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극단의 시대, 격동의 20세기를 들여다보다!경이로운 업적과 비극적인 참사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20세기를 돌아본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20세기 역사』. 1900년에서 현재에 이르는 100여 년간의 현대사를 압축적인 연대기적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펼쳐낸다. 세계 전쟁과 시민 권리의 승리...
1. 서평: 학살의 시대와 ‘국가’
20세기는 발전과 참극의 연속이었다. 과학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전쟁과 학살의 시대였다.
밀로세비치가 무슬림과 크로아티아인에 대해 인종 청소를 하며 학살하고. 세르비아인들이 크로아티아 여자들을 가둬놓고 세르비아 후손을 낳게 한다며 계속해서 강간할 때, 세르비아 인들이 스레브레니차 시에서 무슬림 8천명을 잔인하게 살해할 때 이들이 내 세우는 정의와 명분은 무엇이었을까?
스탈린이 수 백만명을 굶겨 죽이고도 반대파 70만명을 숙청하며 인민들에게 더 일하라며 내세운 명분은 무엇이었을까?
쿠데타로 스페인을 장악한 프랑코가 수 십만명을 처형, 수감, 추방하고 40년간 독재를 하면서도 국민에게 내세우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히틀러가 수용소에서 소련포로 200만명을, 레닌그라드에서 100만명의 민간인을, 그리고 수백만명의 헤아릴수 없는 유대인과 히피들을 잔인하게 학살할 때, 그에 동조한 독일인들이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면서 내세운 정의와 명분은 보두 같은 것이었다.
<중 략>
2. 내용요약
1) 1차 러시아혁명
1905 상트페트로부르크의 노동자 파업참가자들은 가폰신부와 함께 겨울궁전으로 평화행진을 했으나 병사들이 발포했다. 피의 일요일 소식이 퍼지면서 파업이 확대 되었고 볼세비키,멘세비키 정당을 지지했다. 일본군에 패하면서 차르의 힘은 약해졌다. 트로츠키가 노동자 소비에트 결성을 도왔고 곧 50개 도시에서 소비에트가 결성되었다. 10월선언, 선거를 통해 두마가 결성되었으나 혁명단체는 선언이 가식적이라며 모스크바에서 무장 폭동을 준비했다. 폭동은 진압되고 주동자들은 시베리아로 추방되었다. 트로츠키는 1907 탈옥하여 망명한다.
1917 페트로그라드에서 노동자 파업에 군인들이 동조하면서 페트로그라드 소비에트가 결성되도 차르는 물러나게 되었다. 러시아 의회는 임시정부를 선포했으나 레닌은 전면적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했다. 임시정부의 케렌스키는 1차 대전 참전을 속개했고 지친 병사들은 소비에트를 결성한다. 러시아군의 쿠테타를 염려하여 소비에트의 무장을 허용하면서 이 적위대가 러시아 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