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의 7층. 아우슈비츠의 기억에 시달리는 로자 아줌마와 맹랑한 아랍인 꼬마 모모가 함께 사는 곳이다. 늙고 병들어 치매끼까지 있는 로자 아줌마는 창녀의 자식들을 키우며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 모모는 그 아이들 중 하나이다.
부모의 그늘 없이 맨몸으로 세상에...
"자기 앞의 생"은 에밀 아자르(로맹 가리의 필명)가 쓴 소설로, 프랑스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파리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한 소년 모모와 그의 보호자 로자 아줌마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고통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탐구합니다. 에밀 아자르는 독특한 시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의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묘사합니다.
주요 내용 요약
줄거리와 주요 인물
모모: 이야기의 주인공인 모모는 부모를 잃고 로자 아줌마에게 맡겨진 어린 소년입니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사회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세상 일 중에 제일 어렵다는 게 평범하게 산다는 건데, 그럼 도대체 평범하다는 게 뭘까? 부모의 사랑 아래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학교를 가고 성인이 되고, 누군가를 만나 다시 가정을 꾸리고 나의 아이들을 기르다 생의 마지막을 맞는다면 그것이 평범 하다고 할 수 있을까? 살면서 한 번도 특권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의 일상 중에 모모라는 소년은 열네 살이 되도록 어느 것 하나 누려 본 것이 없다. 평범한 사람의 기준으로 본다면 온통 불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소년이 모모다.
부모도, 자신의 나이도 확실하지 않은 채 오늘을 살아가지만, 그의 곁에는 그가 사랑하고 그를 사랑하는 존재 로자 아줌마가 있다. 그리고 궁금하거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찾아가 물어볼 하밀 할아버지도 있다.
1. 개요
작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의 소설 ‘자기 앞의 생’은 아이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사회의 소외와 사랑, 행복 등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1975년에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두 번째 소설로, 1970년 파리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무슬림 고아 열네 살 소년 모모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모모는 어린 주인공으로서 세상의 어둠과 불행, 소외, 사랑, 슬픔을 마주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모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세상은 아름다운 면도 있지만 동시에 어려움과 고통이 넘쳐나는 곳이며, 주변에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힘든 삶을 사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모모라는 초등학생 나이의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그를 키워주는 로자 아줌마와 그 주변에 있는 평범한 이웃들과 따뜻한 관계를 감정 기복 없는 덤덤한 어조로 풀어낸 소설이다.
넉넉하다고 말하기에는 한참 모자라는 부족한 생활환경이지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로자 아줌마와 모모는 실제 모자 사이에 버금갈 정도로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며 의지하며 삶을 극복하고 있다. 주변 이웃들도 항상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 주저함이 없다. 사람 사이의 관심과 애정이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좋지 않은 가정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 같다.
‘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출신의 작가 로맹 가리(1914~1980)의 장편소설로, 모 모라는 아이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부모님 없이 홀로 사는 열네 살 소년 모 모는 창녀들이 운영하는 거리의 매춘부 집에서 산다. 그녀들은 어린아이 하나 쯤은 거뜬히 먹여 살릴 만큼 돈이 많지만, 정작 자기 자식만큼은 돌보지 않는 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 하밀 할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모모는 혼 자서 살아갈 방법을 찾아 나선다. 이후에도 모모는 여러 위기를 겪지만, 특유 의 재치와 용기로 잘 헤쳐 나간다. 마침내 모모는 사회복지사로부터 보호시설 에 들어가길 권유받지만, 거절하고 그곳을 떠난다.
1.1 책 정보
'자기앞의 생'은 로맹 가리가 쓴 소설 중 하나입니다. 이 소설은 일본에서 처음 출간되었으며, 1994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문학상인 ‘독서신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한 소년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소년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고등학생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는 교통사고로 다친 상황에서 잠에서 깨어납니다. 이후 소년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혹은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내면을 그린 자서전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자신이 보이지 않는 무엇과 싸우며, 자신이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소설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여정과 함께 자기앞의 생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현대인의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이러한 현대인의 고민을 풀어내며,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와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소설은 문학적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로맹 가리는 이 소설에서 독특한 문장 구조와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의 문장은 매우 미묘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소설에서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1.2 문학사적 의미
'자기앞의 생'은 로맹 가리가 쓴 소설 중 하나입니다. 이 소설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에서는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내면에 대한 이해와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움을 겪으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로맹 가리는 러시아 태생의 유태계 프랑스 작가 겸 영화감독 이자 전 외교관이다. 그리고 그는 한 작가에게 한번만 주어지는 공쿠르 상을 2회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다. 60세가 되던 해인 1974년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작품을 출간하였고, 가명으로 쓴 작품까지 30권이 넘는 소설, 수필, 회고록을 썼다. 그는 1980년 66세의 나이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로맹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책 <자기 앞의 생>의 프랑스어 제목은 <남아있는 생>이라고 한다. 나는 우리나라 버전의 책 제목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남아있는 생’은 1인칭 시점에서 주인공의 남은 인생만을 떠올리게 하는데 반해, ‘자기 앞의 생’은 읽는 독자 개개인이 각자의 앞에 남아있는 생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서다. 작가는 후에, 책 제목을 ‘18구역’으로 하지 못함을 후회했다고 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목이 ‘18구역’이었다면 이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18구역은 프랑스 행정 구역에서 가장 낮은 소득분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으로, 하위 1%의 다양한 인종과 국적을 가진 이들이 겨우 생을 이어나가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책 제목이 ‘18구역’이었다면 읽지 않아도 뻔한 소설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들어가며
세상의 중심으로부터 이탈하여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그들 자신도 스스로를 소외시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누구보다도 사랑에 가득 차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자기 앞의 생’은 휴머니즘의 작가로 러시아 이민자 출신의 유대인 작가 로맹 가리의 작품이다.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도 알려진 작가는 1914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유대계 러시아인이다. 그는 인종차별을 피해 유럽 각지를 전전 하다가 그가 13세 되던 해에 프랑스 니스에 정착한다. 법학을 전공하기 도한 그는 21살 때 프랑스로 귀화한다. 그는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로지옹 도뇌르 무공훈장을 받기도 한 전쟁 영웅이기도 하다.
소설가로서 그는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1956년에는 ‘하늘의 뿌리’라는 작품으로 불어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콩쿠르 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로자아줌마(유태인) - 뚱뚱함
하밀 할아버지
모모(주인공) - 아랍인, 엄마가 없음, 9살
롤라아줌마(트렌스젠더, 남자였지만 여성호르몬 주사를 맡으면서 여성으로 살아가기를 결심 4층에 삼)
바나니아 - 주인공이랑 같이 사는 애, 미소가 특징. 아무이유없이 늘 행복한 아이
카츠선생님(상담선생님)
은다 아메데(최고 멋쟁이 흑인. 포주)
사르메트(3층에 사는 로자아줌마보다 좀 더 늙은 마른 노인)
왈룸바(카메룬 출신의 흑인출신 청소부)
유세프 카디르(아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신병원에서 11년간 갖혀있다 나옴) - 모하메드 모모의 아버지인 것인가? 아랍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