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곱 가지 태양이 뜨는 워터멜론 슈가 마을
<미국의 송어낚시>의 저자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소설. 일주일 동안 날마다 다른 색깔이 빛나는 태양을 가진 워터멜론 슈가 마을을 배경으로, 자연과 문명, 인간과 사회의 대립 속에서 미국인들의 이상에 대해 섬세하고 매혹적으로 그리고 있다.
워터멜론 슈가...
# 들어가면서
히피 세대의 대표주자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역작 ‘워터멜론 슈가에서’
일주일 동안 날마다 다른 색깔의 태양이 빛나는 마을. 그곳에 있는 전혀 다른 두 공간. 아이디아뜨 : 모든것이 워터멜론 슈가로 이루어진 유토피아적 장소, 잊혀진 작품들 : 인보일 일당이 사는 타락한 장소. ‘나’의 전 애인 ‘마가렛’이 ‘잊혀진 작품들’의 인보일 일당과 자꾸 어울리고.. 결국 인보일 일당과 마가렛은 자살을 하고 마는데.. 동화같이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유토피아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 책의 구성과 내용
일곱 가지 태양이 뜨는 마을에서 펼쳐지는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이곳 태양엔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다. 태양이 날마다 다른 색깔로 빛난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찰리마저도, 우리는 서로 다른 색깔의 워터멜론들을 한껏 잘 키운다. 그건 이렇게 이루어진다. 회색 날에 딴 회색 워터멜론에서 씨들을 모아 회색 요일에 심으면 회색인 수박이 더 많이 만들어 지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