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범인은 수요의 법칙을 위반한 사람이다!추리소설을 읽으면서 제반 경제 원리와 경제학 법칙을 배울 수 있는 「소설로 읽는 경제학」시리즈 제1권 『수요공급 살인사건』. 기회비용,수요의 법칙,죄수의 딜레마 등 기본적인 경제학 법칙을 적용해 법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일상...
이 글은 마셜 제번스의 수요공급 살인사건을 읽고 주인공인 헨리 스피어맨이 경제학 법칙이나 경제원리에 어긋난 행동을 통해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기회비용, 수요공급의 법칙, 효용함수, 죄수의 딜레마 등의 경제학 법칙이 소설 속 사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볼 것이다. 소설 속의 스피어맨은 당연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숨은 경제원리를 찾아내는 것을 즐기고 아내와의 사랑까지 상호 의존적인 효용함수라고 칭한다. 뿐만 아니라 간단한 경제학적 명제를 이용하여 살인사건에 적용시키고 날카로운 관찰력을 이용해 결국은 범인을 찾아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아내와 함께 세인트 존으로 여행을 온 헨리 스피어맨이 단순한 경제학 법칙을 적용하여 허드슨 T.데커와 커티스 푸트의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핵심주제어 : 기회비용, 합리적 판단, 시장, 한계비용, 수요공급의 법칙, 게임이론
Ⅰ. 서론
내가 이번 학기에 여러 핵심교양중 경제학개론을 들었던 이유는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경제적으로 행동하고 이에 반응하기 때문에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알아두면 좋을 학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직접 경제 수업을 들어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나 자신이 경제의 원리에 따라 합리적 인간이 되려는 방향으로 행동했음을 매 수업시간마다 느꼈다. 예를 들자면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묶음상품을 사는 것이 개별상품을 사는 것보다 얼마나 이익이 남는지, 외국으로 여행을 갔다와서 환전을 바로 하는게 이득일지 고민하는 것 등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에 경제학적 원리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의 헨리 스피어맨은 이런 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을 경제적 시각으로 보며 그에 따라 행동하고 사람들의 경제적 행위를 분석하며 관찰한다. 앞으로의 이 글은 사람들의 비합리적 행동에는 합리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헨리 스피어맨이 범죄사건을 어떤 경제적 원리로 해결해 나갔는지 살펴보고 경제학이 이렇게 현실세계에서도 범죄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판단해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는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합리성의 변종인 여러 경제학적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은 아주 간단한 경제학적 명제들을 치밀하게 적용시키고 날카로운 관찰력을 사용해 범인을 알아낸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최저 비용의 방법이 아닌 누군가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행동하는 것을 볼 때, 그 사람에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어떤 목표나 비용,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충분히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노리는 것이 무언인지를 추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사건을 경제학적 명제들로 해결해가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조금은 갖게 되었다. 평소에 어려웠던 경제학의 개념이 조금 더 우리 옆에 가까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고, 경제학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서론
이 책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소설 속에 담아 놓았다.
abstract(초록)
이 책에서는 살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합리성의 변종인 여러 경제학적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은 아주 간단한 경제학적 명제들을 치밀하게 적용시키고 날카로운 관찰력을 사용해 범인을 알아낸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최저 비용의 방법이 아닌 누군가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행동하는 것을 볼 때, 그 사람에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어떤 목표나 비용,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충분히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노리는 것이 무언인지를 추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사건을 경제학적 명제들로 해결해가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조금은 갖게 되었다. 평소에 어려웠던 경제학의 개념이 조금 더 우리 옆에 가까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고, 경제학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서론
이 책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소설 속에 담아 놓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었다. 그 이유는 먼저, 경제학을 소설로 설명한다는 설정이 생소했기 때문이었고, 또한 수요공급이라는 것이 어떻게 살인 사건과 연관될 수 있겠느냐는 물음이 머리를 뒤덮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감에 따라 이러한 궁금증들은 중요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이 책에 나오는 경제학 이론들을 이해할 수 있고, 스피어맨 교수와 비슷한 사고로 범인을 찾아낼 수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본론
이 소설의 주인공은 스피어맨 교수이다. 그는 외모가 그다지 뽐낼 것이 못되며, 키가 작고 대머리. 전형적인 옆집 아저씨 스타일로 설명 되어 있다. 추리소설의 주인공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의 두뇌와 사고는 겉모습과 다르다.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을 때는 시리즈 중 어떤 것을 읽을까 고민했는데, 그냥 세 권 모두 읽어보자는 생각에 모두 빌려왔습니다. 들어보니 책 내용들은 반드시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이해가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순서대로 읽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요 공급 살인사건”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 읽기 전에는 제목만 보고 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요공급에 경제 원칙을 벗어나는 사건이 발생해서 그것을 풀어나가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어려운 내용일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금세 지울 수 있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헨리 스피어맨은 밀턴 프리드먼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인데, 브라이트와 엘징거가 이런 이름을 설정한 것은 경제학자 중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을 모델로 삼았기 때문에 그와 유사한 이름으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원어로는 스피어먼이 맞는 발음이지만, 번역을 하신 분은 우리말로 할 경우 어색해서 스피어맨이라고 번역했다고 합니다).
2. 주인공 소개
헨리 스피어맨 : 합리적인 행동과 효용 극대화의 행동을 믿는 경제학자.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스피어맨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그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그가 강연이나 신문 기고문, 책 판매로 받는 인세 수입도 같은 비율로 높아졌다. 이 모든 것은 그에게 역설을 보여주었다. 그는 소득이 높아지면 여가 활동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휴가 같은 여가 활동을 위해서는 소득이 낮았던 때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매일 저녁 우표 수집에 시간을 보낼 때마다 스피어맨은 더 많은 금전적 수입을 가져다줄 강연이나 기고문, 혹은 책 집필에 대한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여가보다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책 판매와 인세 수입이 늘어날 때마다 그런 여가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도 같은 비율로 높아졌다. 그 결과 휴가는 드문 것이 되었고, 우표 수집은 대게 하지 않는 것이 되었으며, 독서활동도 줄었다.
「수요 공급 살인사건」p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