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다!20세기형 성장 사회가 끝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21세기형 성숙 사회가 시작됐다. 성장 사회가 상징하는 ‘다 같이’의 시대에서 성숙 사회가 상징하는 ‘개개인 각자’의 시대로 바뀐 것이다. 성숙 사회에서는 개개인 각자가 스스로 세상의 흐름과 자신의...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저자는 이를 기점으로 성장 사회와 성숙사회로 구분한다.
예전에 성장사회에서는 대학에 진학하면 취업, 정년 등이 보장되었기에 국가에서 개인의 행복론을 어느 정도 보장해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성숙사회에서는 국가와 기업이 개인의 행복론을 보증할 능력이 없음으로 각자 자기만의 독자적인 행복론을 갖추어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자신의 행복론을 구축하려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가 중요하다. 즉 자신만의 소신을 가져야하는데 독서를 통해 지식의 인풋을 축적해 나가지 않으면 자신의 의견이란 것은 결코 생기지 않는다.
저자는 1997년을 기점으로 20세기형 성장 사회가 상징하는 ‘다 같이’라는 시대가 끝나고 21세기형 성숙 사회가 상징하는 ‘개개인 각자’의 시대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다 같이’의 시대에는 정형화된 행복론이 있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빨리 정답을 찾아대는 착한 아이가 되면 좋은 학교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고 나면 이른바 좋은 회사에 취직하거나 안정적인 공무원이 될 수 있었다. 즉, 국민들의 인생을 국가와 기업이 자동으로 만들어주었기에 개개인이 행복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성숙 사회에서는 개개인 각자가 스스로 세상의 흐름과 자신의 인생에 맞게 행복론을 찾아나가야 한다. 그렇게 각자가 열어 나가야 하는 행복 안에서는 반드시 독서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독서는 단순 취미가 아닌 인생을 열어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저자 후지하라 가즈히로는 도내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교장이 되었다.
78년 도쿄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리쿠르트에 입사해 신규사업 담당부장등을 역임했다.
중고등학교때 책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고 고백하는 그는 대학교 3학년때 동경하는 선배의 집에서 처음 발견한 비즈니스 관련 책을 읽으며 뒤늦게 독서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천천히 자신만의 독서 세계와 가치관을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1년에 100권이 넘게 읽는 탐독가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1000회가 넘는 강연으로 20만명 이상의 청중을 만난 인기강사이다.
이책에서 핵심은 후지하라 스타일의 독서법과 책 선택법이다.
기본적으로 책은 천천히 읽는 편이다. 26년간 3000권 이상을 읽었지만 전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숙독한 것
은 아니다. 30퍼센트는 제대로 읽지만, 절반은 대강 훑어보는 정도다.
그리고 50쪽 정도 읽어보고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해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가 20퍼센트 정도된다.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누구나 막연하지만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독서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말하라면 선뜻 대답하기 난감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왜 책을 읽으면 좋은가?“ 라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득력 있게 설명해준다. 저자 후지하라 가즈히로는 독서를 통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거듭난 분이다.
독서와 담을 쌓은 사람이라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저자 또한 뒤늦게 독서가가 된 사람이다. 날 때부터 책과 친한 것 같은 저자도 30대에 접어들면서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배기기 시작했다고 하니, 나 같은 비독서가도 희망을 갖게 한다. 저자가 뒤늦게 책읽기에 몰입한 것은 세상에 대한 의견이나 인생에 대한 기준, 가치 등을 습득하지는 못했다는 자각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