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경매를 오래 한 사람도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물건의 성공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평범한 아파트 낙찰뿐 아니라 대형평수 아파트 여러 채를 낙찰 받아 큰 수익을 얻기까지의 과정, 상가 특히 유흥주점 낙찰 성공기, 아파트형공장 그리고 NPL까지 다양한 사례가 있다. 물건을 검색한 뒤 물건지에...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 중 한 가지는 이 책은 누구에게나 경매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학창시절부터 30살까지 운동을 하면서 촉망받던 국가대표 및 유도선수였을 만큼 미래가 확실하였고 그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30살에 경매를 접하게 된 후 촉망받던 유도를 그만두고 경매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을 때 처음 시작을 하게 된 것이다. 이 부분이 어떤 사람에게든지 경매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대하여서 희망과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또한, 책에서 글쓴이는 실제 대화를 책에 옮겨 적음으로써 더욱 더 독자들에게 생동감을 전한다. 글쓴이는 30살에 서울로 올라가 3평 남짓한 방 한 칸을 얻고 그쪽에서부터 특강, 강의를 듣기 시작한다. 무료특강을 듣던 글쓴이는 무료특강이 결국 투자자를 모으기 위한 수단인 걸 알게 되고, 발품을 팔아 부동산, 법원 등을 다니며 임장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였다. 어느 정도 되었을 때부터 글쓴이는 낙찰에 도전을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1,700만원을 투자해 한 달 만에 수익 500만원이 났다. 그 이후 3천만 원으로 1억 2천만 원의 수익, 실투자금 1천만 원 으로 월세 120만 원 수입의 상가, 어떤 때는 투자 금을 회수하고도 1억 원이 더 생기는 근린시설 까지 얻게 되었다. 글쓴이의 말 중에 경매는 누구든 입찰 표를 작성할 때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다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이 나에게는 많이 와 닿았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는 일명 금수저, 은수저라는 말 들이 있다. 부모가 잘 살면 그 부를 자손이 받게 되는데 그러한 부분은 노력 없이 얻은 부이다. 그렇기에 서민들은 출발선이 다르다고 종종 말하고는 한다. 또한 경매는 얼마만큼의 발품을 팔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정직한 게임이기에 더욱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노력한 만큼 얻는 다는 것으로서 책을 읽는 데에 몰입하게 되는 구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