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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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공지영
독후감
9
책소개 한 청년의 사랑과 성장, 순례의 이야기!공지영의 장편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 저자가 5년 만에 쓴 장편소설로 한 젊은 수사의 사랑과 방황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요한이 소희를 만나 사랑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통은 왜 있는 것이며, 인간은 왜 존재하는지, 사랑은 무엇인지" 같은...
  •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 저)' 독후감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 저)' 독후감
    사랑하는 이에게 실연을 당하고, 삶의 희망을 잃었을 때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거나 존재할지도 모르는 절대자에게 외치곤 한다. 대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건인가.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나. 의문에 찬 목소리로 반항하듯이 외친다. 그 반항은 결국 타인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지고 삶에 대한 원망이 되고, 결국 지워지지 않는 독기를 우리에게 남기기도 한다. 어쩌면 이 책은 삶에서 무수히 다가오는 “왜!”라는 의문들을 이겨나가는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가 아닐까. 주인공 요한은 W시에 있는 베네딕도 수도원의 수사이다. 그에게는 미카엘, 안젤로라는 동료 수사가 있었고 소희라는 연인이 있었으며, 자신이 영원히 섬기겠다고 다짐한 절대자가 있었다.
    독후감/창작| 2019.07.02| 2 페이지| 4,000원| 조회(64)
  • 높고 푸른 사다리 독후감
    높고 푸른 사다리 독후감
    ‘로미오와 줄리엣’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금단의 사랑. 허락되지 않는 사랑은 금지되었다는 그 자체로 더욱더 애틋하고 더욱더 달콤하여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마치 하와가 신께서 경고하신 금단의 열매, 선악과에 손을 댄 것처럼 말이다. 이 책 또한 그렇다. 젊은 수사의 사랑 이야기라니 줄거리만으로도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그렇다면 그 금단의 사랑이라는 매혹적인 주제에 사로잡힌 젊은이들 중 하나인 나는 이 책에 무엇을 바랐던 걸까.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누는 서로를 향한 달달한 속삭임? 흔한 이야기 속 금지된 사랑의 최후인 비극적 결말? 적어도 그 이상을 생각하진 않은 것 같다. 단순한 이성 간의 사랑, 그 이상은. 이 책 속에서 내가 처음 본 사랑은 동료를 향한 사랑이었다. 단순한 신뢰가 아닌 그 이상의 감정. 책의 주인공 요한은 수사 생활을 함께하는 미카엘, 안젤로를 사랑했고 그들 또한 서로를 사랑하고 요한을 사랑했다.
    독후감/창작| 2016.05.05| 2 페이지| 1,000원| 조회(286)
  • 공지영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를 읽고
    공지영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를 읽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대표적인 책의 소설가 공지영이 4년 만에 신간을 들고 나왔다기에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던 나로서는 큰 망설임 없이 집어 들게 되었다.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그녀에 대해 나는 독자로서, 그녀의 배경이나 이를 테면 페미니즘 문학가랄지, 이혼한 전력이랄지, 진보에 대한 의식 그런 것 보다는 읽어보고 싶다는 단순한 호기심이 더 크게 작용한다. 책을 처음 대했을 때 제목에서부터 외로움이 전해져왔다. 제목만 읽었을 때에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이겠구나, 멀리 있는 심오한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 이겠구나 정도의 반응이 들었다. 달리말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부터 시작한 그녀의 소설들과 달리 제목이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 읽어낼 수밖에 없는 그녀의 어떠한 힘이 있으리라 짐작했다.
    독후감/창작| 2016.03.28| 3 페이지| 2,500원| 조회(125)
  • 공지영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를 읽고
    공지영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를 읽고
    일단 내가 믿고 있는 종교를 소재로 한 점이 매력 있게 다가왔다. 사랑하는 여인과 신을 두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 청년, 난 중간부분까지 읽는 도중 주인공이 사랑한 그 여인을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진 않았다. 약혼자가 있으면서 곧 신부가 될 사람한테 접근하는 것 자체가 안 좋게 보였다. 하지만, 내가 겪어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 어찌 누군가를 비판할 수 있겠는가, 이번 독서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를 주었다. 도대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영원한 사랑은 있는 건지에 대한 물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 그리고 이 책에서 하느님이 원하신 건 과연 무엇인지, 즉,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도중에 가장 친한 동기 수사인 안젤로와 미카엘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부분에서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참으로 아름답게 생을 마친 이 젊은 청년들, 죽음은 항상 아프고, 무섭다.
    독후감/창작| 2016.03.09| 2 페이지| 1,000원| 조회(122)
  • 높고푸른사다리 독후감
    높고푸른사다리 독후감
    평소 책을 읽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도서관을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독후감을 제출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책을 빌릴 목적으로 도서관에 갔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높고 푸른 사다리’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들어왔고, 하늘에 새가 날아다니는 표지가 마음에 들어 책을 뽑아들었다. 공지영 작가님께서 쓰신 책이었고, 예전에 읽어본 공지영 작가님의 ‘봉순이 언니’ 책이 떠올라 바로 이 책을 대출하여 읽어보았다.
    독후감/창작| 2014.10.15| 1 페이지| 1,500원| 조회(377)
  • 공지영 작품 독후감 모음(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도가니,즐거운 나의 집,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작품 독후감 모음(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도가니,즐거운 나의 집,높고 푸른 사다리)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이 작품의 제목은 불교 초기경전 숫타니파타(Suttanipata)에서 따온 것으로 무소의 뿔이 서로 교차되지 못하듯이 모든 애욕과 욕망을 끊어버리고 홀로 진리를 추구하라는 뜻이다. 이 구절을 작가 공지영은 여전히 가부장제적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는 우리 사회 속으로 던져진 여성들에 대한 작가의 바람이자, 현실 타개의 의지로써 인용한 것 같다.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대가 현명하고 일에 협조하고 예절바르고 지혜로운 동반자를 얻는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리니, 기쁜 마음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그와 함께 가라. 그러나 그런 동반자를 얻지 못했거든,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불교의 경구야말로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인 것이다. <중 략> 작품 곳곳에 묘사된 폭력과 성폭행 장면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끔찍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종종 가슴을 쓸어내리고 숨을 고르게 만든다. 하지만 작가는 소설에 묘사된 사건과 사실은 실제 일어난 것에 비하면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소설보다 현실이 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진실과 거짓, 폭력이 보통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집단과 시스템에서 상식 밖의 치부가 드러날 때 집단과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득권세력들은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 긴밀히 작동한다. 거기에서 집단의 폭력과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이 발생한다. 이럴 때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성숙한 시민들의 단합된 실천이다.
    독후감/창작| 2014.01.27| 9 페이지| 1,000원| 조회(810)
  • [A+레포트] 높고푸른사다리 공지영 비평 독서감상문 서평 독후감
    [A+레포트] 높고푸른사다리 공지영 비평 독서감상문 서평 독후감
    1. 책에 대한 나의 감상 먼저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작가인 공지영 소설가가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듯이 공지영이라는 작가는 항상 소설 속에서 다양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꾸리면서도 현실과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번 작품을 읽으면서는 최근까지 내놓은 기존의 작품들과 비교하여 다소 직면한 현실과 거리를 둔 글쓰기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배경이 수도원이라는 은닉된 장소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나는 이번 소설을 읽고 나서 그녀가 작품 속에 담아둔 두 가지의 질문을 발견하였다. 그 중 첫 번째는 ‘과연 무수한 사랑의 모습들 중에 어떠한 것이 올바른 사랑의 모습인가요?’이다. 책 속에서는 요한과 소희, 요한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미카엘과 미카엘의 여자 친구 등 남녀 사이의 사랑 이야기, 모니카와 어린 요한 등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이야기, 수도사들의 인간과 신을 향한 사랑 이야기 등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끊임없이 진정 의미 있는 사랑은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 것일까를 묻고 있었다. 두 번째로 발견한 질문은 ‘도대체 왜?’라는 짧은 질문이다. 만약 이 세상을 창조한 절대자가 존재한다면 도대체 왜 아무런 죄도 없는 어린이들이 가난과 질병에 고통스럽게 쓰러져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일까? 도대체 왜 수많은 이들을 속이고 고통 받게 만든 자가 평안한 삶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도대체 왜 끔찍한 전쟁들로 인한 피해를 아무런 잘못도 없고 관련도 없는 이들이 고스란히 입어야만 하는 것일까? 이 ‘도대체 왜’라는 질문은 비단 성직자만이 가지는 의문은 아닐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4.01.05| 5 페이지| 1,500원| 조회(500)
  • ‘높고 푸른 사다리’ 독후감
    ‘높고 푸른 사다리’ 독후감
    ‘높고 푸른 사다리’라니 제목부터 참 많은 사유를 하게 한 책이었다. 거기에 감각적인 표지까지 더해져 더욱더 감성을 깨운다. 높고 푸른 하늘로 향하는 사다리라는 뜻일까? ‘사다리’라는 물체는 보다 높은 곳으로의 상승을 뜻한다. 그런데 썩은 사다리가 아니라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높다’와 ‘푸르다,’ 두 형용사가 배치된 사다리이니 꼭 좋은 구두처럼 좋은 곳으로 누군가를 데려갈 것만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마치 높고 푸른 사다리에 오른 것처럼 내 정신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짐과 동시에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높고 푸른 하늘처럼 언제 들어도 기분 설레는 단어. 그래서 ‘사랑’은 ‘청춘’이라는 단어와도 참 잘 어울린다. 또한 ‘사랑’과 ‘청춘’은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것을 겪으면서 다들 한 단계씩 성장해 가는 것이다. <이하생략>
    독후감/창작| 2013.12.13| 2 페이지| 1,000원| 조회(772)
  • 독후감 -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
    독후감 -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
    최근 공지영의 신작 장편소설인 '높고 푸른 사다리'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개인적으로 공지영의 작품을 처음 경험했던 『봉순이 언니』이후 그녀의 책을 10여 권 정도 읽은 듯한데 공지영의 작품은 언제나 그렇듯이 내 가슴을 찡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물론 그중에는 소설 뿐만 아니라, 수필도 있지만 어떤 책도 지루하게 읽거나 내용에 대해 실망을 느끼지 않았다. 그러니까 공지영 작가는 내게 있어서는 작품성과 흥미성에 있어서 믿을 수 있는 작가인 셈이다. 소설가 공지영이 ‘도가니’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는 긴 인생의 여정 중 예기치 못하게 경험하게 되는 커다란 벽 앞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한 신부들의 생생한 이야기다. 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을 배경으로 삼은 이 소설에는 각자 자신의 것을 추구하는 개성이 강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여기에서 공지영은 사제의 길과 세속의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수사를 중심에 놓고 사랑과 죽음, 정의와 섭리 같은 묵직한 주제를 다룬다. 요한의 소희에 대한 사랑과 마지막 편지에서 나타나는 소희의 요한에 대한 사랑의 모습에서 보이는 청춘 남녀의 애틋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감성적 묘사에서 부터, 조선 민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 혹독한 고통을 기꺼이 감내해내었던 선교 사제들의 모습, 그리고 이들 모두에게 깃들어 있는 하느님의 사랑에까지, <높고 푸른 사다리>에서는 사랑과 상처에 대한 가장 애절한 표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13.11.08| 6 페이지| 1,500원| 조회(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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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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