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사의 헤드라인을 뽑는 일에서부터 기업과 국가의 전략을 수립하는 일까지, 메시지는 하고자 하는 일에 폭발적인 추진력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말하면서 세상을 움직일 강력한 한 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수세기를 걸치며 검증된 히트 메시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시간이 흘러도 사람 뇌리에 꽂혀 강력한 힘을 발휘한 속담과 신화, 이야기, 광고 카피, 선거 캐치프레이즈 등을 연구하고 1,700명의 사람과 40회에 걸친 실험을 거쳤다.
단순함이 가지는 힘, 그건 메시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저자는 핵심을 품은 본질,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곁가지를 파고들 이유가 없다고 했다. 저렴한 항공사라는 메시지만 전달해서 성공한 회사도 있듯이 극히 스토리의 일부인 것만 차용을 하더라도 그게 핵심이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저자의 논지였다.
문장을 요약하고 핵심을 기재할 때는 압축을 하라고 했다. 문장을 다듬었을 때 그 안에 본질이 숨어 있게 하는 요령이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 훈련을 해야만 하는 것이기도 했다. 또한 메시지에서 굳이 정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들도 줄이고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해가 된다.
1. 저자소개
칩 히스는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조직행동론 교수이며, 스탠퍼드대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구글,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팅을 맡고 있습니다.
댄 히스는 텍사스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닛산 등 세계적 기업의 컨설팅을 맡았으며, <포천> 선정 500명 CEO를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진행하였습니다.
이름에 모두 히스가 있어 찾아봤더니, 두 사람이 형제였습니다. 이 책은 전 세계 3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33개국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제 가 본 버전은 2007년 출간된 <스틱!>의 15주년 기념판입니다.
2. 스틱이란?
스틱이란 단어를 처음 보는 저로서는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스틱은 스티커처럼 우리 기억에 찰싹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단어의 의미를 이해한 순간,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 얼마나 흥미로울지 대략 느낌이 생겨납니다.
3. 스티커 메시지의 전설
스티커 메시지, 즉 스틱의 전설적인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누구나 최소 한번은 들어봤을 얘기입니다. 바로 ‘신장 도둑’에 관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친구 애릭이 뉴욕에 출장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일을 끝내고 저녁에 술집에서 술을 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예쁜 여성이 다가와서 술을 권합니다. 친구는 그 여자의 술을 받아 마셨습니다. 그다음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튿날 아침, 깨어보니 친구는 욕조에 있었고, 욕조에는 차가운 얼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쪽지 하나를 보게 됩니다.
“얼른 911에 전화하세요. “
친구는 신장을 도둑맞았습니다.
그러니, 출장갔을 때 술집에서 모르는 여자가 주는 술은 함부로 받아마시면 안된다고들 합니다. 자칫하면 신장을 도둑맞을 수도 있으니깐요.
이 이야기는 미국에서 15년 넘게 유행된 전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도 들어봤죠? 그런데, 이 이야기의 신기한 점 혹시 발견하셨나요?
친구 데이브가 출장을 갔다. 술집에서 잔을 비운 찰라 눈부신 여성이 다가와 두 번째 잔을 건네고 마신 그가 눈을 떴을 때는 호텔 욕조 안이었다. 욕조는 얼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움직이지 말고, 911에 전화하세요!’
이 이야기는 지난 15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유행한 신장 도둑 전설 이야기다. 이 거짓 이야기가 어떻게 15년을 살아 사람들에 기억 속에 전해지는 것일까? 이 책은 사람들에게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에 숨은 6가지 법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원칙 1. 단순성 - 강한 것은 단순하다.
단순의 정확한 개념은 메시지의 ‘핵심’을 찾으라는 이야기다. 즉 본질을 발견하라는 뜻인데,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스틱! Made to Stick, 부제는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세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이 책의 내용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는 메세지를 만들어내는 법에 대한 것이다. 발표능력이나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스킬이 없더라도 이 책에서 말하는 6가지 특성을 갖춘 메세지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잘 남아있게 마련이다. 책에서 제공하는 예시 외에 내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메세지를 통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 전달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스티커 메세지에 대해 알아보자. 스티커는 보통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바로 그 스티커를 말한다. 벽이나 유리, 아니면 다른 종이 같은데 붙이고 노는 뒷면에 본드가 발라진 그림이다. 스티커 메세지는 머릿속에 달라 붙는 메세지다. 스티커가 그렇듯 한번 달라붙으면 잘 떨어져 나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칩 히스의 스틱!》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와 유혹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인상적인 책이다. 이 책은 작가인 칩 히스가 사회,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유발한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되는 주제는 현대사회의 소비문화와 소비자들의 유혹이다.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광고와 마케팅 전략에 의해 조작되어 소비를 강요받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더구나, 이러한 소비문화는 우리 개인과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각한 환경문제와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자기 계발 성향의 지침서 성향을 띠고 있어, 쉽게 읽기는 어려웠으나 이틀 정도면 충분히 읽을 듯하다. 한 번에 읽으려면 질릴 수 있어 여유를 가지고 쉬엄쉬엄 읽기를 추천한다.
저자는 우리는 왜 메시지를 스티커처럼 끈끈하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우리가 평소 주고받는 대화는 스티커처럼 만들 필요가 없다. 친구에게 애인과 어쩌다 싸우게 되었는지 털어놓을 때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회사의 관리자들에게는 ‘스티커 메시지’가 새로운 전략 방향과 행동 지침을 세우는 방법이 된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와 분쟁과 동향과 유사 사실들이 변한 이후에도 사회에 오랫동안 남을 거대한 흐름과 사상들을 알려주고 싶어 한다. 신문의 논설위원들은 정책 문제에 관한 독자들의 의견을 바꾸고 싶어 하고, 종교 지도자들은 신도들과 영적 지혜를 공유하고자 한다. 비영리단체들은 자원봉사자들이 무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지지자들이 대의를 위해 기꺼이 돈을 기부하기를 원한다. 이 모든 현상에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스티커 메시지’는 매우 필요한 방법, 전략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강력한 ‘스티커 메시지’를 만드는 효율적인 6가지 원칙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단계의 소개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 여섯 가지의 원칙은 비교적 명백하고 상식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탁월한 ‘스티커 메시지’를 손쉽게 만들어내지 못하곤 한다. 바로 다음의 이유 때문이다. ‘지식의 저주’다. 스티커의 고착력을 떨어뜨리는 범인 바로 ‘지식의 저주’이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알고 나면 알지 못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상상할 수 없게 된다. 우리가 아는 정보가 ‘저주’를 내린 셈이다. ‘지식의 저주’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는 방법은 오직 두 가지뿐이다. 첫째, 아예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것. 둘째, 메시지를 받아들여 변형하는 것이다.
‘스틱’은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나 아이디어를 만드는 6가지 원칙을 설명 하는 책이다. 저자는 여기서 말하는 스틱이란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설득 이상 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한다. 즉, 제품 자체보다 브랜드 이미지 또는 기업 문화 까지 포함하여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치를 말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강력한 메시지를 만들 수 있을까?
성공의 공식
1. 단순성 Simplicity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자사의 PR 에 단순성을 적용시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그들은 거창하고 장황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단순하게 핵심을 찌르는 표현을 사용했다.
사용한 표현은 다음과 같다.
“ 우리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다 ”
이 메시지는 고객에게 가장 강력하게 와닿았고 효과적으로 그들의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본능에 호소하여 고객을 끌수 있었다.
우리가 단순성을 추구하고 복잡성을 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유명한 우리 속담이 있다.
속담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헐리우드에서도 영화를 설명할 때 단순성의 원칙을 기본적으로 지킨다.
일명 '하이 콘셉트' 라는 비유법으로 영화의 이미지가 쉽게 듣는 사람의 마음에 그려질 수 있도록 하는데 예를 들어 영화 Speed는 '버스 버전 다이하드' , 에일리언은 '우주선 버전 조스'. 인 것을 들 수 있다.
스틱은 마케팅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책이다. 이 책을 이미 한번 읽었지만 다시 읽었다. 다시 읽으면서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또 읽는 것임에도 새로운 부분이 너무 많았다. 내가 읽었나 싶을 정도이다. 스틱은 사람들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메시지를 만드는 6가지 방법이 나온다. 우리는 결국 영업을 해야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말을 사람들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 난 이 서평을 쓰며 6가지 방법을 요약하여 꼭꼭 씹어 소화하고자 한다.
1. 단순성
메시지는 단순해야 한다. 길고 장황한건 기억에 남지 않는다. 단순하다는 건 짧다는게 아니다. 핵심만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여섯가지 법칙 중 가장 어렵다. 핵심, 본질을 파악한다는 건 쉬워보이지만 결코 쉽지않다.
※ 다음 문장을 읽어보세요
포괄적인 공동체 구축은
그 본질적인 특성으로 인해
현존하는 실행 방식과 일치하는
모범적인 투자수익 원리 모델이 적합하다
방금 보신 내용이 기억나시나요?
* 일반적인 반응
- 미안하다. 까먹었다.
- 뭐라고 하는거냐?
- 무슨 소린지 도저히 모르겠다.
- 몇 번 읽으니 이해가 갔었는
데 지금은 무슨 내용이었는지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