기들을 소제목을 붙여 재미있게 풀어냈다.
과제를 하기위해서 도서관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 책 제목만 보고 “공동체 학교라는 것이 뭐지?”와“꿈이 있는 학교가 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작가는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아주 빠르게 내 머릿속을 지나갔다.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책을 읽어보았는데, 머리말부터 저자가 옆에서 말해주듯이 쉽게 글을 풀어냈고, 지금의 교육에 대해서 자신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직접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맹열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