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밝은 지혜로 만 리를 내다보라!강연과 다큐를 결합한 KBS의 렉처멘터리 《명견만리》는 김난도, 김영란, 최재천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부터 서태지... 이 책 『명견만리』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룬 미래 사회의 주요 키워드들 중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을 엮은 것이다. 책에는 은퇴폭탄, 일자리 실종과 같은...
1. 명견만리 책소개
명견만리는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교양프로그램 <명견만리>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책으로서 미래를 내다보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에게 우리 사회에서 흔히 유행이라 불리는 중요도가 높은 논쟁거리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명견만리에서는 윤리,기술,중국,교육이 우리나라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윤리, 기술, 중국, 교육의 현 시점과 올바른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2. 목차별 내용요약과 독후감
(1) 1부“윤리”내용요약과 독후감
윤리파트는‘이타심, 부패’두 단어로 요악할 수 있다. 첫 번째 단어는 이타심이다. 이기적인 줄만 알았던 인간에게는 이타심도 존재한다. 자신의 행위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한다. 심지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기꺼이 도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공정무역커피가 있다. 똑같은 커피지만, 커피의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치가 돌아가는 공정무역커피를 소비자들은 선호한다.
이 책은 미래를 예견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밝은 통찰력을 키워주는 책이다.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의 강의를 책으로 엮어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의 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과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저출산으로 인해 젊은 층은 줄어들고 노년층이 늘어나는 미래의 인구변화에 대해 알려준다. 실버 시장은 많은 부를 차지하고 있지만 소비가 적어 경제가 침체되고, 인구감소로 유령도시가 늘어나며 일하는 사람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굳이 이 책을 통하지 않더라도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지방소도시의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소식과 전망 그리고, 젊은 세대의 지방 이탈 가속화로 노령인구만 남는 농촌사회의 뿌리깊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을 사회면 기사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명견만리’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발간될 당시를 기준으로 가까운 미래 우리사회에 닥칠 위기를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지혜롭게 대비하도록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통해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중반부에서는 미래의 일자리와 소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체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면서 합리적 소비가 증가하는 사회에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공정무역이라는 말은 처음 접했다. 사회적인 부분까지 결합시킨 용어였다. 가난한 나라에서 생산한 걸 조금 많이 사주고 조금 봐주자는 논리인데 이건 매우 좋은 현상인 거 같다. 세계가 이미 너무 불균등하게 발전되었지만 이런 인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주 잘 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도 처음 접했다. 재활용을 하면서 제품을 수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KBS의 <명견만리>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분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책은 방송의 내용을 더욱 심화하여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한 사회 문제의 진단을 넘어서 미래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독후감을 작성하기로 결심했다.
독서 동기는 개인적인 호기심과 사회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현대 사회는 급변하는 기술, 복잡해지는 국제 관계,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명견만리>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책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룬다. 이는 단순히 문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느낀 점은 저자들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각 장마다 제시된 다양한 사례와 전문가의 의견은 현재의 문제를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며, 이는 독자로 하여금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갖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통찰은 개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사회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전세계의 인구문제는 중,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도 자주 배웠던 만큼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이다. 고령화, 저출산, 베이비붐세대 등등 인구문제는 단순히 인구의 숫자가 늘고 주는 차원이 아닌, 전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요즘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사회적 이슈이다. 한국전쟁 직후,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 집단, 우리의 아버지세대인 베이비붐세대, 그들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중심이었다. 따라서 경제가 성장하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하였다. 문제는 그 돈이 부동산으로 가고, 부동산버블이 붕괴되면서 하우스푸어가 되고 은퇴까지 겹치면서 발생하게 된다. 시대의 욕망에 따라 만들어진 기형적인 자산구조, 고령화 사회에 따라 부양해야 하는 가족들, 그러나 점점 힘들어지는 자녀들의 취업문제로 현재가 굉장히 위태로운 형태다. 이제 그들에게 인생의 2막이 펼쳐진다. 그들의 연륜과 경험이 필요한 직업이 분명히 있고, 지금까지 해온 일과 전혀 무관한 일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인생을 만들 수 있고, 또한 사회적으로 저성장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기대하는 것만큼 뛰어난 혜안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모습은 확연히 다를 것입니다. 몇 년 전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읽은 후의 제 자신이 한 단계 지식의 폭을 넓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명견만리는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지식의 확장을 넘어선 사고의 확장을 느꼈습니다. 아직 부족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유연하게 사고하는 하나의 방법을 배웠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다듬어서 저도 언젠가 만 리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명견만리의 취지는 다음과 같다. 책에서는 각종 트렌드 속에 숨어있는 변화의 방향을 주목하며 그 과정에서 제기되는 아젠다를 다룬다. 트렌드란 ‘동향, 추세’ 등으로 번역되는 용어로 주로 패션, 문화, 기술 등의 영역에서 사용되지만, 명견만리에서는 한때의 유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다.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 방향과 관련되어 있다. 사소해보이는 트렌드일지라도 잘 들여다보면 중대한 사회 변화의 징후를 읽어낼 수 있다. 또한 명견만리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절박감이 있는 주제들로써, 우리사회의 절박한 이슈를 다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 경제, 북한, 의료가 그것이다. 다음은 각 장에 대한 내용요약이다.
1부 – 인구
베이비붐 세대란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집단을 의미한다. 당시 총 인구 2100만명이였던 나라에 전체 인구의 1/3이 넘는 800만여명의 신생아들이 출생하였다. 이들은 경제활동인구의 20%를 담당해왔는데, 이제 그런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시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너무나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이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변하고 있고 어떤 것이 진리이고 어떤 갓이 가치 있는 것인지를 정확히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이다. 과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사람이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닌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든 맞추어 나가려는 수동적인 존재가 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는 시기이다.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 것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해졌다. 이 책은 미래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여주고 있다. kbs”명견만리”팀이 지은 명견만리라는 책은 미래를 살아아야 할 인류가 가장 궁금해 하고, 향후 인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화두로 던짐으로써 글을 읽는 독자에게 미래에 대한 고민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준다. 명견만리가 나눈 주제별로 글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장 로봇이 대체 못할 직업을 가져야 하나 – 일자리의 소멸인가, 일자리의 이동인가?
– 20년안에 700개 직업 중에 절반이상이 사라질 예정
* 요리사가 없는 음식점
– 100엔 스시집 – 쿠라 스시 (시간 당 3600개의 초밥) 체인점 350여 개
* 경제성장 10% 그러나 고용증가는 1%
– 지난 30년간 중국은 연평균 10%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고용률 증가는 1%에도 미치지 못한다.
* 고추장 마을 순천의 딜레마
–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25년동안 매출액이 20억에서 200억으로 무려 100배 증가, 그러나 일자리는 10개 늘어났다.
@@ 브루킹스 연구소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의 연간 생산량은 20% 가까이 늘었지만 직원 수는 오히려 10%이상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기업 성장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일자리도 임금도 늘지 않았다면 기업의 이익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 사내유보금: 국회예산정책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사내유보금 1990년 26조 3000억원, 2012년 762조 4000억원으로 약 29배 중가 했다.
1부 인구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
베이비부머세대가 은퇴를 맞이해 가면서 경제활동인구의 20%가 5년 사이에 한꺼번에 은퇴를 하게 될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노후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 더 큰 위험에 빠진다.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그들은 일을 하고 있는 젊은 시절에 부동산 가격폭락으로 인한 위험을 경험했기 때문에 위험을 회복하고 버틸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부동산 투자에 의존하고 있어 위험성이 심각하다.
-청년 복지 문제
이탈리아는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 등에 대처하지 못한 결과 젊은 인력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