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리버보이> 역시 그 흐름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 책은 ‘상실의 순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가슴을 후벼 파는 것처럼 괴롭지만 그 순간을 온전히 흘려보내고 나면 또다시 인생이 준비해둔 다른 선물을...
1. 리버보이 책 소개
소설“리버보이”는 해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메달을 거머쥔 작품으로 주인공 제시와 그의 할아버지가 할아버지의 고향으로 휴가를 가 할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로서 풍부하고 서정적인 묘사와 깊은 주제의식으로 표현한 팀 보울러의 명작이다.
2.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요약
작가는 이 작품에서 강물의 흐름처럼 삶은 변화무쌍하고 그 앞을 알 수 없지만, 결국에는‘죽음’-작품에서는 바다-을 향해 나아간다라는 말을하려 한다.
3. 리버보이 줄거리 소개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도 손녀 제스를 사랑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모든 면을 자신처럼 이해하고 있는 제스. 그러나 항상 강인할 것만 같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후, 그녀는 할아버지를 영원히 잃을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렇게 죽음과 이별, 상실의 공포가 제스를 짓누르는 사이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미리 계획해놨던 휴가여행을 떠나자고 재촉한다. 결국 제스는 불안한 마음을 감춘 채 할아버지와 함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길에 오른다. 그리고 열다섯 살, 제스와 똑같은 나이에 화재로 집과 부모를 잃은 후 한 번도 찾아가보지 않았다던 할아버지의 고향에서 그들은 가슴 뭉클한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게 된다. 그곳에서 제스는 할아버지가 여행을 오기 전에 그렸었던 미완성된 리버보이란 그림이 주었던 신비로움.
『리버보이』는 할아버지와 손녀 제스의 특별한 이별 여행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달한다. 이 작품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누구나 겪게 되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너무나도 아름답게 풀어냈다는 것이다. 죽음과 이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단순한 슬픔과 절망으로만 그리지 않고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삶의 의미와 선물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책 속에서 할아버지와 제스가 함께하는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이는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할아버지와 그 이별을 준비하는 손녀의 감정과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할아버지의 고향 마을에서 만난 신비로운 소년과의 만남은 제스의 여행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며, 독자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여행을 통해 제스는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며,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1. 소설 리버보이 소개
10대들의 우정, 사랑, 가족애 등을 주로 작품에 담는 작가인 팀 보울러의 소설 “리버보이”는 아프신 할아버지, 수영을 잘하는 소녀, 할아버지 별장에서 마주친 신비로운 소년에 대한 이야기로서 주인공 제스가 수영에 대한 꿈과 제스와 할아버지의 가족애와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와 죽음의 슬픔을 극복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림의 제목이기도 한 “리버보이”는 그림 속에 사는 소년을 뜻하며 이 소설의 전체를 관류하는 핵심 오브제이기도 하다.
2. 리버보이를 읽게된 배경
얼마 전 아시는 분께서 돌아가셨다. 그 분의 마지막 모습을 보신 분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난 삶과 죽음은 이어져 있는 하나의 선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점이 있으면 끝 점이 있는 듯이 말이다. 나에게 죽음이라는 단어는 막연한 두려움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내 주위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그 때는 슬플 것이다. 절망할 것이다. 하지만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삶과 죽음은 당연하기에, 내 미래는 아직 화창하기에, 내 주위에는 아직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리버보이」는 내가 죽음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이었다.
사람들은 태어나 각자의 삶을 살고 죽는다. 태어나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당연한 순리이며 이치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런 당연한 사실이 사람들을 괴롭고 슬프게 한다. 특히 소중 한 사람이 죽음에 이르면, 큰 충격에 빠지고 슬퍼하며 그 충격과 슬픔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누군가의 죽음에 슬퍼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긴 시간 동안 그 감정에서 살아가는 것은 심신을 매우 지치게 만든다.
<리버보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가운데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를 모르겠다. 책 후반부에 가면 눈물이 주륵주륵 나서 도저히 책을 마저 읽을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슬퍼서 계속 책을 읽었던 생각이 난다.
이 책은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통한 소녀의 아름다운 고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수영을 사랑하는 소녀 제스는 몸이 편찮으신 할아버지, 그리고 부모님과 할아버지 고향 근처 별장으로 휴가를 오게 되는데,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강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시게 된다. 그러나 기력이 없어지시고, 점차 그 그림을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평소에 언젠가는 해 보아야지 하는 꿈에 대한 갈망이 가슴 한 켠에 있습니다. 누군가 그 꿈을 함께 이루어보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가슴이 터질 듯 고동이 칩니다. 기회는 어느 순간 이렇게 갑자기 찾아옵니다. 얼른 손을 잡고 그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저 찬란한 목표를 향해 단숨에 헤 엄쳐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는 순간 지금 떠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아 직 내가 돌봐줘야 되는 사람이 있거나, 아직 떠나기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 회를 떠나 보낸 나는, 내게 진심으로 함께 가기를 원했던 사람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 낍니다.
청소년대상 소설중 손가락안에 꼽고 싶은 소설이 바로 리버보이이다. 물론 리버보이는 청소년 성장소설로만 한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는 소설이다. 리버보이는 자라는 청소년부터 성인이 된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아름다운 인생소설이자 성장소설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만 성장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리버보이‘는 문학계로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카네기 상을 받은 책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유명한 책을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고,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빌리게 되었다. 잔잔하게 이야기를 시작한 ’리버보이‘는 끝까지 지루할 줄 알았던 나의 예상과 달리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를 책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책 뒤에 표지에 쓰여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말이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섬세하게 묘사된 강과, 풍경과, 인물들의 묘사는 눈에 그려지는 듯 했고, 아름다웠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아픔들과 마주하게 된다. 몸이 다치는 아픔,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보는 아픔, 혹은 연인과의 이별일 수 있다. 다시없을 기회를 놓치거나 모든 걸 쏟아 부었던 꿈이 좌절당하거나, 시험에서 탈락했을 때도 있겠다. 그러나 그중에도 가장 큰 아픔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닐까. 26년의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나 또한 많은 사람과의 이별을 겪었다. 나를 무척이나 사랑해 주셨던 할아버지, 가장 친한 친구의 부모님, 세월호에 타고 있던 후배들... 모두 소중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이었다.
1. 내용
수영을 좋아하는 소녀 ‘제시’는 여느때 처럼 할아버지와 함께 수영을 즐기고 있다. 할아버지는 매우 건장한 남성이다. 하지만 제시는 무언가 절박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할아버지를 찾는다. 가볍게 손을 흔들던 할아버지는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고 물속으로 곤두박질 친다. 소설 리버보이는 이렇게 시작한다. 제시와 가족들은 할아버지가 몸이 불편하시지만 그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정해진 여행지로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지는 할아버지의 고향이다. 할아버지는 어릴적 집에 불이나 가족들을 모두 잃었고, 황급히 그곳을 도망치듯 떠나왔다. 그 이후로 처음 방문하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마지막 그림’을 완성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몸은 그에 따라주지 않고 하루하루 쇠약해진다. 제시는 강변에서 할아버지 그림 그리는 것을 도와주면서 수영을 하게 되는데 아무도 살지 않는 외진 곳에서 인기척을 느낀다. 제시는 새벽에 그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와 교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