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짐 콜린스가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으로, 특별연구팀과 함께 총 6000년이 넘는 기업 역사와, 7,000개 이상의 기록을 철저히 연구하여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10X’ 7개 기업의 경영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변화와 격동의 기업 환경 속에서 어떻게...
기업가들이 했던 선택,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한 행동 등에 대해서 분석한 도서였다. 성공을 했던 기업가들은 대부분 확증이 있는 것에 대해서 믿고 추진했다. 그리고 부하 직원이든 같은 임원이든 누군가가 들려주는 썰에 가까운 말을 신봉하지 않고 직접 증거도 모으고 판단을 내리고자 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의외로 대기업이나 세계적인 기업이라도 결정을 내리는 것이 단순히 CEO가 그렇게 하자고 했을 때 결정이 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결정을 내릴 때는 늘 항상 결과를 염두에 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공한 기업가들, 위대한 기업가들은 대체로 돈보다도 사회적 공헌을 더 중시했다고 한다. 돈을 얻으면 명예가 올라가게 된다. 당연히 회사가 커지면 회사 내에서 자신의 지위도 압도적으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에 위대하다고 걸려 있어서 뭔가 조직의 운명을 가르는 메가딜 이런 거래가 나올 줄 알았는데 저자는 오히려 그런 큰 결정이 아니라 작은 결정이 조직 내에서 명운을 가를 수 있다고 했다. 저자는 10x리더라는 말을 했는데 이 리더는 일관된 판단을 내린다고 한다. 대단한 일이다.
조직 내에서 결정을 내리는 입장에서 일관성을 고수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는 고집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는데 이걸 꺾을 때는 꺾을 필요가 반드시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 저자에 따르면 10x리더라는 사람들은 건전한 망상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 책은 지금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마케팅 중의 하나인 문화마케팅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문화마케팅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문화가 마케팅으로서도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문화마케팅을 실행하기 이전에 기술력과 제품, 서비스와 브랜드를 활용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어야 한다. 문화마케팅을 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제품을 만드는 기술력과 서비스가 바탕이 되어있어야 한다. 책에서는 불꽃축제를 통해 기업문화를 실현시킨 그룹으로 한화그룹을 소개했다. 자신의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를 선물한 한화그룹은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서 친근한 기업이미지 효과를 시도했고, 한화라는 기업브랜드에 상당한 기여를 한 문화마케팅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나는 한화 그룹 말고도 불꽃축제로 기업의 이미지를 상승시킨 그룹으로 포스코를 꼽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포항에서 살고 있는데, 포스코라는 기업은 불꽃축제를 하기 전까지 포항의 바닷가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포항의 많은 바닷가
경영학을 공부했거나 또는 경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과 같은 경영학의 바이블이자 베스트셀러를 한번쯤 읽어 보았을 것이다. 승승장구하는 기업과 몰락하는 기업의 차이를 연구하고 그런 연구를 통해서 각 기업의 리더들과 조직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는 이 책들은 모두 한 사람에 의해서 써진 책들이다. 미국의 명문대학교인 스탠퍼드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다른 경영자들과 함께 함께 연구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 짐 콜린스의 신간인 이 책 역시 저자의 다른 서적들과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험난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위대한 기업들의 위대한 성공 비결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 책의 첫 장을 펼쳤다.
우선 이 책의 첫 장에서는 저자와 저자의 동료들이 어떤 방식으로 위대한 기업들을 선정하고 연구했는지를 먼저 소개하고 있다. 사실 기업들에 대한 저자의 연구는 전작들인『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도 실행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 책에 담긴 기업에 대한 연구에는 앞선 연구들과 다르게 각 기업의 성과나 위상뿐만 아니라 그들이 처했던 극단적인 환경까지 고려해서 연구 대상을 선정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안개 속과 같은 현재 세계 경제 상황에서 극단적인 환경과 여러 가지 요인들을 극복해낸 이 위대한 기업들의 선택은 그래서 더 살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와 동료들은 경제 상황이 좋았던 시기뿐만이 아니라 그렇지 않았던 시기까지 포함된 지난 세월 살아남은 것은 물론이고 높은 경제적 수익까지 낸 기업들을 선정해서 ‘10X’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기업들은 조금 성공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동종 업계의 주가 지수를 최소 10배 이상 앞질렀다는 공통점이 있다.
위대한 기업의 선택
이 책은 짐 콜린스의 전작들, 즉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의 경우처럼,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위대한 기업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다만, 이 책은 전작들처럼 연구 방식으로써 역사적 비교 분석을 사용하고, 기업의 성과나 위상을 고려하지만, 기업이 처했던 극단적인 환경까지 고려하고 연구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다르다. 이런 연구 과정을 통해 공동 저자인 경제학자 짐 콜린스와 UC 버클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인 모튼 한센는, 기존의 경영 상식에 반하는 새로운 경영 전략을 다양한 개념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번창한 기업들이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기업을 10X 기업으로, 이들 기업의 리더를 10X 리더라고 명명한다. 여기서 10X란 동종 업계의 주가지수를 최소 10배 이상 능가한 기업을 의미한다. 이 책에는 10X 기업으로 모두 7개의 기업을 제시하고, 이와 정반대의 비교 기업들을 선정하여 이들 기업의 특징을 분석하여, 성공 기업의 원인을 밝혀낸다.
저자가 10X 기업으로 최종 선정한 기업에는 암젠, 바이오멧,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레시브, 사우스웨스트항공, 스트라이커 등이 있다. 그리고 비교 기업으로는 제넨테크, 커쉬너, AMD, 애플, 세이프코, 퍼시픽사우TM웨스트항공, 미국외과주식회사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각각의 순서대로 짝을 이루어 하나는 10X 기업이 또 다른 하나는 비교 기업이 되어 대조 연구가 되는 것이다(예를 들면, 암젠과 제넨테크).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것은, 2002년까지의 상황을 두고 연구한 내용이므로,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비교 기업에 속했다고 의아해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대조 연구를 통해 발견된 흥미로운 사실은, 기업의 성공 요인이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직관과 정반대였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