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짜가 되고 싶은 가짜의 사기극!
영국 고전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여류 작가 조세핀 테이의 소설 『브랫 패러의 비밀』. 미스터리의 황금기에 활동했던 작가는 2010년 영국 《타임스》가 선정한 ‘위대한 범죄 소설 작가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진짜가 되고 싶은 가짜의 이야기라는 고전적인 모티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탁월한 심리 묘사와 당대 영국 사회에 대한 세밀한 조명이 이야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애시비 가문의 맏아들 패트릭은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고사에 쪽지 한 장만 남긴 채 행방불명된다. 8년 후 그의 쌍둥이 동생 사이먼에게 재산 상속이 되려던 그때, 패트릭이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그는 진짜 패트릭이 아닌, 패트릭과 닮은 고아원 출신의 브랫 패러. 진짜가 되기 위해 완벽한 교육마저 끝마친 브랫 패러는 모두에게 패트릭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단 한 명, 사이먼만은 그에게 의심스러운 시선을 보내는데….