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사ㆍ세계사 통합 교육 시대를 위한 새로운 역사 교양서
지식의 사슬 시리즈 01 『국사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지식의 사슬 시리즈'는 사슬처럼 얽혀 있는 여러 지식의 연결 고리를 찾아보려는 시도로, 국사와 세계사, 과학과 사회, 지리와 역사 등 서로 연관되어 있는 지식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통합 교과 학습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한 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으며, 국사의 전개과정을 세계사의 흐름에 맞게 구분ㆍ정리하여 세계사와의 연관성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동서고금을 망라, 400여 컷에 이르는 다채롭고 풍부판 도판, 그리고 입체적 이해를 돕는 30여 컷의 정교한 역사 지도, 각 주제마다 배치된 카툰 등은 학습의 이해는 물론 흥미까지 유도한다.
민족사관학교 교사를 역임하고 서울대에서 교양 한국사 강의를 진행했던 저자, 김정씨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의 각 단계를 세계사와 비교하면서 우리 역사도 세계사의 보편적인 발전 과정을 밟아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단일 민족임을 강조했던 역사 교육으로 닫혀진 역시 의식을 넘어 세계를 봄으로써 열린 마음으로 '세계사 속의 우리 역사'를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를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알던 역사는 마치 혼자서만 달리고 있던 '우리나라'라는 기차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기차 옆에 '세계'라는 더 크고 빠른 기차가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단순히 국사와 세 계사를 섞어 놓은 것이 아니라, 같은 시간에 지구 반대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비 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기한 돋보기 같아요.
이 책에서 가장 신기하고 깊이 생각해 보게 된 장면은 바로 '고인돌과 피라미드'를 비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과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모양도, 크기도, 만드는 방법도 모두 다릅니다.
김정 저자의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는 단순한 역사 지식의 나열을 넘어, 한국사 와 세계사를 하나의 '시간의 강'으로 엮어낸 비교 역사학적 통찰서이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 는 독자에게 '우리'의 역사를 '인류'의 보편사적 맥락 속에 위치시키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 다는 점에 있다. 저자는 국사와 세계사를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 현대사라는 동일한 시대 구분 틀에 나란히 배치하는 구조적 선택을 통해, 한국 역사가 결코 고립된 섬이 아니었음을 명쾌하게 증명한다.
1. 반복적 사물: 고인돌과 피라미드의 상징적 의미 분석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상징물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고인돌’과 ‘피라미드’의 비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