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은 재일역사학자 강재언이 역대 조선통신사들의 기행문을 통해 조선과 일본의 교류사를 살펴보고 양국이 어떤 미래를 열어가야 할지를 조망하는 책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묘하게 변해가는 양국 관계의 흐름을 되짚는다....
이 책의 저자인 강재언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교토에 소재한 하나조노 대학의 객원교수이다.그는 일본에서 유명한 역사학자 중에 한명이다. 그는 이 책 외에 많은 저서를 남겼다.
이 책은 일본에 다녀온 조선통신사들의 기록을 전해주는 책으로 역대 통신사들의 기행문을 통해 조선과 일본의 교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양국 관계를 알 수 있다.
처음 일본에 관련된 책을 읽고 서평을 쓰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두 가지의 장르를 떠올렸다.
하나는 내가 전공으로 하고 있는 역사에 관련된 책이고 다른 하나는 요즘 흥미를 가지게 된 경제에 관련된 책이다.
일본의 경제성장과정이나 위기들도 궁금했지만 사학과로써 사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역사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기에 이 책을 선정했다.
굳이 조선통신사가 등장하는 조선시대로 정한이유는 그나마 한국사를 배울 때 임진왜란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월간 ‘한국문화’ 2000년 6월호부터 이듬해 12월호까지 1년 6개월에 걸쳐 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