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상 현상, 기상재해, 사계절의 날씨, 온난화와 기후변화,
기상관측과 지구 기후의 미래까지 날씨와 기후에 숨겨진 재미있는 과학
온난화로 가뭄과 홍수가 심해진다고?/극지는 왜 온난화에 더 취약할까?
빙하 코어는 어떻게 타임캡슐이 되었나?/날씨를 맘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태풍의 눈이 크면 힘도 셀까?/하늘에서 개구리가 떨어진다고?
우리나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그만큼 날씨 변화도 크다. 최근 온난화가 심해지며 봄가을은 짧아지고, 여름은 더 길어지면서 더위는 극심해지고 있다. 열대과일들이 자라고, 열대 어종인 참치가 근해에서 잡히고 있다. 이렇듯 날씨와 기후의 변화는 생활 속에서 늘 체험할 수 있어서 과학적 탐구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이다. 〈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는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기상 현상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책이다. -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 14권
‘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라는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잠시 미소를 지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상황이다. 기대했던 운동회 날, 하늘이 뜻밖에 비를 쏟아붓는 그 순간의 당혹감과 아쉬움. 하지만 이우진 작가는 이 단순한 일상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늘 의지하고 믿는 ‘날씨 예보’라는 시스템, 그리고 우리 삶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해 사유하게 만든다.
나에게도 운동회 날 비가 왔던 기억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였던 것 같다. 나는 그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봄바람이 살랑거리고, 햇살이 따뜻한 어느 날, 온 학년 아이들이 함께 모여 신나게 달리고, 응원하며 웃을 거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