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은 사랑의 표시지만 지나치면 언제나 지각없단 표시란다“ {로미오와 줄리엣}
슬픔의 깊이를 아는 자는 얼마나 될까?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의 깊이를 헤아릴 수 있는 폭은 얼마나 될까? 사회의 이슈를 끌어 오기 싫지만 너무나 슬픈 순수한 문학을 마주 하고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을 바라본다. 사랑이란 단어를 정의 할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사랑을 말하는 자의 깊이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언어는 아닐까?
혼자만이 사용 할 수 있는 언어. 너무 많은 매체에서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살인과 모욕을 일삼고, 원하는 방향의 사랑을 이룰 수 없는 분노로 타인을 행하는 행위는 어쩌면 우리가 베르테르라는 주인공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그리고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이 작품은 편지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인공 베르테르가 그의 친구 빌헬름에게 쓴 편지이다. 베르테르는 어머니의 유산 상속 문제로 발하임에 오게 된다. 그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아채고 묘사할 줄 알며,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가진 사람이었다. 사소한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기뻐할 줄 알았다. 그는 발하임에 와서 로테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이내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한 가지 문제는 로테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의 이름은 알베르트로 베르테르와는 성격의 결이 많이 다른 사람이었다. 베르테르가 예민하고 뛰어난 감수성을 지닌 사람인 것에 반해 알베르트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사람이었다. 베르테르와 알베르트와 로테는 서로를 존중하며 가깝게 지냈지만, 세 사람의 관계는 결코 편할 수만은 없었다.
괴테하면 파우스트가 떠오르는데 우울한 결말을 잘 알지만 스토리가 궁금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편지 형식인 것은 책을 펴기 전엔 전혀 몰랐다. 약간 금단의 사랑 같은 부분이 나와 놀라웠다. 로테는 약혼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서로에게 끌린다. 나는 로테가 이해가 잘 안 됐다.
같이 있으려고 수작을 부리려는 심보인지 알베르트와 베르테르를 친하게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다. 베르테르의 갈등, 완전 사랑에 빠졌고 금단의 사랑을 하지는 않는 꽤 도덕적인 모습 그런 것이 인상적이었다. 베르테르가 좋은 인간이었다는 건 그가 죽고 나서 장례 행렬 때 나타난다.
사실 로테의 입장이 이해가 잘 된다. 좋은 호감을 갖고 있으나 베르테르를 끊어내고자 노력했다. 베르테르도 사실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면 앗싸리 포기하고 다른 여성을 찾을 것이지 너무 질겼다는 생각도 든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비교적 젊은 시기에 남긴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중에서 주인공인 베르테르는 열정과 애달픔 사이를 오가며 자신의 내면을 쏟아내는 모습이 돋보인다. 한때 이 이야기는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등장인물들이 지닌 감정의 흐름이 너무나도 생생했고 그 결과 독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한 공감을 표현했다. 오히려 그 시대에는 지나치게 극단적인 방식으로 결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여러 역사를 통틀어 자살자가 늘어났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충격적인 반응이 생겨났다. 지금 돌이켜봐도 상당히 예민하고 위험한 주제였다. 하지만 그 진한 정서 덕분에 인간의 내면을 강렬하게 제시한다.
배경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작중 시기의 사회 분위기가 꽤나 보수적이었다고 들었다. 젊은 예술가나 지식인에게는 정열과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베르테르 역시 그 마음속에서 애틋함을 키워나갔다. 어느 순간부터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랑에 빠진다. 가슴속을 가득 메운 소망이 분명했지만 현실과의 간극은 날로 커졌다. 그가 체험했을 절망과 혼란이 눈부시게 드러난다. 특히 편지 형식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은 많은 사람이 쉽게 잊지 못한다. 사랑을 고백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안타까움이 문장마다 배어 있다.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막막함이 진하게 전해진다.
괴테가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감정은 뜨거우면서도 파멸로 이어지는 고뇌였다. 베르테르가 내뿜는 열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흔히 청춘이 겪는 절망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깊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타협점을 찾거나 감정을 잠재우지만 베르테르는 그러지 못했다. 그런 차이가 결국 그를 파멸로 몰고 간다. 그 내용을 읽으면 마음 한편에서 공감과 두려움이 한꺼번에 올라온다. 혹시 자신도 감정에 몰입하면 저런 결말에 다다를 수도 있겠다고 느끼게 된다. 그런 점 때문에 당시 사회에서 이런 형태의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거다. 사랑은 달콤하면서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강렬하게 부각된다.
고전을 하나 읽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 저 책 뒤적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눈이 갔다. 워낙에 유명한 고전이기에 이 책의 제목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너무나도 익숙한 제목인 까닭에 마치 이 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한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그런데 ‘어떤 책이지?’ 하고 질문이라도 받는 다면 대답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이 책의 지은이가 괴테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젊음’과 ‘슬픔’은 얼핏 보면 서로 반대되는 느낌이지만 생각해보면 둘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온갖 고민을 끌어안고 끝이 없을 것 같은 방황을 하는 게 젊음인데 얼마나 슬프겠어? 오죽하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까지 생겨났을까. 그래도 그렇지, 한창 활기차고 밝았으면 좋을 베르테르라는 젊은이는 무엇이 그렇게 슬펐을까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Leiden des jungen Werthers)"은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8세기 말에 쓴 소설로, 로맨틱 주의의 선구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1774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괴테의 젊은 시절과 영감을 받은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당시 독일 사회의 이념과 감성을 반영하면서도, 인간의 본성, 사랑, 우정, 예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인 베르테르는 예술과 자연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품고 있는 청년으로서, 그의 내면 갈등과 성찰이 이 작품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베르테르는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랑에 대한 높은 이상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 현실과의 충돌을 겪게 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청년 베르테르의 내면 성장과 탐구를 그린 작품으로, 인생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에 대한 탐색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베르테르라는 청년이 여행과 경험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과의 싸움, 사랑과 우정, 영혼의 탐색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은 매우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 표현력으로 가득 차 있으며, 괴테의 문학적인 재능과 철학적인 사고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베르테르의 내면 성장 과정은 젊은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아의 발견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며,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문학적인 스타일과 표현 기법의 전형적인 예시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괴테는 매우 섬세한 감정 묘사와 아름다운 문장 구성을 통해 독자들을 사로잡는데, 이 작품에서도 그의 문학적인 재능이 돋보입니다.
괴테는 독일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1749. 8.28에 독일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1832.3.22에 세상을 떠났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그의 나이 25세에 발표해 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문제작이다. 문학에 앞서 법학을 전공했던 그는 당시 젊은 지식인들 사이에 번진 질풍노도라는 의미의 〈슈투룸 운트 드랑〉이라는 문학 운동에 휩쓸려 계몽주의 일색이던 독일 문단에 무미건조한 형식과 외면적 도덕률을 타파하고 진실로 독일적인 생명과 인간 감정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함으로써 새로운 문학의 중심이 되었다. 그후 10년 간 정치에 참여해 국력 배양과 국민 복지에 힘쓰기도 했으며 1786년 이탈리아 여행 후에는 어두운 격동과 정열 과잉의 시인에서 밝고 우아한 고전적 세계로 그의 문학과 예술관은 일대 전환을 맞았다.
20대 초반, 문학 운동 당시 괴테의 시에서는 소박하고 신선한 자연 감각이 흘러 넘쳤으며 모든 기교로부터 벗어나 청순하고 솔직한 인간 감정이 대자연과 융합하면서 있는 그대로 표현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다운 자연의 감각에도 사랑이 있어야 진실한 행복과 보람이 나타나는 법. 괴테는 일생 아홉 명의 여성과 애정 관계를 가졌다. (1766년, 17세 때) 시집 「아테네」를 바친 식당 집 딸 케트헨을 비롯해, (1770년) 소풍 갔던 이웃 마을의 목사 딸, 프리테리케, (1772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모델이 된 법관의 딸 샤로테, (1775년) 약혼 한 달 만에 그녀로부터 도주한 16세의 아름다운 처녀, 릴리. (1786년) 타고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아하고 품위 있는 정신의 소유자, 슈타인 부인, (1788년) 괴테보다 열 살 아래였지만 괴테와 평생 진정한 우정을 나누었던 정열적인 젊은 시인, 실러. 단골 서점의 양녀였던 민나에게도 연정을 느꼈다. 아내 사망 후, 70대의 나이에 온천지에서 알게 된 19세 소녀 울리케에게 새로운 사랑을 경험하며, 그의 74세 생일에 그녀와 함께 춤을 추었다고도 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과 고통,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절망을 섬세하게 그린 괴테의 초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베르테르의 깊은 사랑과 그로 인한 고통을 통해 인간의 감정의 깊이와 복잡성, 그리고 사랑에 대한 괴테의 독특한 시각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베르테르라는 캐릭터는 그의 압도적인 감정의 파도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고통을 보여줍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겪을 수 없는 깊이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 때문에 견디기 힘든 고통을 느끼는 베르테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랑이란 감정의 깊이를 보여주며, 그로 인한 고통을 깊이 이해하게 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의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18세기 말에 쓴 소설로, 독일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작품은 대표작 "파우스트"와 함께 괴테의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젊은 남자인 '베르테르'입니다. 이 소설은 베르테르가 청춘의 갈망, 사랑, 불안, 그리고 사상의 충돌에 직면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룹니다. 베르테르는 자신의 내적 충돌, 성장, 인간관계 등에 대한 탐구를 통해 세상에 대한 깊은 사고를 전개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로맨틱주의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청춘의 아름다움과 고뇌를 감성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주목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