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환경 위기에 대해 가장 잘 알아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청소년들이다.”
독일 환경부 장관,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지낸 세계적 환경 지도자 클라우스 퇴퍼와 정치학을 전공한 언론인 프리데리케 바우어가 공저한 청소년을 위한 종합 환경 교양서. 빈부 문제, 물, 에너지, 바다, 생물종 다양성, 쓰레기, 자원, 세계화 문제 등을 담은 책이다.
도서 요약: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는 클라우스 퇴퍼가 지은 책으로, 청소년들을 대상 으로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은 기후 변화, 환경 오염, 자원 소진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소개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인간과 지 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또한, 이 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과 개인, 지역, 국가, 국제적 차원에서의 노력을 제시하여, 청소년들이 환경 보 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후감 - 읽고 느낀점: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를 읽고 나서, 우리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나는 지금 법정에 서있다. 준엄한 재판장석에 앉아있는 ‘환경’이 내게 묻는다. 친환경이니 유기농이니 하는 말들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물론 나의 대답은 예스이다. TV나 인터넷 뉴스를 통해 귀가 아프도록 들어왔던 것이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향후 인간들은 자신들의 욕망으로 인해 파괴된 자연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는 말들이었으니 말이다.
인간은 더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 수많은 문명의 이기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거침없이 자연을 거스르는 행동들이 숨어있었고, 급기야 자연은 온갖 재해들로 자신이 처한 위험을 알리기에 급급해졌다. 다시 환경이 나에게 묻는다.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라는 책을 읽기 전에 스스로에게 2가지의 질문을 던져 보았다. 첫째 환경 문제는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었다. 대기 오염, 쓰레기 문제, 숲의 파괴, 지구온난화 등 지구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심각한 환경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였다. 둘째는 이러한 환경문제들이 멈추지 아니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변해갈까 라는 질문을 해보면서, 예전에 MBC에서 방영하였던 “북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떠올리게 되었다. 바다표범을 잡아먹는 북극곰들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바다표범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굶는 경우가 빈번해졌다고 한다. 현재의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면 2050년에는 북극곰이 멸종할 것이라고 하니, 지구 온난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쓰레기 섬.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쓰레기 섬이란 바다에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들이 바다위에서 뭉쳐지고 뭉쳐져 만들어진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일컫는다. 그렇다면 이런 쓰레기 섬은 누가 만들었는가? 물론 우리 인간이다. 그렇다면 피해자는 누구일까? 바다에 사는 생물들과 우리이다. 쓰레기 섬 주변지역에서 잡힌 어류의 35%는 뱃속에 미세 플라스틱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런 해양을 이용하는 우리에게도 피해는 당연히 돌아온다. 우리는 악행을 저지르고 모른체 뒤돌아 걸어갔지만 그 악행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은 그 부메랑이 돌아올 때에는 우리뿐만이 아닌 위의 어류와 같은 제3자에게도 날을 세운다는 것이다. 무분별한 벌목을 다른 예로 들자면 벌목으로 약해진 땅은 산사태로 우리에게 피해를 준다. 하지만 조류와 산에 서식하는 생물의 보금자리 또한 빼앗아 간다.
작년 겨울 북반구에는 이상한파가 몰아쳤다.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에는 집중 폭설이 쏟아져 항공편의 발이 묶이는가 하면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등 일 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는 미국 남부에도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중국은 내몽고지역 등 북부지역에 영하 4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축들이 떼죽음 당했다. 한국도 그리 다르지는 않아서 겨우내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사실상 북반구 대부분이 이상한파에 시달린 것이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 작년만의 일은 아니었다. 올해 겨울은 지난겨울보다 혹독했다. 수십 년 만의 폭설로 도심 도로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동영상이 공개될 정도였다. 수도권 전체의 교통이 마비됐던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언제는 지구 온난화라고 들었는데, 이제는 소빙하기가 도래했다는 기사도 읽은적이 있다.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는 내가 살고 있는 지구와 지구의 환경이 매우 안좋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이는 단순히 환경문제를 넘어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여러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째는 빈곤과 빈부격차 문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빈부격차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심각한지 오래다. 가난한 국가에서는 인구가 늘어나지만, 부유한 국가에서는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난한 국가는 더더욱 가난해지고 부유한 국가들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인구문제는 빈부의 문제와도 직결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상으로 빈부의 격차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 생각했다. 빈부의 문제 때문에 저출산으로도 문제가 연결될 수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빈둥빈둥 노는 시간이 많아졌다. 노는 것도 서서히 지겨워 지고 심심해졌다. 나는 뭔가 특별하고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했다.
그 때 나는 1학기 동안 모아 두었던 문화 상품권이 떠올랐다. 나는 그 상품권들로 의미 있는 일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도서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내가 선택한 책은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였다. 평소 뉴스나 각종 매체에서 환경에 대한 내용을 접하면서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겼었다. 나에게 이 도서는 궁금증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를 주었다.
인터넷에서 주문한 책이 도착하고 나는 부엌 의자에 앉아 책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집중해서 책을 읽다보니 마음속의 궁금증이 빠르게 해소되기 시작했다.
..<중략>..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갖았다. 모든 것은 기본 적인 것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나는 늘 말로만 실천 하겠다고 하는 자세를 버리고 몸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예를 들면 세제 사용 줄이기, 분리수거, 물 받아서 사용하기 등이 있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청소년들도 이런 간단한 것부터 실천하면 좋겠다. 그리고 환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또,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꼭 이루어져야 하는 대대적인 발달과업임을 청소년들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