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앞서가는 아이는 진로부터 공부한다
진로 교육 현장에서 11년간 전국 60만 명의 학생을 만나며 청소년 진로 교육에 매진해 온 앤디 림, 윤규훈 작가가 그동안의 강연과 컨설팅, 수많은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집약해 낸 실전 진로 설계서 《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학교 성적이나 특정 시험 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로 설계'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많은 10대들이 지금의 공부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 길의 끝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그냥 해야 하니까’, ‘남들도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왜,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한다.
《공부머리를 역전하는 7가지 진로 공부법》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대학에 가고 싶으면 입시 공부를 해야 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재테크 공부를 해야 하듯, 좋은 인생을 살고 싶으면 ‘인생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7가지 진로 역량(가치관, 진로, 학업, 연애와 결혼, 돈, 건강, 사람)이 그것이다. 어느 한 가지 역량만 뛰어나도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인생 치트키'들이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7가지 역량이 따로 떨어진 삶의 조각들이 아니라, 결국에는 서로 연결되어 균형 잡힌 삶의 토대가 됨을 알게 된다.
진로. 이 단어를 처음 진지하게 고민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중학교 2학년 때였던 것 같다. 담임 선생님께서 장래희망을 써보라고 한 적이 있었다. 나는 종이에 '건축가'라고 썼다. 그 단어가 멋있어 보여서였다. 그리고 나서 몇 년이 흘렀고, 나는 여전히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는 길을 걸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앤디 림의 『7가지 진로 공부법』은 단순히 진로 선택을 위한 책이 아니라, **'나를 탐색하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직업을 고르는 법이나 전공을 정하는 법에 국한되지 않고, 진로를 둘러싼 전반적인 삶의 태도와 방향성을 알려준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