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밥은 로저와 친구가 되고,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를 조화롭게 이끄는 삶으로 로저를 안내한다.『청소부 밥』은 오로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행복, 또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기회를 선사한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지금 당장 바뀌지...
청소부 밥이라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표지에 나오는 인물이 왠지 평범한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만 같아 호기심이 생겼다. 실제로 책을 펼쳐 보니, 로저라는 주인공이 너무 지쳐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회사에서 맹렬하게 일하는 것도 모자라 집에서도 여유 한 조각을 찾아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마음 한구석이 움츠러드는 느낌이었다. 주변 사람과 가족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로저의 모습이 내 삶과 약간 겹쳐 보이기도 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걸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감정이 얼어붙는 경우가 있다. 나도 그랬을지 모른다.
책을 읽는 도중에 밥이라는 청소부가 등장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였다. 그가 청소도구를 들고 복도를 지날 때, 나는 그냥 수수한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로저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자마자 뭔가 마음을 울리는 말들이 흘러나왔다. 밥은 달변가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자신의 경험과 삶을 있는 그대로 건네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로저에게 무언가를 강압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함께 조용히 말을 나누었다. 로저는 처한 상황이 꽤 벼랑 끝처럼 느껴져서 그런지 밥이 해주는 말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회사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면 초조함에 휩싸일 때가 많다. 성과와 효율을 우선해야 한다는 압박이 마음을 짓누르기 때문이다. 그 상황이 반복되면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마저 잊어버린다. 로저가 이미 그런 상황에 빠져 있었다. 밤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귀가했을 때, 아내와 아이들의 얼굴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는 묘사가 있었다. 슬픈 일이지만, 바쁜 현실에 치이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 나 역시 이런 부분에서 공감의 무게가 컸다.
책을 통해 밥이 전해주는 핵심은 직장과 가정의 균형에 있었다. 무턱대고 회사 업무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다. 밥은 일과 가정 어느 한쪽도 허투루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누군가는 뻔한 말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 진리를 매일 지키기가 쉽지 않다. 나 역시 정신없이 업무를 하다가 중요한 기념일을 놓쳐버린 경험이 떠올랐다. 밥이 로저에게 들려주는 여러 사례는 흔히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환기시켜 준다.
줄거리와 주요 인물:
주인공과 청소부 밥: 주인공은 성공을 추구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어느 날 우연히 청소부 밥을 만나게 됩니다. 밥은 단순한 청소부가 아닌, 인생의 지혜를 갖춘 현자로, 주인공에게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밥의 가르침: 밥은 주인공에게 진정한 성공과 행복이 외적인 성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와 인간관계,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그는 주인공에게 매일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소소한 순간에 감사할 줄 아는 법을 가르칩니다.
주제와 메시지:
겸손과 감사: 책의 주요 메시지 중 하나는 겸손과 감사의 중요성입니다. 청소부 밥은 주인공에게 자신을 낮추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가르칩니다.
청소부를 통해 삶의 교훈을 느끼고 각성하는 것, 그것도 잘 나가는 사업가가 이렇게 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런데 나도 주변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서 간혹 가족들에게 소외당하고 있다거나 반대로 가족을 소홀히 하고 있어서 후회한다는 이야기를 적지 않게 들은 바가 있다. 밥 아저씨도 결국 혼자서 각성한 건 아니다.
사랑하던 가족, 아내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로부터 자신도 교훈을 얻게 되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족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렵다. 이게 무슨 끔찍한 주장인가 할 수 있겠지만 가족은 책임져야 할 대상이기도 하고 또 돈만 벌어오면 그만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요약
서론:
"청소부 밥"은 한 명의 관리자(청소부 밥)와 그에게 조언을 하는 다른 인물들 사이의 대화를 통해 시작됩니다. 청소부 밥은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다른 캐릭터들이 그에게 짧은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서론은 간결한 관리 철학을 소개하며, "청소부 밥"과 그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본론:
본론에서는 "The One Minute Manager"의 주요 원칙과 기술이 다루어집니다.
원칙 1: 목표지향적 명시 - 관리자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팀 멤버에게 그 목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원칙 2: 한 분 감사(One Minute Praising) - 관리자는 팀 멤버의 성과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원칙 3: 한 분 비판(One Minute Reprimand) - 관리자는 팀 멤버의 행동이나 성과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갈 때, 즉각적으로 비판하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제안합니다.
1. 줄거리 내용 요약
트리플 에이사 휴게실에 청소부 밥이 녹차를 마시려는데 사장인 로저가 들어와 둘은 가정이야기도 하고, 청소부 밥의 아내 엘리스가 밥에게 알려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여섯 가지 지침을 일주일에 한 개씩 알려주기로 했다. 여섯 가지 지침을 듣기 전, 로저는 아내 달린과 말다툼도 많이 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서 실망감을 준적도 있었다. 로저는 매주 월요일마다 여섯 가지 지침을 한 개씩 들었다.
1.책 정보
1.1 책 정보
책 '청소부 밥'은 로저 킴브로우와 은퇴한 사업가 밥 티드웰 사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가치들과 인생의 지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밥의 선배 청소부가 밥에게 전한 '앨리스의 여섯 가지 지침'을 중심으로 로저가 인생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주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일을 하는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로저는 그가 맡은 일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일상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밥은 로저에게 그가 일을 하는 이유, 그 목적을 되새기라고 조언합니다. 로저는 이 조언을 따라가며 자신이 처음 그 일을 선택한 이유를 되새기고, 그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일상에 다시 의미와 목적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삶을 즐기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도 전해집니다. 밥은 로저에게 삶을 즐기는 방법, 현재를 즐기는 방법, 인생에서 중요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법 등을 조언합니다. 로저는 밥의 이 조언을 따라가면서 일과 가정 모두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며, 그것이 자신과 가족들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이 책은 지혜와 경험의 전수에 대한 메시지도 전합니다. 밥은 '앨리스의 여섯 가지 지침'을 로저와 함께 공유합니다. 이 지침들은 로저에게 큰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그가 이 지침을 다른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전달하는 과정에서 로저는 자신도 성장하게 되고, 더 나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은 지혜와 경험을 전수하고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청소부'라는 직업을 통해 사회적 지위나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깨는 메시지도 전합니다. 밥은 일상에서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그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인지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저는 밥과의 교류를 통해 청소부의 직업을 경멸하던 생각을 깨우고, 그가 하는 일의 가치와 의미를 인식하게 됩니다. 이 책은 사회적 지위나 직업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밥은 탄탄하게 성장해가던 사업에서 손을 뗀 후 청소 일을 시작했다. 이 일은 은퇴후 집 밖으로 나올 구실이 될 뿐아니라 건강에도 활력을 주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기도 했다. 밥은 마치 피트니스 코스를 밟듯 자신만의 스타일로 청소를 해나갔다. 이 작업은 그의 삶에 활력을 주었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나는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많이 들었다. 남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학교에 가고, 대기업에 입사하고, 높은 사회적 지위에 오른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들었고, 동시에 나이가 들면서 그 중 일부는 저절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잘못된 기대감도 들었다. 인생은 익숙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 책은 청소부인 밥과 회사 사장인 로저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현재 회사의 사장으로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저에게 이전의 사장이었지만 지금은 청소부로 노년을 보내는 밥이 여러 조언을 해주면서 나아지는 로저의 모습을 보여준다. 월요일 매일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6개의 조언을 해준다. 그 중 인상 깊게 읽은 것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첫째, 지쳤을 때는 재충전을 하라. 격한 공감을 하며 읽었다. 그러나 항상 해야 할 일에 치여 재충전을 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 재충전이라는 개념을 크게 생각해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