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존의 담론들이 다루지 못했던 우리 시대 청춘의 구석구석을 파헤친 책!
폭넓은 인문학적 통찰 속에서 ‘현대’와 함께 청춘의 해답을 찾아나간다
우리 시대 청춘의 삶과 언어를 분석하고, 그 이면에 깔린 현실 논리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한 청춘의 책『청춘인문학』. 이 책은 청춘에 대한 온갖 말들이 쏟아짐에도, 여전히 방황하고 머뭇거리는 청춘들에게 ‘생각의 중심’과 ‘인식의 지도’를 선물한다. 『청춘인문학』은 현재 한국과 청춘, 현대, 현실, 삶의 문제를 폭넓게 분석하여, 모든 것이 모호하고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는 청춘에게 힘과 언어, 관점과 삶을 되돌려준다.
『청춘인문학』은 근래에 범람하고 있는 자기 계발서, 청춘 멘토들, 정치·사회적 비판가들이랑은 다른 길을 걷는다. 이 책에서는 현실에 열심히 뛰어드는 것이 답이라고도, 따뜻한 위로와 달콤한 위안이 답이라고도, 정치를 통해 사회를 뒤엎는 것만이 답이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그 대신 지금 청춘을 살고 있는 한 젊은이의 입장에서 ‘이 하나뿐인 청춘과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청춘 인문학’은 정지우 작가의 청춘 에세이집이다. 작가는 서문에서 “우리 시 대 청년들은 왜 그토록 아파하는가?”라고 묻고, 이어서 “왜 이토록 아픈지 이 해하기 위해 썼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만 의 방식으로 공감하고 위로받기를 바란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여러 명 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1부에서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교수, 2부에 서는 영화감독 박찬욱, 3부에서는 가수 이적 씨가 각각 쓴 글이 실려 있다.
청춘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는 다양하고 많은데, 특히 이 책은 ‘청춘’에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더해져 있어 새로웠고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다. 또한 도대체 인문학이 뭐기에 왜 요즘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건지 궁금했다. 이 책의 작가는 청춘들에게 인문학은 무엇이고, 인문학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작가는 청춘들이 많이 하는 고민을 파악해서 그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 알려준다. 그래서 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실천을 조금씩 하고 있는 중이다.
인문학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만은 않고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인문학(人文學)이란 사람에 대한 글을 배우는 학문으로 연구의 대상이 사람이다. 즉, 인문학은 우리가 어떻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일이다.
최근 취업준비와 동시에 마지막 학기를 보내며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인문’이라는 영역에 관심이 생겼다. 그리스 신화들의 이야기, 트로이 전쟁, 헥토르와 아킬레스의 싸움. 이러한 신화나 서사시들만 접해보아도 우리 몸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짜릿한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의 나는 간호학과에 재학중이 학생이다. 간호학이라는 학문은 인체를 연구하고 질병을 발견하고, 원인에 따른 결과를 중시하는 자연과학 학문이면서도 인간의 문화를 존중하고 정서적인부분까지 간호한다는 인문학의 요소도 포함된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학문이라 생각된다.
‘청춘인문학’은 현 시대에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 모두는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하고 싶지만 현실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다. 또한 ‘나’ 자신을 주도하는 삶을 살고 싶지만 늘 냉정하고 차가운 현실의 벽에 마주하게 되고 이에 끌려 다닌다. ‘청춘인문학’은 이와 같이 현실의 벽에 막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살라고 일깨워주는 책이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들은 자신들이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책을 본다. 이들은 자신이 주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회 환경이 그들을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 또한 내 자신을 돌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내가 느낀 점을 위주로 책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저자는 현실속의 소비와 쾌락, 지혜가 삶으로부터 분리된 현실, 타자의 욕망, 삶의 복권 등의 문제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 같다. 우선 현실속의 소비와 쾌락에서 화자는 ‘대중문화는 대체로 삶의 진지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피상적인 쾌락의 지점들을 전면화 시킨다.
「청춘 인문학」독후감
푸른 봄이라는 사전적 의미만 보더라도 우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이 청춘(靑春)이라는 것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 세대들은 하나같이 힘들다고 호소하기에 바쁘다.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나라에서 고등학교를 보내고 입시를 치룬 다음에도 여전히 취업과 결혼이라는 힘겨운 관문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들에게는 그저 쉬어 보였던 그런 것들이 지금의 청춘들에게는 왜 그렇게 힘들고 괴로운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기존의 책들이 그저 청춘 세대들을 가벼운 말로 위로하기 바쁜 것과 다르게 인문학적 관점으로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1부 <청춘이라는 문제>에서 저자는 현대 사회의 청춘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그들만의 언어를 통해서 청춘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저자가 소개하는 청춘 세대들의 언어는 바로 ‘나머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잉여(剩餘)였다
청춘 인문학 우리 시대 청춘을 위한 진실한 대답
이 시대 청춘의 아버지로서, 대한민국 중년의 삶은 오직 처자식을 먹여 살리고 성공한다는 목표로 앞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이런 우리의 아버지들에게 인문학 열풍이 언젠가부터 불고 있다. 이것은 나에게는 앞만 보고 달렸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당신들의 작은 휴식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작은 휴식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스펙 쌓기에 몰입하는 오늘의 청춘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의 미덕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은 무겁게 다가올 수도 있는 책이지만, 가벼운 자기계발서들이 주는 공허함보다는 청춘과 삶의 본질을 깨닫게 해 준다.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토익 책은 잠시 덮어 두고, 폭넓은 인문학적 통찰 속에서 ‘현대’와 함께 청춘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런 책 역시 한 번은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저자 정지우는 내게 생소한 인물이다. 사실 처음에는 ‘은’교의 영화감독 정지우와 혼동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인문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서양 철학과 현대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런 관심과 현대 한국과 청춘에 대한 문제의식이 접목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독후감 독서감상문 서평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독후감, 독서감상문, 서평
이것은왜청춘이아니란말인가분석, 비평
-엄기호의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를 읽고 : 20대와 함께 쓴 성장의 인문학-
엄기호 저자의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는 저자가 덕성여대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강의하면서 토론한 내용과 학생 스스로의 수기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이 시대의 20대 청춘들이 어떤 생각과 시선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우리 시대 청춘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이자, 인문서적이다. 특히 이 책은 이 책의 부제와 같이 ‘20대와 함께 쓴 성장의 인문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이 책은 이 시대의 청춘에 관하여 논하면서도 결코 20대를 배제시키지 않고, 또 20대와 함께 썼기에 20대의 살아있는 언어를 전달해주는 살아있는 책이기도 하다.
최근의 20대들의 인생은 결코 낭만적이거나 희망적이지 않다. 우리 사회는 대학 입시만을 향해 서열화 되어 있고, 대학에 입학해서도 낭만적인 대학생활은 옛것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