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0년간의 진실한 이야기, 김성근 리더를 말하다『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1969년 마산상고 감독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고양 원더스 감독까지 44년의 지도자생활을 했으며, 동료 감독이자 야구계 최다 우승 감독이었던 김응룡 감독에게 ‘야구의 신’이라 불린 리더 김성근이 43년간 자신의 삶에서 배운...
야구의 신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이 지은 책이다. 저자는 2009년에 불과 0.5게임차로 2위가 되었다고 한다. 이 때 정말 뼈저리게 원통했다고 한다. 승부근성이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리더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 준비를 했다고 한다.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는 김성근 감독의 자서전이다. 저자는 야구감독 으로서 많은 선수들이 부상이나 부진으로 팀을 떠나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 고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도 항상 솔선수범하여 팀 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훌륭한 리더 였다. 이러한 리더십 덕분에 SK 와이번스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나는 프로야구 팬이다. 특히 두산 베어스팬인데, 작년 시즌에는 아쉽게 준우승 에 머물렀다. 올해는 꼭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 중이 다.
김성근은 누구인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 혹은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인물이다. 야구의 신, 일명 야신(野神)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73세의 프로야구 현 최고령 감독이다. 프로야구 감독만 무려 30여년 가까이 해온 프로야구의 산 중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로써 재일교포로 태어나 19살의 나이까지 일본에서 성장하고 고교야구선수까지 경험했다. 20살의 청춘에 처음으로 조국의 땅을 밟고 일본 놈, 반쪽바리 소리를 들어가며 한국프로야구에 도전해 왔던 선수 그리고 감독이다. 84년 OB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태평양, 삼성, 쌍방울, 해태, LG, SK, 고양 원더스, 그리고 현재 한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팀들을 맡아온 감독이다.
2007년 우승을 달성 할 때까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항상 패배의 쓴잔만을 마셔온 명장이었고 오랜 시간 비주류로써 여기도 저기도 끼지 못하는 외길을 걸었다. 조금씩 결과를 통해 인정받고 많은 야구팬들이 좋아하는 감독 1위, 선수들이 존경하는 감독 1위, 대한민국 10대 리더 선정 등 30년 동안 그가 걸어온 행보가 결코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한 인물이다.
간호관리학 교수님께서 리더십 관련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써오는 과제를 주셨다. 처음에는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쉽게 와닿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한 집단을 이끌어가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해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내 모습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책을 선정하는 부분과 독후감을 써내려가는 것이 더욱 힘들었던 것 같았다.
책을 고르면서 생각하다보니 나는 곧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학교에서처럼 누가 옆에서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헤쳐나아가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간호사로서 병원에서 일하게 되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병아리 신규간호사 시절을 보내고 연차가 쌓이다보면 나중에 수간호사가 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간호부장으로 승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수간호사가 되기 쉬운건 아니지만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사람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리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김성근 감독.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인물이며, 근래에는 비단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이름 석 자 정도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야구를 좋아하는 나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신문의 야구 관련 기사는 늘 관심있게 챙겨 보았기에 그의 이름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음은 물론, 그의 지도 스타일도 보도된 내용들을 통해 짐작하고 있었다.
내 기억으로는 프로야구 초창기인 1980년대부터 그의 지도 스타일에 대해서는 항상 큰 논란이 따랐던 것 같다. 약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등 지도력은 인정받았다. 반면, 매섭고 엄격 하며 선수 혹사의 대명사로도 불렸다. 하지만 지금의 관점으로는 80년대 많은 선수들이 혹사 아니었을까? 특히 투수 분야를 보면 당시에는 마무리 투수들도 3이닝 이상 던지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으며, 심지어 4이닝 이상도 많았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후진적인 선수 관리 체계하의 당시에도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을 혹사 시킨다는 말이 나왔던 것은 어쩌면 그의 엄청난 훈련량 때문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처음 입사했을 때,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주위에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당당히 여기 ‘’에 입사하였다. 그리고 입사 후 3개월이 지나고, 나는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다. 나는, 즉 대기업에 입사하였는데 과연 ‘대기업’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여러 선배들을 조언을 듣고, 여러 책들을 읽어 보고 난 내 나름의 결론을 지었다. 그 결론은 이러하다.
‘대기업은 시스템과 사람이다.’
그렇다. 대기업은 덩치가 매우 큰 맘모스다. 그 큰 맘모스를 움직이려면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첫째는 시스템이다. 효율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이려면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스템은 조직을 구성하고, 조직에 따른 업무를 배분하는 것이다.
둘째는 사람이다. 앞서 말한 시스템을 제대로 움직이려면 그에 맞는 “사람”이 필요하다. 아무리 덩치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할 지라도 그것을 잘 활용할 만한 사람이 없다면 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결국은 사람인 셈이다. 이 책에서도 김성근 감독은 마지막 장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한다.
‘결국은 사람이다.’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독후감
치열했던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현재 대한민국은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 열기로 매우 뜨겁다. 매년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꼽히는 야구라는 종목은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그 팀을 이끄는 리더가 매우 중요하다. 그 수많은 야구 감독들 중에서 선수는 물론이고 구단 팬들의 존경과 응원을 한 몸에 받았던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감성근 현 고양 원더스 감독일 것이다. 야신, 즉 야구의 신(神)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산 증인이자 명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이번에 낸 이 책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에는 야구 감독으로서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가지각색의 제자들을 뛰어난 선수로 키워낸 리더로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그만두고 20년 넘게 프로야구 감독으로 살아오면서 그는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자신이 길러낸 여러 제자들을 소개하면서 리더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어떻게 리드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누구나 리더의 위치에 서게 된다. 새파란 신입사원 시절을 보내고 나면 대리․과장․차장의 직함을 차례로 달고, 일부는 부장, 이사까지 승진하게 된다. 이처럼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관리해야 하는 부하직원이 한 사람씩 생기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리더의 역할을 조직 내에서 요구받는다. 특히나 요즘처럼 조화로운 팀워크가 중요시되는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조직과 개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절한 리더십의 발휘는 중요하다.
따라서 나만 잘하면 되지 하는 생각보다는 미리 자신만의 고유한 리더십을 준비해가는 유비무환의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감독의 40여년에 걸쳐 터득한 리더십의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자신만의 리더십 유형을 만드는 데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중 략>
그래서 사람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으니 책을 읽고 남의 것을 배워서 한 단계씩 나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과정을 하나하나 정확히 철저하게 밟아가는 사람만이 최고가 된다. 저자 역시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야구뿐 아니라 논어 등의 고전을 두루 섭렵하며 리더로서의 소양을 쌓아갔다. 이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진 리더가 되려면 배워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도 배우지 않으면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그래서 모르면 배워야 한다. 그와는 스타일이 정반대였던 김응용 감독이 1군 감독으로 있던 해태의 2군 감독을 맡은 것도 일류의 선수들을 어떻게 ‘컨트롤’하는 지를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