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부엌에서는 1970년. 모리스 센닥의 작품이다. 책은 먹을 것에 대한 어린이의 욕망을 기발한 상상의 세계로 담은 동화책이다.
‘미키 얘기 들어 봤니?’ 한밤중에 어찌나 요란한 소리가 들리 던지
저도 일어나 꽥 소리를 질렀대.
‘거기 좀 조용히 해요!’
주인공 미키가 벌거숭이가 되어 뚱보 요리사들이 만드는 빵 반죽 속으로
떨어졌다.
‘으응? 환한 부엌으로 떨어졌네?’
빵가게 아저씨들이 계량컵을 들고 쫓아와서 소려쳤어.
‘밀크! 밀크! 아침 빵 만들 밀크가 필요해!’
‘반죽에 밀크를! 반죽에 밀크를!
‘우리는 빵을 굽는다네!’
‘아무 걱정 없이 잘돼 간다.’
우리가 아침마다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그래 그래, 다 미키 덕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