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쉬운 말로 풀어 쓴 「문학의 탐정」 시리즈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탐욕스러운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야성적 정열과 순수함을 동시에 갖춘 큰아들 드미트리, 지적이지만 냉정한 성격의 무신론자인 둘째 아들 이반, 따뜻하고 인정 많은 셋째 아들 알료샤 등이...
도스토옙스키가 남긴 작품 중 하나로 거론되는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여러 인물의 관계를 통해 인간이 가진 깊은 속내를 드러낸다. 아버지인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는 욕망에 사로잡힌 채로 주변 인물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큰아들 드미트리는 감정이 격렬하게 요동치는 성격을 보인다. 그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순수함이 있으나, 동시에 거칠고 폭발적인 행동 패턴으로 인해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갈 뻔한 상황을 잊지 못한다. 머리가 비상한 둘째 아들 이반은 종교적 교리와 신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품은 인물이다. 감정보다는 이성을 앞세우지만, 그렇다고 늘 냉정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셋째 아들 알료샤는 따뜻함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사랑과 믿음을 지키고자 노력한다. 그럼에도 세상은 쉽게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폭력과 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에서는 피로 얽힌 가정이 얼마나 혼란스럽게 엉켜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들 사이에 오가는 갈등, 그리고 의심이 넘쳐나는 분위기가 진득하게 흘러간다. 어떤 장면에서는 증오가 순식간에 폭발하기도 한다. 다른 장면에서는 숨겨진 따뜻함이 비춰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따스함마저 위태롭게 흔들린다. 사람들 마음속에서 정의와 복수와 타락 그리고 구원의 실마리가 얽힌다. 그 복잡함이 독자들을 계속 끌어당긴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가치관을 보여준다. 정신적 갈망이 심한 사람, 하찮은 욕망에 집착하는 사람, 신의 존재를 부정하면서도 마음 어딘가에 불안을 안은 사람, 또 한편으로는 순수한 믿음을 간직한 사람. 살아가면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스스로 고민하게 만든다. 행동의 결과가 가져오는 파급도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 모든 것이 작품 속에 녹아 있다. 사랑스러운 인물만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는 등장인물도 많다. 그런데도 모든 인물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들이 내뱉는 말을 듣다 보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이 울린다.
이 책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어떤 일이 펼쳐질지 예측할 수 없어 온갖 질문을 쏟아내며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책뿐만 아니라 책의 배경, 종교, 작가 등 다양한 관련 지식을 배우면서 더 깊이 있는 독서를 경험하게 된 것 같다. 요컨대 이 책의 저자인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신이 러시아 문인이며, 다른 유명한 작품으로는 <죄와 벌>이 있으며,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 그의 마지막이자 위대한 작품이라고 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볼 때 아버지는 방탕함과 동물적인 삶의 대명사, 첫째 드미트리는 선과 악의 가치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민중을 대표하는 인물. 둘째 이반은 많은 학문을 익힌 무신론자로서 자기만의 합리적인 사상을 가진 청년, 그리고 알렉세이는 모든 인간들이 추구해야 할 사상의 목표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생아 스메르자코프는 아버지의 아들임에도 천한 어머니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하인 취급을 받으며 요리사로 생활합니다. 스메르쟈코프는 민중 중에서도 최하층민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드미트리같은 경우는 책 초반에 아버지와 같은 사람으로 보여졌습니다. 왜냐하면 군 제대후에 유흥비로 많은 빚을 지게 되고 약혼녀가 있음에도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은 도덕적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벌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으로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카테리나의 돈을 유흥비로 반을 날리고 나머지 반은 주머니에 봉인해서 방탕한 생활임에도 자신을 통제하려는 마음이 있었고, 마지막 재판에서도 살인누명을 쓰고 볍정에 피의자로 있을 때도 의외로 순수한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소개
도스토예프스키의 유명한 작품들중 하나로서 카라마조프가문의 형제들의 돈과 여자에 대한 다툼을 그려내고 있다. 작품내면에서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한다.
내용
한 가문의 돈과 여자에 대한 욕심과 욕망, 그리고 그것을 둔 다툼을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인 알료샤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며 부자인 아버지와 알료샤의 형제들이 돈과 여자를 놓고 다투다가 결국 아버지가 살해되고 만다.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이 작품속에 배어있으며, 돈앞에 무너지는 인간의 욕망이 철저하게 드러나있다.
결국 형제들은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붙잡히고만다. 사실 범인은 다른사람이었지만, 형제들은 이내 고백하고만다. 사실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여러번 죽였다며, 범죄사실을 굳이 부인하지 않으면서 작품은 마무리 되고 있다.
사실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어서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못보는게 고전명작이다. 너무 두껍기도 하고 내용이 어렵기도 해서이다.
내가 읽게 된 책,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아버지의 살해라는 소재를 중 심으로 신과 인간의 문제에 대한 평생의 성찰이 담긴 대작이다. 이 책의 내용은 다른 책과 달리 나에게 약간 어려움을 주기는 하였지만 나에게 많은 감정과 깨달음을 느끼게 하였다. 이 책의 등장인물인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는 두 번 결혼하여 아들 셋을 두었다. 매우 훌륭하고 부유한 가문의 딸이었던 표도르의 첫 부인은 표도르 같은 건달과 결혼 한 이유 는 모르지만 어느 한밤 중 집을 뛰쳐나와 깊은 사랑을 부모에게 드러내었다. 그 후 결혼 한 두사람에게 친정에서는 엄청난 양의 돈을 지참금으로 주었고 그 돈에 눈이 먼 표도르는 돈을 빼앗어 버려 부부 사이가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마침내 첫 부인 아델 라이다는 아들 드미트리를 남겨 둔 채 신학교를 나온 어느 청년과 집을 나가 버리고 말았다.
<중 략>
이 중 스메르쟈코프는 마을에서 미친 여자라고 소문난 리즈베타가 표도르 집에서 아이를 낳고 죽었는데 그 아이가 스메르쟈코프이다. 이 아이도 소문으로는 표도르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를 보아 이것이 사실이던 아니던 지금 현재까지도 방탕한 생활을 하였으며 마을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표도르에게는 총 4 명의 아들이 있었다. 이제 이렇게 4 명의 아들들은 묘하게 얽히고 관계 지어진다.
먼저 표도르와 드미트리는 그루센카라는 늙은 상인의 첩과 경쟁하는 관계다. 드미트리와 이반은 카테리나 이바노브나라는 중령의 딸과 삼각관계다. 즉 카테리나는 드미트리의 약혼녀인데 결국 이반은 사랑하게 된다. 스메르쟈코프는 표도로의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그 집의 요리사로 일하면서 정실의 자식인 나머지 3형제와 비열한 방법으로 경쟁한다. 정말 부전자전일까 집안에서 싸움이 그치지 않는 것을 보니 한숨 밖에 나오지가 않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른바 ‘막장 드라마’ 들이 지상파, 공중파를 휘어잡고서 난무했다. 종잡을 수 없는 내용 전개와 상황이 극대화된 극의 내용 등으로, 시청자들의 궁금함과 극대화된 상황의 해소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로 시청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드라마 평론가나 여론, 다른 시청자들이 순순히 막장 드라마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내용에 대한 질타와 비난이 이어졌다. 그러나 아직도 방송사들은 막장 드라마를 꿋꿋이 방영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높은 시청률을 가진 막장 드라마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막장 드라마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내용은 소위 ‘막장’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막장’에 충실해 흥미를 끌 만하다. 그러나 단순히 흥미만을 끄는 막장 드라마와는 달리 카라마조프가의 ‘막장’ 속에 담긴 내용은 우리가 조금 깊게 생각해 볼 만하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첫째 아들 드미트리는 아버지의 애인 그루셴카를 마음에 두어 그녀를 빼앗고자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한다. 드미트리가 실질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하지는 않았으나, 살해하려고 계획하고 실행하려 했었다. 실제 살해한 것은 거지여인과 표도르의 사이에서 태어나 하인으로 자라온 스메르쟈코프. 그는 표도르의 둘 째 아들인 이반의 합리적이고 확고한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버지인 표도르를 살해하였고, 그 이후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반으로 인해 자살을 택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나를 일깨워준 책들은 많지 않았다.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지 않은 편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며 느끼는 감정이라던가 생각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이 책을 읽기 전 저번 주에 읽었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었을 때 다소 난해한 언어들과 평소 접해보지 못하였던 내용들이라 읽는데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러시아 정치론 수업 때문에 알게 된 이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이라는 책은 내용이 겉으로는 읽기가 편하며 흥미를 유발해 쉽게 읽었던 것 같다. 읽고 나서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등장인물각각이 의미하고 있는 내재적 의미와 결과적으로 작가가 하고자하는 말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작가가 의도한대로 느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가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느끼게 되었다.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의 무대는 1860년대 제정 러시아이다. 카라마조프라는 가문에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한 부친살해 사건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살해를 당하는 이 책의 주된 핵심인물인 표도르는 색욕이 넘쳐서 2번 결혼을 한다. 표도르는 처음에 아주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자수성가한 귀족으로, 자신도 타락하고 주변사람도 타락시키는 냉소적인 인물이다. 첫 결혼으로 낳은 드미트리는 육군 장교가 되지만 결국 아버지를 따라 무절제와 호색으로 자신의 삶을 탕진한다. 작가에게 드리트미는 선 과 악을 뛰어넘는 극단적인 성격을 보인다. 때로는 종교를 신봉하며 한편으로는 여자만을 갈구하는 그러한 인간상을 나타낸다. 두 번째 결혼으로 낳은 이반은 대학을 졸업한 총명한 아들로 똑똑하며 비판적이다. 아버지와 형의 색욕에 얽매인 삶에 염증을 내지만 사실은 뒤틀린 세계관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전형적인 무신론적 지식인이다. 셋째 알료사는 집을 떠나 수도원에서 살면서 세상의 구원을 위한 사제의 길을 걷고자 하지만, 자신이 신봉하던 스승 조시마장로의 죽음으로 인해 수도원을 떠나는 순진무구한 영혼의 소유자로서 아버지에게 천사라고 불려진다. 마지막 자식은 스메르자코프 이다.
나는 지금의 내 나이가 부끄럽도록 여느 사람들에 비하여 독서 량이 부족하다. 자랑은 아니지만, 남들이 흔하게 읽은 책 중에서도 내가 안 읽은 책은 허다하다. 이런 내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읽어보았을 리 만무하다. 그러던 중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계 대문호들의 책을 하나 둘씩 읽기 시작했고, 몇 권 읽지 않은 그들의 작품은 나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다. 사실 그래서 이번 수행평가에도 책을 선택할 때 이번을 기회 삼아 도스토예프스키의 책을 읽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문학적으로 수준이 한참은 떨어지는 나에게 이 책은 처음부터 무리였을지도 모른다. 그러하기에 나는 내가 이 책을 완전히 이해했다고는 감히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이 나에게 심어준 생각들이다. 감동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제목과 같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평생을 살아가며 깨달아야 할 화두를 얻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지극히 러시아적이라는 것이다. `닥터 지바고`와 같은 러시아의 영화나 문화를 접할 때마다 풍기는 향기랄까? 그런 것이 이 책에서도 묻어났다.
표도로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를 가장으로 한 카라마조프가와 그 주변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