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제1장에서는 섹슈얼리티의 기본 이론을 주로 다루면서, 여성사에서 빅토리아기 페미니즘의 의미와 여성 섹슈얼리티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왜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국가 권력이 매춘 여성은 합법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했는지를 다룬다. 이밖에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제목부터 호기심을 가지게 한 이 책은 읽는 내내 몰입했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평소 인권문제에 관심이 있어 여성인권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싶었다. 우리 사회의 여성 인권은 전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보장받고 있지만 사실상 완전한 남녀평등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회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리천장이 대표적인 예이다.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눈치를 보여 출산을 하고 처음부터 입사 전 남자들은 따지지 않는 출산에 관한 조건을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차별과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심한 남녀차별이 난무해 읽는 내내 화가 났다.
내가 읽은 부분은 잡지를 자료로 삼아 그 당시 사회에서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서술했다. 특히 ‘기생관광’ 이라는 정부의 정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생관광 정책은 충격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